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나 진보는 이념의 영역입니다. 이념은 말 그대로 철학이자 가치관, 신념입니다. 이것이 고상해지는 이유는 보편적이면서도 이타적이기 때문이죠. 개인이 아닌 전체의 이익을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민족주의자가 항일운동을 하고, 반제운동을 하는 이유도 민족을 위한다는 대의가 곧 이념이자 신념이 되기 때문이죠. 보수의 가치인 민족주의 때문에 감옥에 가고 고문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는 것입니다.
보수와 진보를 선택하는 것은 성향과 가치관의 차이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 공통점은 자신이 아닌 공동체를 위한다는 것이죠. 우리의 보수세력이 얼치기인 이유도 바로 이점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친일을 했고,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열혈반공주의자로 전향했으며, 기득권을 유지하고 더 잘 살기 위해 보수세력이 되었습니다. 이들의 판단 기준은 남이 아닌 자신 혹은 일부세력입니다...
이익의 관점에서 접근하면 이념을 가진 사람들인지, 보수나 진보 행세를 하는 장사치인지 분명해집니다.
보수와 진보 신문... 똑같이 쓰레기다?
앞서 말한 얼치기 보수세력의 지원을 등에 업고 헛소리하는 언론과 나름, 언론이 통제되던 독재시절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언론, 시민 모두가 기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독점된 정보를 나누려 만들어진 언론... 이른바 진보언론을 같은 급으로 놓는 것은 참 씁쓸하네요.
물론 진보언론이 곧 진실이자 정의다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도 과오가 있고 대의에 짓눌려 당파성이 흔들린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자신의 혹은 회사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 하는 언론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퍼날라주는 것 자체가 저것들 돈 벌어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