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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여자....충격...허탈...

조회 수 2184 추천 수 0 2011.07.06 00:08:33

인천에서 사는 36살 직장 남입니다...

그녀 착실한 기독교인이고 일주일에 4일 교회가고 주말엔 교회에서 삽니다...ㅋ

인천에 사는 29살 피아노 학원 하는  여자이구요...

 

그 애를 첨 만난건...여기 헝글....

작년 스키장 오픈하고..바로 가고 싶은 맘에 혼자 가기 뭐 해서 카풀을 해서 갔는데...그녀랑 같이 갔지요..

하지만 이게 인연인지 우린 사귀게 됐지요...7살 차이인데도...

.

근데....만나면 좋더라구요...

먼가 하나라도 더 사주고 싶고 좋은거 해 주고 싶고요...

그러다 4월 쯤....그녀를 보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좋아 합니다....결혼도 생각 했구요....

근데....너무 제 욕심만 챙기는 거 같아서......

 

그래서 그냥 헤어지자 했습니다..

그 여자애 마음도 알고 싶기도 하고....

그런데....헤어져도 매달리고 1달 넘게 그러는 모습보고 결혼해도 되겠다는 마음이....

 

그래서 5월 말인가 6월초에 다시 만남을 가졌어요.....저만 위해 줄거 같아서...

 

전 전에 제가 진짜 좋아하는 여자 한테 배신 당한 충격이 너무 커서...

이 나이 먹도록 아직도 못 잊고 살지요...그러다 얼마전에 두 아이 엄마가 된 그녀를 만나고

어느 정도 잊고 살 고 그녀하고 다시 만나게 된 겁니다.

여자를 잘 못 믿겠더라구요....그래서 시험을 했는데.....절 감동 시킨거죠...

진짜 절 좋아하나 보다....단지...겉에서 보는 모습이 아니라....제 본 모습을...

 

아직도 그래요...여자를 완전히 못 믿어요....한번 경험 해보니...

 

근데 요즘 제가 좀 바쁨니다....하는 일이 자동차 설계 쪽이고...운 좋게 외구계 회사 들가서...연봉을 좀 받지요..

세후 540만 정도 됨니다...이 업계에서 제 나이에 이 정도 받기가 좀 힘든데.....그만큼 바쁠때는 야근을 만이 합니다..

 

그녀를 처음 만날 때는 좀 만이 한가해서 5-6시 사이에 퇴근해서 매일 만났는데....

 

요즘 3-4달 일이 바빠서 그녀랑 다시 만나기가 좀 힘들고......

보통 10-12시 퇴근 하다보니...그래도 그녀 만날려고 일 몰아서 하고 눈치 보면서 도망도 가곤 해서 만났는데...

 

근데 요즘 그녀가 좀 이상 하더군요...전화 하면 잘 안 받고...문자해도 답장이 좀 늦고...ㅋ

월요일 그녀 만나고....오늘은 야근을 해야 되는데....6시 좀 안되서 전화를 해도 안 받고...문자도 연락도 업고...

이상하다 싶어서 회사에다는 핑계를 좀 대고 퇴근을 했습니다..

 

5시에 아는 언니 학원으로 오기로 했다고....문자가 와서 좀 이상하다 했더니...ㅋ

가면서 그녀한테 전화를 했더니 안 받더군요...그러더니 잠시 후 전화를 통화를 하는데....이상하게 목소리가 울리더군요..

그녀 피아노 학원이면...굳이 학원이 끝난 시간에 복도에서 전화를 받을 이유가 없을텐데....

아는 언니 왔으면 굳이 복도에서 받지 안아도 될 텐데....

 

그녀 학원으로 갔습니다...그녀 차 마티즈가 반갑게  학원 옆에 세워져 있더군요..

그리곤 올라가니 피아노 소리는 들리는데...학원 문은 굳게 닫혀 있더군요...

아는 언니가 왔으면 굳이 학원문을 닫아 두지 안았을텐데...

