[기타묻고답하기 이용안내]
일년정도 만났는데 남친이 지방에 가게 되었는데 두달만에 딴 여자가 생겼더군요
양다리인걸 걸렸는데 오히려 제가 차였습니다
그전부터 집안반대와 현실문제로 어차피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일케 버림받으니 감당이 안되네요
시간이 약인건 압니다만
그 시간이 어떻게 하면 좀 쉬이 지나갈까요
엮인글 :

즈타

2011.05.02 14:51:51
*.107.195.163

생각이 날틈을 안주면 됩니다.

겁쟁이보더~*

2011.05.02 14:52:30
*.166.61.142

바람나서 헤어진 남자....지금이 아니라도 언젠가 바람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 당장은 마음 아프시겠지만... 잘 헤어졌다고 생각하세요

 

무언가 다른곳에 정신을 쏟아보세요....마음 잘 추스리세요~

 

박히철

2011.05.02 15:08:00
*.134.41.211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세요.

 

친구들 만나서 수다(그 사람 욕)도 떨고~ 술 도 마시고~

 

오랫동안 연락하지 못하고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 만나며 즐겁게 보내세요^^

 

 

해결이

2011.05.02 15:10:28
*.111.68.12

뭔가 바쁜일을 찾아서 해보세요. 새로운 뭔가를 배우시던가(학원,운동등) 그냥 멍때리고 가만히 있으면 더 생각나고 힘들어 집니다~

CABCA

2011.05.02 15:21:56
*.43.209.6

등산이나 런닝 같은 운동은 생각이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지만..

 

골프는......다른 거 생각할 여력이 없음...

 

골프강습 받고 바로 스크린..고고...

 

아니면 운동중에서도 운동 자체에 집중하는 것 이외에는 생각할 여력이 없는..예를 들면 격투기라던지..상대적으로 접근성 좋은 배드민턴이나 탁구 같은 것을 배워보심이...

빠빠

2011.05.02 16:04:01
*.75.253.250

시간이 약이다....생각날 틈을 주지말고 운동이나 머 그런걸 해라.....는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듯....


머 순간에는 생각이 안나겠지만..잠깐 쉴때....혼자 집에 갈때....자기전에..등등....


사랑의 상처는 사랑으로 씻어야 함...


다른 사랑 찾으세요..


CABCA

2011.05.02 16:52:06
*.43.209.6

전..기존의 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새로운 사랑을 찾는다는 건 그 새로운 사랑을 너무 기만하는 게 아닌가 하는...내가 너무 이기적라는 생각이 드네요...

 

난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헤어나기 위해 널 만난다라...

요미

2011.05.02 17:01:13
*.70.97.131

음.. 저도 얼마전에 차였는데요...

일주일에서 열흘정도는 완전 공황상태였다가...(시도때도 없이 눈물나고 멍하고 술만 마시고...)

이러다 내가 내정신으로 못살것 같은 생각이 퍼뜩 들면서 어딘가 몰두할 곳이 필요하더라구요

안그러면 너무 보고싶고 연락하고 싶어 미칠것 같아서...

그래서 전 책을 읽었어요

추리소설 종류요 뭔가 집중이 되는 그런 책 있잖아요~

다른 장르는 전혀 눈에도 안들어왔는데

가벼운 만화책이나 특히 추리소설이 다른 생각 안들고 시간도 잘가고 그렇더라구요.

그렇게 회사에서 조금이라도 틈나면 추리소설읽고 집으로 오며가며 지하철 안에서 집에가서도

책을 손에 안놓았어요.

그러다 보니 벌써 두달째네요...

물론 사랑의 상처는 사랑으로 감싸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건 동의하지만

지금은 남자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 다른 사랑으로 덮어지지가 않을꺼에요

다른 사랑으로 잊기보다는 어딘가 집중할 무언가를 찾는게 좋을 것 같아요. 자기에게 맞는.

전 책읽는 거랑 퇴근 후 운동 한가지 하면서 버티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이젠 좀 괜찮아진듯해요...

다만 아직도 일을 안하는 주말은 좀 힘드네요... 너무 생각이 나서... 이래서 요즘은 주말이 싫어요..ㅠㅜ...

그래도 저번주보다는 이번주가 나아요.. 저저번주보다 저번주가 나앗듯이..

그렇게 조금씩 아주 조금씩 상처가 아물어지는게 느껴지네요...

참! 전 노래는 안들었어요

요즘 노래 대부분이 사랑에 대한 노래다 보니 다 내이야기 같고..

그러다 보면 또 슬퍼져서 눈물나고.. 상처에서 벗어나질 못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책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노래는 전혀 안들었어요..

지금은 가끔씩 듣긴 하는데 눈물은 안나네요...

 

쉬이 지나갈리는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되었으면... ^^...

뭉치 

2011.05.02 17:22:59
*.241.147.32

힘내세요... 어차피 안될 사이라면 겪어야 할 시간이라 생각되요..

