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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 모처 번화가 뒷 골목에서 가방가게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가죽가방 전문이라

 

가격이 그리 싸진 않아요. 그렇다고 그렇게 비싸지도 않은

 

암튼 가죽가방으로는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금액으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 10만 초반부터 20만 초반까지...가 대략의 가격대 입니다.

 

가방 좋아하시고 구경하시는거 좋아하시는 분이면 10분은 기본으로 구경하시죠...

 

근데 말이죠..

 

제가 가게를 하면서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 뭔줄 아세요???

 

여자 두 서너분이 오셔셔 가방을 살려는 친구에게

 

이렇게 말들을 하죠.

 

"지금 사지말고 오빠랑 같이와" " 오빠 데려와" 이건 친구들의 부추김

 

혹은 가방이 맘에 든 여자가 하는 말 " ㅋㅋ 오빠랑 같이 와야지"

 

암튼 그런식으로 끌려온 남자들은 카드를 내밀고,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죠

 

 " 가방 선물을 10원대로 끊은건 선방^^하신 거에요..." 하고 말이죠

 

그래 전 남자가 가방을 선물 할 땐... 꼭 깍아 드려요.

 

그 남자의 마음을 조금은 알기에...

 

이런분들이 많을수록 저의 저축량도 많아지기는 하지만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기도 해요-_-

 

 

오빠 데려와야지... 이 말을 전 하루에도 여러 번 들어요

 

근데 외모가 제 기준에서 평균미달인 분들은

 

직접 자기돈 주고 사는 경우가 훨 많다는거...

 

뭐 여튼 씁쓸해요

 

 

엮인글 :

...

2011.09.19 16:36:55
*.155.163.42

그걸 너무 물질적인걸로만 보지마시고
사랑하는 내 오빠니깐 오빠에게 기댈수 있고 오빠가 나에게 뭐든지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

헐헐

2011.09.19 16:42:03
*.50.50.115

헐.... 이런걸 기댄다고 하는건가요?

설마 모든여자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이런게...기댄다는거?

뭐든지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니라 뭐든지 해내라..이런거 같은데..

제가 아직 연애경험이 없는데 진짜여자들의 마음이 저렇다면....

연애하기 쉽지 않겠네요..

=*앙쟁이*=

2011.09.19 17:40:41
*.117.5.252

일단 저도 여자이긴 한데 이런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
모든여자들이 이런생각 하는건 아닌게 확실합니다

꾸뎅

2011.09.19 16:47:37
*.243.254.15

뭐든지 해주길 바란다라...

...님께서는 그 오빠를 위해 뭐든지 해주실 수 있습나요?

빵집아들래미

2011.09.19 16:49:23
*.12.31.190

어쩌면 남자들은 물질로 나에게 기대는게 싫은겁니다 -_-

돈은 다 같이 소중한 돈인데

나한테 쓰고싶은걸 왜 다른사람한테 기대는지...

ㅇㅇ

2011.09.19 16:52:42
*.123.157.2

헐... 무섭다...
포장을 잘하니까 더 무섭네요...
진짜 그걸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면 진심 인생이 불쌍합니다

크르르

2011.09.19 16:59:40
*.237.107.160

와우...ㅠ.ㅜ
진정을 사람한테 기대는게 어떤건지 모르시는듯....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그 사람이 있다는 존재만으로
14시간짜리 택배 상하차 알바도 웃으면서 할 수 있는 그런게
사랑하는 사람한테 기대는 겁니다...

J.COB

2011.09.19 17:28:54
*.38.149.15

이양반.. 기대지안코..

드러누우면.. 큰일날양반이네..ㅡㅡ;;

2011.09.19 18:20:35
*.188.149.56

그 마음을 꼭 물질적으로 확인하셔야하는거군요.. ㄷㄷㄷ 모든 여자분들이 이런생각 가지고 있는건 아니죠?? ㅡㅡ;;

궁금

2011.09.19 18:22:09
*.232.124.108

필리핀에 OEM 공장있는 회사 다니세요?

