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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수PD는 김영희PD에 비해서는 이 프로를 접근하는 각도자체가 틀린 것 같습니다.

 

김영희PD는 처음 가수를 섭외할 때 프로그램 기획의도를 설명하면서 가수들에게 진짜 가수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고

 

주말 황금시간대에 여러분들이 출연하여 가수의 본분이 무엇인지 보여주자라는 식으로 설득했다는데

 

신피디는 엊그저께 인가 라디오 프로에 나와서 이런 말을 했죠.

 

"대중적이지 않을까봐 걱정된다"

 

그러자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촌철살인의 한 마디를 했습니다.

 

"아이돌이 나오면 대중적이게 됩니까?"

 

이 짧은 대화 속에 신피디의 나가수와 가수들에 대한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 시청률과 한 번 방송을 탈 때 마다 세간에 화제가 되는 프로가 대중적이지 않을까봐 걱정된다.

 

10대에서 50대 이상까지도 보는 이 프로가 대중적이지 않을까봐 걱정이다 그래서 아이돌도 투입해서

 

노래를 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이게 신피디 지론입니다.

 

김어준 총수가 또 바로 받아쳤죠. " 왜 아이돌도 노래를 잘 한다는 걸 나가수가 입증해야 되죠?"

 

신피디는 이 프로그램의 정확한 취지조차 파악이 안되는 상태에서 예능프로라고만 인식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옥주현과 단지 임재범과 음색이 비슷하다고 JK 김동욱을 넣은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하지만 이미 결정되고 녹화까지 끝마친 이상 어떠한 비난도 일단은 자제하고 싶습니다.

 

김어준 총수의 말대로 이해가 안가는 섭외이긴 하지만 그 평가는 노래를 들어보고 해도 늦지 않다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 프로의 창시자인 김영희피디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고 맡겼으면 합니다.

 

모든 이가 좋아하면서도 대중적이지 않다면 그거 희소성입니다. 귀한 가치를 지닌 보물이라는 얘기입니다.

엮인글 :

소리조각

2011.05.27 14:34:55
*.90.74.98

참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다보니... 너도 나도 전문가네요...

PD는 프로그램을 책임지는 총책임자입니다. 시청자가 휘두른다고 휘둘리면 제대로된 방송이 안되겠죠.
그런 짓 안해도 시청자들에겐 채널을 돌릴수있는 막강한 권력이 있습니다.

나가수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지만, 옥주현이 된다 안된다 라는 얘기하는거 자체가 드라마보다가 주인공 살려내라고 징징대는 거랑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제임스보드_832907

2011.05.27 14:45:00
*.230.135.207

저는 이런 댓글을 보면 딱 드는 생각이 어른들이 그런 말씀 곧잘 하시죠.
"네가 뭘 안다고 나서?"
아예 의견을 게진할 여지조차 남기지 않고 거기서부터 대화단절입니다.
그런 문화가 한국사회에 팽배하다보니 개인적인 견해들을 쭉 올리면 전문가 납셨네라고 비꼬는 류의
냉소적인 댓글들이 올라옵니다. 그럼 조금이라고 쿨하게 보일거라고 생각을 하는가 봅니다.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다?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은 사회가 건강한 사회입니다.
프로그램이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는 조짐을 보이니까 애청자들이 게시판에 봇물처럼 의견을 쏟아내는데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니 아닥하고 피디의 처분만 기다려야 하는 거군요.

그리고 소위 전문가라는 집단만 현 사태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있는 걸까요?
그럼 정치도 정치관련 전문가들만 사안별로 얘기할 수 있게 된다는 말하고 똑같습니다.
프로그램이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면 시청자가 좀 징징대면 안됩니까?

드라마 주인공 살리고 죽이고는 전적으로 작가 마음입니다.
애초에 생각한 시나리오대로 가야 겠죠 작가 본인이 그게 작품 본연의 취지라면요.
그런데 신피디는 김피디에게서 급작스럽게 프로그램을 넘겨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본연의 취지와는 다르게 흘러갑니다 그래서 시청자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이 두 상황이 똑 같다고 보십니까?

소리조각

2011.05.27 16:17:24
*.90.74.98

뭘안다고 나서라고 훈계할 의도는 아니었구요. 나가수에 대한 시청자 의견을 내는것이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지금 나가수에 대한 관심이 거의 과열양상에 가까워져서 경계하자는 의도였습니다.

솔직히 옥주현이 나가수에 캐스팅 된 것만으로 비난 여론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옥주현이 음주운전을 했거나,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신영희PD의 섭외에 응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까지 욕을 먹어야하는 현실이 안타까워서 그럽니다.