다른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자니

2011.05.02 19:55:13
*.112.158.8

버림 받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서로 제 갈길 간 겁니다.

그동안 못해보셨던 일들 많이 해보세요.

방구석에 일주일씩 앉아 있기나, 일주일 단식, 하루종일 울기, 이불뒤집어 쓰고 종일 자기........

이런거 다해보시고 나서, 사람 많은 시장이나, 학생들 많은데 가보세요.

다들 걱정거리 한가득인 사람들이지만, 사는 동안 활기차게 사는거 보실수 있을거예요

사람들의 활기가 느껴지시면, 멀리 아무도 나를 모르는, 혼자만의 세계로 잠시 떠나보세요

내가 해왔던 일들, 앞으로 해야할 일들, 내가 갖고 있는 것들, 내가 갖어야 할 것들.......

이런저런 생각, 기대, 희망 생각하시다 돌아오시면 다시 잘 일어나실 겁니다.

아직 인생의 마지막은 아니니, 사는 동안 즐거운 기억 하나 건졌다 생각하시고

다음에 올 또다른 아름다운 기억을 위해, 준비하고, 기대하고, 즐겁게 기다리세요

WER

2011.05.02 22:03:27
*.110.97.175

전 남친이랑 헤어지고나면 자격증을 하나씩 따요...후후;;

저도 헤어진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이번에 6월에 있을 자격증시험하나 준비 시작했어요

퇴근하고 와서 공부하다보면 뭐 시간도 잘가고 잠도 잘오고...그렇게 공부해서 시험 붙으면 또 보람도 있고...

 

책은 읽다보면 또 잡생각이 자꾸 나서 진도가 잘 안나가더라구요

주변에 시험볼거라고 소문내면 쪽팔려서라도 꼭 시험에 붙으려고 열심히 공부하게되요

 

이건 제 방법이지만 한번 추천해드리고싶네요

 

 

이름

2011.05.03 12:37:07
*.228.186.52

자격증 몇개나 따셧냐요?

장센~+_+

2011.05.03 00:46:57
*.201.26.243

운동하는거 좋아하시는 분이면 복싱같은거 추천해드려요...

열심히 땀흘리고 샌드백이 그놈이다 생각하고  흠씬 때려주면 좀 기분이 나아질꺼에요..

이니셜A군

2011.05.03 04:14:22
*.176.38.150

일드. 미드. 고고씽.

단 회사도 못가는 수가 있음요. -_-

못할짓

2011.05.04 15:37:34
*.215.235.5

아픔을 잊기 위해서 다른사람을 만난다...

하지만.. 막상 상처가 치료되면 다른사람 찾아서 떠나던... 난 단지 아픔 치유용이었던..ㅜ.ㅜ

두번 그러고 나니... 만나면서 이전남자운운하는 여자는 뒤도 안돌아보고 단칼에 인연을 끊어버립니다.

이전애인을 잊기위해 다른사람 만나는거.. 상대에게 못할짓이에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기타묻고답하기 게시판 이용안내] [1] Rider 2017-03-14 54394
41999 강릉 혹은 강릉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맛집 좀 알려주세요~! [23] 우리별이름... 2015-05-02 2278
41998 30대 남자에게 선물하려고 하는데요 [11] 궁금녀 2014-08-18 2278
41997 외국은 신용카드수수료 누가 부담하나요? [5] 에바 2010-11-16 2278
41996 중형 세단에 보드 2개 넣을수 있을까요?? [36] 이매진 2021-10-18 2277
41995 치과치료비용 [15] 3 2017-01-31 2277
41994 의경 좋나요? [21] 21 2013-06-18 2276
41993 술 많이 마시면 목이 빨개 지나요? [1] 술고래직딩 2011-05-12 2276
41992 커널형 이어폰 고무팁만 구할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5] 이어폰 2013-03-25 2275
41991 양주 질문 Royal ritz X.O 이술 먼가여? 2011-01-31 2275
41990 공무원 준비한다는 전 여자친구 [22] 히이이이익 2019-10-27 2274
41989 아. 여자친구있는건 어케 알죠? [44] 노사라 2015-01-27 2274
41988 시계고수님들 헬프좀 .. 오메가 po [4] 망구 2011-05-08 2274
41987 헬스시 숨쉬는 방법???? [7] 호잇 2011-01-03 2274
41986 남친이 전여친 초음파사진을갖고있어요 [28] 으아이이양 2020-05-20 2273
41985 이혼 하고싶네요 [25] softplus 2015-04-12 2273
41984 DIY 목재 구입 문의(인터넷? 오프라인 공방?) [5] 보드장 2012-10-29 2273
41983 외국가는친구에게 유용할선물? [6] 선물 2012-01-09 2273
» 바람난 남친에게 차였습니다 [15] ㅂㅈ 2011-05-02 2273
41981 강남쪽 비싼 호텔 뷔페 추천해주세요~~ [9] 배고픈자 2011-03-09 2273
41980 실내수영복이요ㅋㅋㅋ file [22] 니베아원영 2018-05-04 2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