두드려도 소식이 업습니다...전화하니 또 안 받고....

그냥 박에서 기다리기로 하고....차 안에서 그녀 학원 계단만 뚤어져라.....

 

2시간이 지나도 안 나오더군요....기다리다가 열 받아서...

올라가기로 맘 먹고 그녀 학원 문 앞에서 전화를 하니 그냥 끈더군요..ㅋ

다시 전화하니 문 안 쪽에서 불이 켜지고....그녀가 나오더군요...부쉬쉬...ㅋㅋ

 

어제 밤에 자기 부모님 어디 가셧다고 집으로 오라고 해서 잠깐 들려서 안아주고 왔눈데...ㅋㅋ

먼가 부족 했나 봄니다....망할...

 

암튼 그녀 모습을 보니 이성적으로 안 될거 같아서,,,,그냥 나왔습니다...

그녀 제 앞에서 웃습니다....저....그냥 실신 상태....뭐라고 해 줄 말이 업더군요...그냥 그런 여자려니...

 

그녀 제 차 운전석 문 앞에서 안 비킴니다....그러면서...왜 평소에 자기 이쁘다고 안했냐고.....

그랬으면 자기 이렇게 안 했다고.......그래서 그냥 학원 안에 남자 기달리니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ㅋㅋ 29살 여자를 어리다고 할 수도 업고....머리에 큰 리본 꽃고 다닐 때 알아 봤어야 하눈데....어제는 큰 리본에 꽂도 꽃았다는..ㅋㅋ

 

겉으론 아무렇지 안게 행동 했지만.....오늘 일이 저 한테 안 걸렸으면 ...아마 전 아무 것도 모른체....

결혼 했겠지요...다른일이 업엇으면.....근데....제가 평소에 이런 말을 가끔 했어요....애기 가지면 결혼 하자고...

 

그러곤 겉으로 아무렇지 안게....행동 한다고 했네.....결국 들키고 말았네요...흥분한 제 모습을....

차 빼다가 범퍼 홴다 글어 먹었습니다..철 기둥에다가..내 애마 베라크루즈..ㅋㅋ..그녀가 보는 앞에서...ㅋㅋㅋ 미티..

 

가면서 문자 했습니다....고맙고 보기 싫다고....

솔직한 내 마음....미리 걸려줘서 ...애 갇기 전에....끝날 수 있게 해 줘서....고맙고...

바람펴서 보기 싫은 제 마음...담아서 문자 날려 주고....왔지요....

 

집에 와서 생각하니 엄청난 배신감이....그래서 남자 필요 하면 2틀전에 연락 하라고 우리사이는 이정도 라고...

다시금 문자 날려 주고.....

 

이대로 있다가는 열 받아서 미틸거 갇아서...아픈다리 끌고 운동 과격하게 하고....

상쾌한 마음으로 이 글 쓰네요..ㅋㅋ

 

---아놔....작년에 헝글 이벤트로 보물 찾기해서 받은 성우 시즌권.....몇일 전에 그녀 사준다고 사논 성우 시즌권...

     팔아야 하낭?? 아님 가지고 있다가 새 여친 줘야 하낭,,ㅋㅋ

----재 작년 1년 동안 대명 시즌권 끈고....턴도 못하다가 그녀 한테 턴 배우고 올 해는 젬나게 같이 탈려고 했눈데....

----올초에 장비 한셋 풀로 사주고 한달 전에 보드 복 고글 셋트로 맞추고.....별 지랄을 해도 안 되는 놈은 안 되나 봐요..ㅋㅋ

-----점 쟁이 말 맛 따라 38살 넘어서 결혼 해야 할 듯..ㅋㅋ

 

허탈해서 웃음만....이런 못난 놈도 있어요...

엮인글 :

자카룸의검

2011.07.06 00:16:56
*.180.222.23

바람피는여자...... 진짜 제일 싫습니다..

