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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자친구 분이 이상해졌어요. ㅡ.ㅡ

 

 

며칠 전 제 친언니가 했던 말을 내 님에게 그대로 전해줬습니다.

 

친언니가 제게 한 말 "아주 푹~빠졌구만. 그래도 티내지마. 남자들 질려서 떠나~"

 

제가 언니에게 한 말 "어디 쌍팔년도 연애식 코치를 해~표현은 제대로 해야지~"

 

전해들은 내 님 왈 "난 좋은데~?"

 

이랬던 사람이 갑자기 "언니 말을 좀 다시 한 번 새겨들을 필요가 있겠어."

 

라고 제게 말을 한 이후로 연락이 뜸해졌습니다.  어제도 낮에 점심 먹고 차 마시고 헤어진 후 잘 쉬라는 문자 하나 오고 말았어요.

 

오늘 역시 평소 같았음 저 만나려고 했을텐데, 제가 만나자고 한 것도 아닌데 지가 먼저 집에서 요양한다고 했다가...

 

다시 친구 만나기로 했다네요.

 

 

저...뭐 별로 한 것 없어요.

 

사귀기 전엔 질색했던 배와 가슴(남자가 가슴이 나왔어요.), 허벅지털(반바지 입었는데..허벅지에 털이..ㅡ.ㅡ;;; 허벅지에 털난 사람

 

처음 봤어요.)이 사귀고 나서는 너무 사랑스러워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틈만 나면 배 좀 쓰다듬었더니 성추행한다고 뭐라고 하고.....

 

낮에 산책하는데 햇살이 너무 따가워서 남친 얼굴 보는데 눈이 부시길래...

 

"앗~!!! 오빠, 빛이 나. 아주 눈 멀겠어~~"

 

밥 먹을 때 오물오물 거리면서도 참 많이 먹는게 귀여워서,

 

"많은 양을 어쩜 그리 참하게 오물오물 씹어 먹니~너무 귀엽다~~"

 

"앗, 귀도 이쁘네~~오빤 참 완벽해"

 

요정도였어요...

 

 

 

 

 

저 뭘 잘못한건가요?

 

굳이 밀당했어야 하는건가요?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사랑 듬뿍 주고 싶다는 생각이 잘못된 거였나요?

 

 

지금은 그냥 처분만 기다리는 심정이에요.

 

전 변한게 없는데, 그 분 마음이 변한거면...어쩔 수 없는 거잖아요.

 

ㅜㅠ

 

 

 

 

 

엮인글 :

CABCA

2011.06.07 14:10:21
*.43.209.6

이게 질문인건가요? 자랑인건가요?

 

질문이라면...별로 과해보이지 않습니다만..?

내가뭘

2011.06.07 14:12:02
*.149.210.12

자랑 아니구요...

 

저 심각해요.

 

어제도 밥 먹을 때 각자 밥만 먹었고,

 

차 마실때도 각자 핸드폰만 쥐고 있었어요. 

 

제가 뭘 잘못한건가 계속 돌이켜 생각해봐도,

 

애정표현 과했던 것 말고는 없어요. 아무것도...

CABCA

2011.06.07 14:15:31
*.43.209.6

제가 보기엔 별 문제 없어보이는데요? 연애 초기엔 다들 그 정도 하지 않나요? 님을 남친분께 더 매달리게하고, 안달나게 싶어하는 그런 계획일까요?

 

별 거 없어보이는데요...흠..

오메낭

2011.06.07 14:16:12
*.81.91.53

음..남정내가 배가 불럿군요...

 

아~~하 연애시절에 울 마눌님께서도 저리 함 해줬스면 참 좋아라 했슬꺼인디....

은수달

2011.06.07 14:16:59
*.141.102.105

헤어지세요.

capsule

2011.06.07 14:18:41
*.205.186.216

헤어지세요.(2)

풀뜯는멍멍이

2011.06.07 14:29:03
*.153.20.75

여자분이 너무 그러면, 조금 거부감이 들기도 하더군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길..

잇숑*

2011.06.07 14:30:55
*.195.172.4

 

잘못하신거 없는거 같은데요.

일단 그냥 두세요. 혼자 걱정하면 내속만 디지게 썪고 달라지는 건 없잖아요.

 

뭘 또 처분을 기다리고 계시기까지;;; 이런걸로 연락안하고 헤어지자고 설마;;;;;;-_-;;

 

523

2011.06.07 14:55:58
*.202.135.48

헤어질때가 된거죠

sapyo

2011.06.07 15:00:17
*.106.160.13

과한 애정표현이라고 보긴 어렵구요...(대신 다른사람이 보는 앞에서 자꾸 그러면 성격에 따라서 좀 싫을수도 있을듯..)

그게 아닌 다른 문제가 아닐런지?

호잇

2011.06.07 15:17:58
*.38.121.136

ㅋㅋ 헤어지세요(3) 하는 분들...

 

아주 귀엽고 사랑스럽구먼..배부른 남친을 두셨군요.ㅎㅎㅎ

쿠사리바

2011.06.07 15:49:55
*.202.192.195

이제 끝을낼때가...

울트라슈퍼최

2011.06.07 15:53:12
*.247.145.54

헤어지세요(4)

...

