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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총기난사 사건을 공모한 혐의로 체포된 정 모(20) 이병은 구타와 가혹행위 등 선임병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군 수사당국에 따르면 정 이병은 A병장, B상병, C상병 등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이병은 A병장이 "병장은 하나님과 동격이다. 성경책은 읽지 말라"며 성경책에 불을 붙이기도 하는 등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성기를 불태워버리겠다며 살충제를 전투복 지퍼 부분에 뿌린 뒤 불을 붙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B상병은 이유없이 상황실에 3시간 정도 앉혀놓거나 소염진통제를 목과 얼굴에 바르고 만지거나 씻지 못하게 했다고 밝혔다.

C상병은 자신보다 다른 선임병을 좋아한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10-20여차례 어깨와 가슴 부위를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국가인권위 등에 따르면 현재 해병대 내에서는 강제로 음식을 먹게 하는 일명 '악기바리' 등 특유의 가혹행위가 여전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view.html?cateid=1068&newsid=20110707141822263&p=nocut&RIGHT_COMM=R6

 

 

 

 

악기바리·옷에 불붙이기… ‘해병대 악습’ 폭로

 

해병대 총기 난사 사건의 공범으로 체포된 정모(20) 이병은 구타 및 가혹행위 등 선임병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해병대 내에서 가혹행위 등 악습이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다는 진술과 폭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7일 군 수사당국에 따르면 정 이병은 A병장, B상병, C상병 등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 이병은 A병장이 "병장은 하느님과 동격이다. 성경책은 읽지 말라"며 성경책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성기를 불태워버리겠다"며 살충제를 전투복 지퍼 부분에 뿌린 뒤 불을 붙이는 등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B상병은 이유없이 상황실에 3시간 정도 앉혀 놓거나 소염진통제를 목과 얼굴에 바르고, 만지거나 씻지 못하게 했다고 밝혔다. C상병은 자신보다 다른 선임병을 더 좋아한다고 답했다는 이유로 10~20차례 어깨와 가슴 부위를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국가인권위원회와 전역 장병 등에 따르면 강제로 음식을 먹게 하는 일명 '악기바리' 등 해병대 특유의 가혹행위가 여전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호봉에 따라 할 수 있는 행동을 규정해 놓은 이른바 '인계사항'도 존재했다. 예를 들면 '이병은 잘 때에도 주먹을 펴서는 안 된다', '일병 1호봉이 되어서야 자기 물건을 쓸 수 있다', '화장실도 호봉에 따라 규정칸을 사용해야 한다' 식이다.

한 병사는 "선임들이 과자 5봉지를 던져놓고 시간 안에 다 먹으라고 해 입천장이 벗겨졌고 먹지 못하면 발로 차이는 등 구타를 당했다"며 "신고를 하면 기수열외를 당하고 전출간다고 해도 반복된다는 것을 알기에 그냥 참는다"고 전했다. 인권위가 직권조사한 부대에는 지난해만 고막천공 30여건, 늑골 골절, 정강이 타박상으로 인한 250여건의 진료가 이뤄졌다. 당시 담당 의무관은 "이런 진료는 대부분 구타에 의해 발생한다"고 진술했다.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view.html?cateid=1067&newsid=20110707120109235&p=munhwa

엮인글 :

환타_

2011.07.07 15:38:56
*.166.110.213

제가 있을 땐 이런 거 없었는데, 도대체 언제부터 이런 게 생겼을까요?
해병대 옹호하려고 뻥치는 건 아닙니다. 해병전우회도 가입안할 정도로 애착따위도 없습니다.

암튼 심각하네요. 병기를 만지는 군인들끼리 저런식으로 갈구면 자기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거 생각 못할까요...

하후21x기

2011.07.07 16:27:10
*.246.69.152

1사단 근무하셨나 보네요...1사단은 부대끼리 붙어있고 간부들 보는 눈이 많아서 가혹행위 덜하지만 대표적으로 부대끼리 떨어져있는 2사단이 구타및 악습등.. 간부길들이기도 아직 있고.. 가혹행위 사건은 오래전부터 유명했지요...해병대 애들 2사단 별명이 구타 심한부대라는 이유로 제2해병 빳따사단이란 말도 있죠...저가 해병대 간부 생활하면서 1사단..2사단..소속으로 근무했습니다..가혹행위 사고사례 내려 오는거 보면은 60년대 군대인가 의문이 가는 사건들 많았습니다...대부분이 전통적으로 선배들이 가르쳐준 악습이겠지만...이제 고쳐야할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해병대 수뇌부에서도 고쳐야 할것도 많습니다..저희때 신임하사들 사병들과 함께 내무실생활 2년해야지 beq나갈수 있었죠...2년간 사병들과 내무실서 잡다한 사건사고 많이 일어나기도 했답니다....

환타_

2011.07.07 16:37:08
*.166.110.213

워...그랬군요.예 전 1사단 근무했습니다.
찌질한 것들...다같이 끌려온 처지에 누가 누굴 괴롭히나...

망구

2011.07.07 16:25:44
*.9.111.250

누가잇을땐 있고 없고가 아니라

예전이나 지금이나 폭행있는 부대도있고 없는부대도 있습니다

제가 있었던 강원도 양양에서도 폭행많았죠

아무이유없이 저도 많이 맞았습니다;; ㅠㅠ 98군번입니다

황국장

2011.07.07 18:49:56
*.159.251.69

망구님 혹시 8군단?
아님 102여단

망구

2011.07.08 11:26:47
*.203.185.119

8군단사령부에 있었습니다 ㅎㅎ

황국장님은요?