저도 여자를 못믿는다지요 ㅎㅎ

한여자한테서 2번 당하다보니... ㅋ

한번은 제친구.. 한번은 선배..ㅋㅋ

NewGeneration

2011.07.06 00:17:57
*.172.26.101

여자분도 잘못이지만 여자분 테스트한 님도 별로 보기는 좋지 않습니다

여자로써한마디

2011.07.06 00:38:04
*.102.162.111

추천
2
비추천
0
바람핀것은 큰 잘못이라지만
테스트하고 매달리게하고...
왠만한분 아니면 지치죠
보드풀셋을 사줘도 안아준다고
다가 아니라고생각합니다
진실된 마음이 부족했기에
똑같이 받으신듯...

시흔

2011.07.06 01:38:17
*.144.173.73

적당한 밀당이 필요합니다 과하면 아시죠?

재퐈니

2011.07.06 01:47:12
*.247.149.203

누가 잘했고 못했고를 떠나서

일단 통닭통닭~~~~~ 가슴이 답답 하시겠습니다;;

엉뚱

2011.07.06 01:49:37
*.74.33.142

저도 크게 두번 데이고 나니..
여자 만나고 싶단 생각이 안드는..

취업자

2011.07.06 07:58:12
*.98.233.6

저기 외람되지만.. 회사가 어딘지.. 이력서 보내드리면되나요? 죄송 __;

웃음바람

2011.07.06 08:18:56
*.143.58.214

바람 피는거 이해 안되는 사람입니다.

2011.07.06 09:24:03
*.129.204.5

연애라는게 참 어렵죠.

본성과 이성의 잣대를 동시에 적용시키는 요상한 종목 ㅠㅠ

MiYaM

2011.07.06 09:41:44
*.172.63.231

전 남자친구가 바람나서 헤어진 케이스인데 한동안 너무 힘들더군요..ㅠㅠ 자꾸 악몽만 꾸고 남자도 못 믿겠고.. 남자든 여자든 바람피는거 정말 이해안간다는..

ㄷㄹㄱ

2011.07.06 10:15:12
*.95.187.43

또다른 호감가는 이성에게 끌리는 맘이야 남자든 여자든 그럴수 있지만...

그럴거면 정리하고 만나던지 원...본인이야 별일 아닐수 있지만..

당한 상대방은 그 분한맘을 어찌하라고 ㅠㅠ ㅌㄷㅌㄷ

하하아빠

2011.07.06 11:07:37
*.35.227.207

추천
1
비추천
0
바람피운 여자분하고 헤어지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더불어 그 여자분한테도 이런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시험에 통과해야 사랑을 확인하는 남자분과 헤어지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시라고....

바람 싫어

2011.07.06 11:25:04
*.246.71.231

무슨 이유이든 바람을 필려면 정리를 하고 피는게 맞다고 보는 1인 이구요...
글 쓴분 결혼관은 위에 보니 과거에 일 때문에 그런거 같은데...그래도 테스트는 옳지 안다고 생각이 드네요
누구나 결혼을 할 때 조건을 본다고 생각 합니다...그게 돈이든 사랑이든...

DRose

2011.07.06 11:31:59
*.98.187.115

더 좋은 여자 만나실겁니다...힘내시길..

술푸다

2011.07.06 11:40:14
*.218.211.218

힘내세요.. 빨리 잊어버리고 좋은사람 만나시길..

열라빨라쑝쑝

2011.07.06 12:27:00
*.236.150.138

저도 피아노 학원다니는데요. 흠흠..ㅋ

미래의 학부모님들 자녀를 피아노학원 보내실 때 잘 골라서 보내주세요.

지금껏 피아노 학원선생님들 3명 정도 경험했는데 이유는 모르겠으나

약간 문란함이 있는 것은 사실이였습니다.

물론 아닌 사람이 더 많겠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그다지 바람직하진 않았네요.

글쓴님은 더군다나 상대방이 기독교인이라서 더욱 허탈했겠죠...