2011.06.07 15:59:55
*.221.137.226

제가 여친한테 귀엽다는 소리 들으면 싫을거 같아요. 그것도 남들 듣는데서(전 전혀 안 귀엽거든요 -_-)

 

빛이나다니..이런 오글거리는거 싫어라 하는 남자 많아요.ㅎㄷㄷㄷ

 

차라리 오빤 배도나오고 허벅지털도있고 별루 귀엽지도 않지만 그래도 오빠가 좋아~ 라고  해주면 좋을거 같네요.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근데 허벅지털 이상한건가요? 나도 있는데...ㅠㅠ

 

스닉 

2011.06.07 16:00:39
*.15.154.29

언니가 고도의 안티

오리왕자

2011.06.07 16:10:25
*.207.216.195

때가 된듯..

남자들의 넘 들이대는 여자에 매력 못느끼죠..ㅜㅜ

^a^

2011.06.07 16:18:10
*.247.149.239

여자분, 댓글 보고 넘 상심하실듯~ 원래 이런곳이니까 그냥 흘려들은건 들으시고 ^^

남친분 연락오거나 할때까지 냅두세요. 여친님의 마음을 알꺼에요.

 

이래서 가끔은 밀땅이 필요한가봐요.

내가뭘

2011.06.07 16:34:16
*.149.210.10

제가 이미 결정을 해버렸어요.

 

태도가 맘에 안 들어요...

 

 

 

 

 

 

 

방금도 네이트온으로 "나랑 여행 같이 갈 수 있겠느냐"도 아닌 언제 제주도 가자라고 날짜 통보하길래

 

기분 좀 묘했지만, "인사이동 바로 전 주라서 나는 불가능해."

 

"비성수기라도 8월 중순 후 생각해보자" 라고 했더니,

 

아는 남자 동생들이랑 가거나 혼자 간다 그러고 로그아웃 해버리네요.

 

 

알고 지낸지는 몇 달,

 

최근에 몇 번 고백하려고 하길래, 확신이 안 서서 말조차 못하게 막았다가

 

모든 도든 결정하자 싶은 날 대화를 좀 길게 하다가 사귀기로 하고 2주 정도 됐어요.

 

헝글 분들이 질색하는 돈문제도 없었어요.  전혀

 

 

 

 

막상 만나보고 나니까 제가 별로였나보죠...

 

이뻐해주면 고마운 줄 알아야지.

 

아주 배가 불러서 터진게죠.

 

 

가라~

 

 

 

 

눈팅이

2011.06.07 17:13:25
*.111.68.12

먼저 처분 내리셧군요. 근데 좀 섣부른감이 있네요. 고백하는것을 막고 좀 튕기셧던거 같은데 사귄지 2주만에 과하게 애정표현을 하시면 남자가 이거뭐냐하고 너무 쉽게 생각을 하실 수도 있죠. 환상이 깨질수도 있고요. 근데 아직 헤어지자고는 안한거 같으니 좀 두고보시고 남자 반응을 지켜보다가 사귀기 전처럼 잘해주지 않으면 그냥 먼저 통보하심이 좋을듯 싶네요^^

The one0.5

2011.06.07 16:47:24
*.200.180.123

과하지 않고 귀엽고 사랑스러울꺼 같은 애굔데요? 저도 여친얼굴보면서 앗 !!눈부셔 !!용접하는거 보는것같아!! 하면 좋아 하던데요 ㅎㅎ
남친분이 배가 부르신듯해요 원래 애교도 서로 죽이 잘맞아야 되는데 잘안받아주면 좀 무안하고 재미없죠

냉혈한

2011.06.07 18:10:11
*.168.238.126

이런 여자 좋은데

저렴한보딩자세

2011.06.07 18:11:28
*.232.182.97

헤어지세요(5)  <========== 요거 댓글 달려고 했는데..

 

벌써 끝났네요 ;;;

아 외로워

2011.06.07 19:06:29
*.63.108.19

잘생각하셧음  아마도 그분이 아쉬워서 전화올것같네요  (느낌상^^)

드리프트턴

2011.06.07 20:14:50
*.88.160.79

사귀기로 하고 2주 정도 됐어요.

 

음... 2주라... 

 

제 생각엔 2주면 사귄거 아니에요.

 

전 한번 사귀면 기본이 1년 반입니다.

 

누가 그러던데 사랑의 유통기한이 1년 반이라고... ㅜ.ㅡ

또올이

2011.06.07 20:20:18
*.200.201.193

웰컴투 ASKY.. ^^

..

2011.06.07 22:37:50
*.201.26.243

너무 쉽게 쉽게 되어서 그래요.. ㅋ   남자의 사냥본능 정복본능을 즐길 시간이 별로 없이  잘 해주시는군요..

저도 그래요.... ㄱ-   좀 도끼질도 해보고 찔러도 보고 어떻게 좋아하게 만들까 머리굴리는 기쁨도 줬어야 하는데   들이댄다고 바로 ㅇㅋ 하고 또...  ...  막 좋다고 헤벨래해서는...  음.. -ㅅ-* 

여튼 그랬더니 이제 4개월인데 벌써 권태기인거같아요...   남들은 아직 막 두근두근 하고 설레일때일텐데......

앞으로 다시 연애를 하게 되면 무조건 슬로우 슬로우~~ 

지금은 님과 남친님의 밀땅시간이 되는거네요..... 좋은 쪽으로 결과있으시길 바래요~

해공

2011.06.07 23:37:19
*.178.237.48

이거 여자가 쓴 글... 당신처럼 하면 동물같은 남자들만 꼬임. ㅋ 

nieve5552

2011.06.07 22:43:58
*.109.164.173

남자들은 원래 허벅지털 있는거 아닌가요..? 한국남자들이 많이 없는건지..? 어쨌든 후회없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즈타

2011.06.08 09:37:50
*.107.195.38

남자가 좀 병딱 같은데 연애 경험도 별로 없는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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