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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헝글을 처음 접한게 2003년쯤이었으니 햇수로 9년쯤 되었네요..
처음 헝글 자게 분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보면 남의일인데도 재밌었고..
그시절의 펀글은 저에겐 최신 소식을 가장 빨리 접할수 있는 통로였구요..
장비에 대한 소개를 보며 보드장비에 대한 환상도 많이 가졌었고..
그래서 쓸데없이 장비를 바꿔보기도 했었고..
묻답 게시판에서는 보드에 대한 이런저런 도움도 많이 받았었구..
사진첩을 보며 올해 유행등을 파악할수 있었구요..
처음 보드탈땐 머리에 수건을 묶거나 바지에 체인을 다는게 유행이었던듯 싶네요ㅎㅎ..
헌데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헝글 자게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한두분 떠나기도 하고 새롭게 열심히 활동하는 분들이 생기기도 하죠..
자게에 글을 올리며 같이 대화하던 사람이 아니었으면서도..
자게의 맴버들이 바뀌면 대화의 맥락을 파악하기도 어려워지고 글도 예전만큼 재밌지 않더군요..
아마도 최근에 헝글을 접하신 분이라면 지금 헝글 맴버들의 이야기가 재밌고 애착이 갈거 같아요..
이런게 헝글 자게의 자연스러운 모습이고 앞으로도 이런식의 변화는 계속되겠죠..
자게에 대한 비판은 매년 있어왔던거 같지만 서로간의 예의만 지킨다면 그렇게 나쁠것도 없다고 생각되네요..
요즘은 펀글과 기묻만 가끔보는데 펀글에 커뮤니티 관련 비판글이 있길래 자게에 글을 남겨 봅니다..
헝글 자게는 변화하지만 헝글 자게만의 특성은 오래도록 간직될거 같아요..
적응 못하는 사람 일일이 신경쓰기는 힘들죠 동호회도 아니고....
근데 예전보다 쪼끔 재미가 덜한건 사실;
제로보드가 더 재밌는거 같아요;
사용자 자유도도 더 높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