그리고 쌀집아저씨 교체한게 누굽니까? 나가수의 룰위반에 대한 비난여론 아닙니까?
그리고 나서 신PD를 데려왔는데, 이제와서 또 비난여론이 일고, 게다가 예전 김PD의 방식에 맞지않는다는 여론이 이는걸 보면 참 무슨 프로그램 하나에 이렇게 집착할까 하는생각에 나가수가 참 대단한 프로구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리고 이미 해명기사에 옥주현은 김PD의 섭외리스트에 이미 올라있었다고 한거같은데요...

그리고 제가 전문가 운운한 이유는 전문가들만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내라는게 아니라, 시청자가 그에 걸맞지않는 수준의 간섭을 하려는 의도가 많이 보여서입니다. 시청자 의견을 내면 그냥 내는 걸로 족합니다. 그런데 그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다느니, 여론을 무시한다느니 하면서 제작에 간섭하려고 나서면 프로그램 제작 못합니다.

야구를 예로 들어서 저도 야구팬이라 감독이 작전 잘못하고, 선수기용 이상하게 하면 욕을 합니다. 기사에 리플도 달고 의견개진도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감독이 팬들의 의견을 반영하면 그 팀은 망합니다. 지금 롯데팬들이 로이스터 감독을 그리워 하는것도 프런트가 야구하려는걸 가로막고 자기가 하지않았습니까? 그래서 롯데 프런트가 로이스터 짜르고 말잘듣는 양승호 데려온 거 아닙니까?

음악 전문가가 아니면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을 할 수 없다는게 아닙니다. 비판과 의견은 좋습니다만, 제작에 간섭하려는 욕구는 좀 억제하는게 좋다는 얘기입니다. 왜 내 의견이 대다수의 여론과 같은데 PD는 말을 듣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품게 되면 옥주현 퇴진 아고라 서명같은 웃지못할 촌극까지 만들어내는겁니다. 나가수에서 옥주현 나가라고 아고라에서 서명운동 벌이는 게 과연 건전한 시청자의 의견제시입니까?

제가 말하고자 한건 이런 행동들을 경계하자는 의도였습니다. 오해가 있으셧다면 푸시길

제임스보드_832907

2011.05.27 23:58:37
*.230.135.207

잘 읽었습니다.^^
이렇게 본인의 생각을 잘 정리하셔서 써주시니 훨씬 읽는 사람 입장에서도 나름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수긍도 됩니다. 여전히 이견차가 있는 부분도 존재하지만요.
이런식의 의견교환은 언제든지 대환영입니다.
다만 첫 댓글이 다소 비아냥거리는 투로 들려서 저도 기분이 좀 안좋아서 그랬습니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같은 말도 이렇게 잘 걸러내고 정제해서 올려주시면
저도 생각할 부분이 있게 되고 그에 대한 제 생각도 올리게 되잖아요.
저도 님 생각에 처음부터 오해는 없었습니다.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님 댓글 읽고서 오히려 기분이 좋네요.^^

Dave™

2011.05.27 14:56:30
*.232.139.162

녹화까지 끝마친 이상 어떠한 비난도 일단은 자제하고 싶습니다<- 이미 비난 하고 계신듯 합니다.

절대 딴지는 아니구요.

그냥 지켜봐 주세요. 새로운 보물이 나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유능하신 분들이라 평가하긴 힘들구요.

옥주현이 jk가 얼마나 잘하는지 지켜봐주시고 현장에 있는 대중들이 평가해주는 겁니다.

대중이 평가하기 때문에 대중적인 요소가 중요시 되는건 당연하구요.

대중적인게 필요 없다면 콘서트를 하지 방송에서 할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저 역시 윤도현 백지영에 대해 나머지분들에 비해 다소 과소평가 하고 있었는데.

경연이 진행되면서 그들이 왜 프로인지 알게 되었던 부분이 많았습니다.

특히 윤도현은 원래부터 좋아하는 가수지만 가창력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좀 딸린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가 보여주는 가창력은 제가 알던 윤도현보다 뛰어났고 퍼포먼스 또한 멋지더군요.

솔직히 백지영은 머 보여주려나 그만둬서 모르겠구요. ㅋ

선입견 버리시고 그냥 좋은 음악 들으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제임스보드_832907

2011.05.27 15:02:43
*.230.135.207

어떠한 비난도 자제하겠다는 얘기는 비난할 마음이 있는데 한번 보고 하겠다는 얘기가 아니었는데
일단 보고 판단한다는 말이었는데 그렇게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
저도 그래서 지켜보고 김건모의 재도전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 마음이 돌아섰던 것처럼
프로그램 흐름은 다소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지만 최대한 선입견 버리고 들어보려고 합니다.
TV를 거의 안보는 편인데 정말 일요일에 약속도 잡지 않고 애정을 갖고 보는 프로라 더 애착이 많이 갑니다.

