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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조금 알던 사인데요
서로감정이 있다보니 사귀게됐습니다
근데 얘가 예전에 다른사람하고 놀러가서 찍은 사진을 계속 갱신합니다
음... 그러니까 딴놈하고 사귈때 찍었던 사진이요...
그 사진 찍어준놈이 누군지 몇놈인지 대충 파악하고있거든요
이미 올려져있던 사진은 지우라곤 안합니다
근데 뻔히 아는 사진을 몇년 지난사진을 왜 다시금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냐 이말이죠...
화가 끝까지 치밀어 오릅니다
지혼자 기억할 추억은 추억인거고 뻔히 아는걸 왜 또 꺼내냐 이말이죠
예전 사귀던 애인하고 비교당하는 그 기분 대부분 아실겁니다
그거랑 비슷하거나 더 수준이 높은 더러운 기분입니다...
그새끼랑 히히덕 거리며 놀고 사진찍는 장면이니깐요
몇번을 말했는데 그때만 지우고 잊혀지려하면 또 그럽니다
뭐.. 여친의 과거일뿐인 추억의 사진으로 해석해야겠지만
애인있으신분들 상대방이 이러면 어떤기분일지... 어떻게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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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약간 부정확해서 추가글 올립니다
사진 안에는 여친과 귀던 옛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사진들을 보면 찍어준 놈이 생각나는거죠...
뻔히 누가 찍어준지 알고있는데 말이죠..
제가 알고있는걸 또 뻔히 알면서도 말이고...
정식적으로 말해서 또 다시 그런다면..
그건 애정 유무를 떠나서.. 지속해선 안될 사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에 대한 기본 예의이고.. 배려이지요..
그 사람한테 다시 가고싶어 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