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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정말 이상한 과장이 있습니다
교회를 너무 열심히 다니시는 나머지
외부 업체 직원이 새로와서 인사를 오면 한시간씩 앉혀놓고 설교를 합니다
그사람은 첨 인사온거니 어쩔수없이 듣고 있구요
혼자쓰는 사무실도 아닌데 항상 찬송가를 흥얼거리고
옆에 앉은 부장이랑 꿍짝이 맞아서 설교를 틀어놓고 듣습니다
맞은 편에 앉은 직원에게
듣기 싫지도 않냐 물었더니
하두 오래되서 이젠 신경안쓴다고 하더군요
차라리 큰소리로 부르거나 크게나 들리면 그나마 참겠습니다 그 과장자리와 제자리는 끝과끝이라
하루종일 귀가 윙윙거립니다
나이도 있고 저두 그런얘기 직접적으로 못하는 스탈이라 앞에 앉은 직원한테 돌려서 얘기좀 하라고했는데
얘기했다고 하는데 마찬가지라서 제가 참다참다
그래서 덜 민망하라고 직원들 다 나간사이에
과장님~~~ 혼자 계시는 사무실도 아닌데 음악은 이어폰을 끼고 들으시던가
차리리 따라 부르려면 큰소리라 부르라고 하루종일 과장님만 사무실에 있음 귀가 윙윙거린다고
농담반 섞어서 얘길했더니 그래?? 들려?? 이러는 거예요 나참 어이가없어서
암튼 주의한다 하더군요
속으로 얼마나 갈까 싶었어요 그래도 하루는 가겠지 했는데
정말 한시간도 안되서 다시 찬송가 따라 부르고 설교 듣고있고
사무실에서 누구하나 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똥이 드러워서 피하는지 원~~~
요샌 아주 팝으로된 가스펠을 하루종일 틀어놓습니다 그것도 같은곡으로
저두 교회는 꼬박꼬박 안나가는 날라리 신자이지만
정말 어떨때는 돌아이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 사무실에서 저럴수있는지
좋은 모습만 보여도 시원찮을판에
정말 도저히 못참겠어요
제일 막내인 제가 대놓고 머라할수도없고 어찌하면 좋을까요???
정말 생각같아선 대놓고 망신을 주고 싶네요
우리가 보딩에 빠져있듯이 저들도 그런겁니다.
다만 저들은 자신들이 공공장소에서까지 저러는게 잘하는 짓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는..
(우리들이 폭설내리면 도로에서 보드 타는 무개념이 있듯이..)
왜냐면 자신들이 크게 떠들수록 천국가는 사람들이 많아질거라고 대착각을 하고 있다는 소리죠.
한 마디로 자신은 정말 착한일을 한다라고 생각하기에 자부심이 해병대 수색대 뺨칩답니다!
개독매니아들은 말릴 수 없는거라는...
때문에 글쓴이님의 말은 한 마디로 사탄의 소리로 들릴겁니다. ㅋㅋ
저 넓은 바다에 작은 돌멩이 하나 던진효과밖에 없다라는..
소행성 정도를 떨어뜨려줘야 꿈쩍할 듯..
백불수진언 옴 바나미니 바아.....
하나님의 땅인 천국에 가실 분을 미워하시면 벌 받습니다.
끙.
불경 틀어놓고 맞불 놓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