악귀바리?

2011.07.07 17:12:30
*.46.147.221

악기바린지 뭔지는 모르겠고요 육군도 위에내용 다 있었는데
육군은 요새 없어졌으려나?...
하여간 해병대 이름은 잘도 붙이네요...
95군번 화천 27사출신입니다
참고로 저도 머리에 마취도 못하고 꿰멘 땜방이 있네요ㅠㅠ

밥보다보딩

2011.07.07 17:21:39
*.104.231.47

악기바리...

해병대는 아니지만

저건 저때도 당했던거네용 ㅠㅠ 02년... 것도 간부들한테 -_-+

이등병때 인상좋게 웃으시던 중사

먹고싶은거 있음 하나만 말해보라기에 그냥 "피자가 먹고싶습니다!" 했다가

진짜로 피자 4판을 시키기에 맘씨좋은 간부구나 다같이 먹나 했더니만

먹고 싶댔으니까 다 쳐먹으라고 남기면 죽여버린다고

콜라니 물도 없이 구역질해가면서 꾸역꾸역 눈물 흘리면서

혼자 4판 먹었던 기억이 나네여 ㅠㅠ

자기들끼리 재밌다고 낄낄거리면서 -_-+

이젠 피자만 보면 구역질이 난다능 ㅠㅠ

ㅎㅎ

2011.07.07 18:22:58
*.225.11.102

와 진짜 그런 개색기들이 있나요?

밥보다보딩

2011.07.07 20:17:18
*.104.231.47

그러게 말입니다 ㅠㅠ

정말 없어져야할 가혹행위!!!

DoubleZero

2011.07.07 19:04:04
*.33.133.253

악기바리는 타군에도 있어여!

9X년 해군 갔다온 사람입니다.

밥보다보딩

2011.07.07 20:17:46
*.104.231.47

글쿤요 어디에나... 전 공군이었어여

Dave™

2011.07.07 17:27:34
*.232.139.162

병과나 지역 어디가 중요한게 아니죠...

누굴 만나느냐가 중요하죠....

스타 빽보다....상병,병장 빽이 더 좋은것처럼.ㅜㅜ

ㄴㅇ

2011.07.07 17:33:03
*.134.8.58

9x년 군번입니다...해병 2사단 근무했구요...
다~~해병대 수뇌부의 책임이죠.....
잘못된 전통이 훈련소에서 부터 시작되죠....
저희때는 훈단서 di들(하사,중사)의 무자비한 구타및 가혹행위후에 항상 씨부리는 말이 있었답니다.....
실무가면 선임들한테 더 심하게 맞을테니,,,,,
조금이나마 적응시켜주는거라고,,,,,
실무가서 맞아보니까 di말처럼 조금은 적응되더군요.....우습죠...
요즘은 많이 바뀌어서 di들 때리다가 걸리면 바로 옷벗는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바꼈는지 몰겠지만 위에 하후님 말씀처럼 타군과 틀리게 신임하사관들 사병들과 내무실 2년 살게 하는것도 고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내무실서도 사병들과 하사관들 부딪히는 사건 엄청 많았답니다....
그리고 타군과 틀리게 무서운게 아무리 멀리 전출가더라도 선임들은 다찾아냅니다..
김포서 포항으로 전출?김포서 제주도로 전출?
구타로 영창갔다가 타부대로 전출가면 선임들이 인사과에 전출간 부대를 인사병한테 물어서 전출간 부대로 전화 돌린후에 나 몇기인데 동기 바꿔달라고 얘기한후 전출간넘 울부대에서 고생많이 했으니까 신경써서 잘해줘라 부탁하면 거기서도 대우받으면서 군생활 편하게하고......
선임찌르거나 빽써서 전출가면 전화해서 자기 동기한테 절라 기합빠졌으니 대우해주지말고 괴롭혀라고 얘기하죠.....그럼 거기서도 군생활 꼬여버리는 경우가 되어버립답니다....

제푸

2011.07.07 17:48:22
*.6.149.48

저런걸 악기바리라고 부르는군요..

군대는 아니고 대학교때 성행 했었는데...ㅋㅋ

남자 후배가 밥 사달라고 하면, 학생회관에서 끓인라면(한개 2백원짜리) 3개를 후배한테 사주고 다 먹으라고....ㄷㄷ

2011.07.07 18:24:49
*.225.11.102

아 개색기들 잘뒤졌다.....

9공구

2011.07.07 19:04:22
*.5.197.105

나쁜넘들 죽어서도 불효를.... 부모들이 남들 눈치보여 뭐라하지도 못하겠네..
자기들이 잘못키워서 남을 악랄하게 괴롭히는 인간괴물로 키웠으니...

어렵다

2011.07.07 20:46:48
*.176.242.236

83년 전경187기 김포공항경비대 맞다가 제대핬네요.
요즘도 가끔 꿈에....ㅠㅠ

Ricky!

2011.07.07 21:37:45
*.195.78.108

뭐 그냥 깡패들이 하는거랑 다를게 없군요... ㅡㅡ;

99

2011.07.08 10:46:57
*.224.155.109

2사단 빳다부대임.. 그중에서 저렇게 소규모 소대생활하는곳에선 1수에힘은 거의신이죠.

엄청나 악습과 구타.. 더심한곳도 많겟지만 세수만 하먄 얼굴이 아팟죠.. 하도 쳐마자서ㅎ

지금도 저러나싶엇는데..소규모 생활하는곳에선 저절로 생겨나는듯..한두명의 쓰레기 같은

선임 때문에!!! 사건이 터짓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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