Dave™

2011.05.27 15:07:49
*.232.139.162

전 임재범 보다 기억이 남았던 장면이 김건모의 유아마레디요^^

정말 감동적이더군요. 한국의 스티비원더^^

제임스보드_832907

2011.05.27 15:35:23
*.230.135.207

유아마이레이디 하고 올라갈 때 온 몸에 감전됫듯이 전기가 쭈삣하고 흘렀던 기억이 납니다.
가창력은 말할 필요 없고 손 까지 떠는 김건모의 절박한 진심과 진정성이 한꺼번에 다 느껴졌던 무대였죠. 나가수 숨은 가수들 많이 발굴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카레맛지티

2011.05.27 16:02:25
*.35.34.104

이건 다 김건모 때문; 이라 생각하는 1인..

김피디? 이 사람이야 짬 된 피디지만, 과연 출연자들 중 가장 짠밥 많은 두 가수가 깽판치는데 재 도전의 기회를 안줄 수 있었을까요..? 또, 본인의 그릇된 판단.. 재도전.. 으로 인해 하차 했으니 어쨌던 자기가 내린 결정에 대해 책임을 지게된 것이고,

새로운 피디? 이 사람이 무슨 잘못있나요?

버스를 운전하는 것은 기사이고, 프로그램을 운전하는 것은 피디인데, 피디마다 성향이 다를 수 있고, 자기가 원하는 의도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당연지사;;

2011.05.27 16:12:17
*.124.191.185

그렇게 욕해서..한주를 못기다라고

피디, 김건모 떠난게 한달밖엔
안됐는데 또 이모양..

우리나라 네티즌이라는
전대미문의 전문가앞에서
살아남기 참 힘들겠어요

신피디

2011.05.27 16:16:52
*.124.191.185

맹장수술한 사람
무대올렸으면
올렸다고 난리법석

하차하면 대타가수
구했다고 또 난리법석

대기실사건이 옥양아니라고하니
임재범욕은 못하겠고..
만만한건 피디..

그래도 신피디가 현장음악감독 구하고
세션들 일일히 자막해주고
일일히 쫒아다니면서
대신 욕먹는건 아무도 몰라주겠죠

feel0723

2011.05.27 16:23:08
*.79.82.51

대타를 구해서 양측의 합의가 됐다면 머라 할사람 없었겠죠....
무대를 올리기전에 미리 몇주 쉬고 복귀하라고 권고 했으면 이러지 않겠죠....
라디오에서 발언과 합쳐져서 더욱 크게 피디에게 욕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듯 하네요..

feel0723

2011.05.27 16:18:04
*.79.82.51

글세요.....이문제는 일단 신pd의 역활이 분명하지 않았다는점이 일단 문제가 될요지가 있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일단 임재범의 하차문제만 하더라도 당사자와의 충분한 합의가 되지 않은상황(제생각입니다)에서 무리하게 김동욱 투입이 되었다는점.....
임재범은 그당시까지만하더라도 제작진과의 합의를 통해 잠정 하차를 하던 말던 결정 할려구 (물론 23일 노래는 못했겠지만요)23일 녹화장을 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제작진측은 임재범과의 충분한 합의점을 보지 않은채로 임재범 몰아내는것처럼 바로 김동욱 투입.....
임재범 입장에서 보면 좀...아닌듯 할거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그리고 라디오에서의 발언은 좀 저랑 많은 사람들의 의견과는 다른 점을 보여주더군요....
아이돌의 나가수는 이미 k본부의 불멸의 명곡2 에서 하기로 진행하는걸로 알고있는데 그걸 따라한다...
이건 좀 많은 놀란의 여지가 있어보입니다...
나가수가 인기가 있었던것은 가슴에 전달되는 감동때문이지 않을까요??

ROCK ★

2011.05.27 17:44:28
*.132.61.108

그 어느하나도 사실확인 이 되지 않았는데 ...

모든 루머가 사실인것 처럼 사람들이 흥분하는게 이상한것 같긴해요 .

아직 방송을 본것도 아니고 정말 형편없는 가수를 올린것도 아닌데 말이죠...

추측과 진실 사이에서 잘 선택하는것도 보는이들의 의무 같은거 아닐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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