글쓴님 꼭 다음번엔 좋은 여자분 만나셔서 38살에 결혼하시길~

지나가다

2011.07.06 12:49:19
*.246.77.13

제친구 예전 알고지내던 누나랑 우연히 만나 술먹고 mt갔는데 알고보니 그다음주 결혼한다고 하더라는 헐... 제가 알기로 전혀 그럴사람 같지 않았는데...암튼 님은 일찍 알게되서 다행이시네요.

2011.07.06 15:46:46
*.215.235.5

종교있는 사람이 무교인보다 정숙할 확률이 높긴하지만 교인이 한두명도아니고 이런사람 저런사람...
혼전 성관계한 사람수와 횟수가 머리위에 풍선도움말로 따라다닌다면 다들 조신해 질텐데..ㅎㅎ

저는 글쓴분이 테스트한것이 나쁘다곤 생각안합니다.
과거 트라우마에 의한 방어기제라고 할 수 있죠.

연애상대가 바람을 피웠거나, 부모가 바람을 피운 사람들
집착강하고 의심강해서 의부증 의처증 가능성이 상당히높은데...
글쓴분도 결혼하면 배우자 믿으려는 노력을 많이 하셔야 할듯.

이매력

2011.07.06 19:35:27
*.166.67.145

으음
기분
더럽겠.....

ㅋㅋㅋ
ㅌㄷㅌㄷ

나는...
요즘 우리오빠가 나한테 너무 잘해주는데.
원래 잘해줬지만
요즘들어 ..
과도하게 잘챙겨주는데.

결혼생각은없는듯.
뭥미.


난 항상 생각해요
오빠가 나를 버리면
...

뭐부터하지?ㅡㅡ?ㅋㅋ

그냥 뭐 이딴생각하면서 살아요 .ㅋ
ㅋㅋ

이런게 인생임.ㅋ
ㅋㅋ
화이팅 ㅋ
좀 ...더 ...살아보세요
...
사랑이 뭔지 깨달음이...신내림 처럼 올때가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내가 신내림 받은건아니고.ㅋ
ㅋㅋ

그냥 뭐..
내주위에 결혼한애들보면 ..연애오래한다고결혼하는건아니더라구요
...

결혼?
ㅡㅡㅋ
만난지 몇달안되도 시집가서 잘살고 .뭐..
ㅋㅋ

난 우리오빠 4년넘게 만났는데.
난왜 결혼안함?
ㅋㅋ

잘해주질말던가..딴사람찾아보게.
ㅋㅋㅋ
좀 애매한 상황임.ㅋㅋ
뭔지앎?ㅋㅋㅋ


으음..ㅋㅋ
그냥 ..ㅋ ㅋ헌혈하고나서 움직이지말래서 잡소리...주저리주저리중.
ㅋㅋ

우리오빠는 내가 헌혈하는거 끔찍하게 싫어함.
병걸린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싫어하는거 자꾸해서 .. 나랑 결혼안하나바요 ㅠㅠ

홀홀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몽에이드

2011.07.06 21:28:32
*.76.214.215

바람피운 여자는 분명 잘못됐지만
그렇게 몇달 매달리게 한 글쓴이도 문제인듯.
그렇게 매달리다가 다시만났는데 글쓴이는 바쁘고..
뭔가 또 차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보험이나 들자는 생각에
만났을지도 모르겠;;;; 읭??
여자분 옹호하는게 아니라 님의 행동도 좀 지나쳤다고 생각드네요..

암튼 이제 그런 시험하지마시고 좋은여자분만나서 예쁜사랑하세요~

여자사람~♥

2011.07.07 02:58:53
*.123.24.9

밀당도 적당히~

윗분들 말씀대로 사랑을 시험하려고 하지 마시고~ㅎ

좋은 인연만나세요

별로

2011.07.08 05:04:56
*.16.122.135

글쓴이도 별로고,
36세에 글을 이런 식으로 쓰는 건 더 별로고,

매드캡슐마켓

2011.07.08 20:03:14
*.99.134.209

/별로 님같은 분이 님같은 댓글 달아주시는 건 더더욱 별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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