가리 

2011.09.20 11:13:51
*.134.207.85

지금 욕먹고 싶어서 댓글 다신건가요?

유키쪼꼬아톰

2011.09.19 16:44:49
*.155.238.199

근데 외모가 제 기준에서 평균미달인 분들은
직접 자기돈 주고 사는 경우가 훨 많다는거...<- 전 요부분만 눈에 들어오네요 ㅠㅠ

플러스편의점사장 외계인

2011.09.19 16:45:29
*.175.109.155

여자지만... 그게 왜 기대는 거죠???




34년 살았는데.. 더 살아봐야 알 문제인가...




외모가 평균 미달이라 평생 답을 못 찾을지도 모르겠네요..

난누구또여긴어디

2011.09.19 16:53:59
*.187.160.29

오빠도없고 가방받아본적 없습니다만..
평균미만그룹으로 가면되나요?ㅎ
아니면 사실을 감추고 된장독으로 가면되나요?
평균미만 개념녀 vs 평균이상 된장녀
어려운 문제네요ㅎㅎㅎ

여성보더

2011.09.19 17:01:13
*.60.66.173

능력되면 여자친구 선물로 사줄수도 있는거져...왜 여기서들 열폭들일까::

moo!

2011.09.19 17:07:57
*.126.245.241

정답이네요 ㅎㅎㅎ

하지만 문제는 능력되는 남자가 자발적으로 자의에 의해 사주는게 아니라는 게 글의 요지라는 걸 모르시는건지...ㅋ

ㄷㅅ

2011.09.19 17:13:11
*.116.235.133

남녀 사이에 선물할수있습니다. 나이들고 결혼할나이쯤 되면 20 만원 가방이 아니라 더한것도 할수있죠. 근데 그 마음이 문제라는겁니다. 오빠 데려와 사달래야지. 사랑한다면 이런건 해주는거야. 이건 자기를 좋아하는 마음을 이용하는거로 밖에 해석이 안됍니다.

ㅇㅇ

2011.09.19 17:14:46
*.123.157.2

네 사 줄 수도 있어요 사 준 적도 있구요
근데 왜 안사주냐고 구걸하는 꼴을 보면 오만 정이 떨어져서...
물론 그런 종자들한테 사 준 적은 없어요

2011.09.19 18:23:17
*.188.149.56

난독증인가?? 한참구경하고 오빠대려와야겠다며 나간다자나요..;;

여자

2011.09.20 01:08:33
*.60.66.240

그러니깐말예요 그여자 오빠가 갖고싶은거있으면 말하라고 했나보져ㅋㅋ
개인 사정이지 표면에 드러난것만 가지고 싸잡아서들 열폭하는거 진짜 찌질해보임..그여자는 데이트할때 현금을 미리주고만나나보져머-_-;

ㅇㅇ

2011.09.20 08:26:57
*.123.157.2

그런 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니
완전체인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상황에 열폭은 무슨... 열무값 폭등도 아니고...

슬로프에 니킥

2011.09.19 17:01:46
*.201.229.176

가방 살 땐 친오빠라도 데려가서 내 카드 쥐어주고 계산 해야 할 것만 같은 두려움...

moo!

2011.09.19 17:08:24
*.126.245.241

싸게 오빠대행 해드림..

오빠로 안보일라나 -_ -

악플레이™

2011.09.19 17:31:30
*.169.120.134

......그래서 난 여자보단 남자가 더 끌;;;;;;;;읭??

aka.bang

2011.09.19 17:45:29
*.231.17.71

mi친년들..

안티_무용부

2011.09.19 17:49:44
*.113.128.193

혹시 인터넷 쇼핑몰은 안하시나요?? 저도 가방이 하나 필요한데,, 제품 사진좀 볼 수 있을까요.

ㅎㅎ

빵집아들

2011.09.20 02:51:35
*.246.73.210

헝글에서 장사할 순 없잖아요?? ㅋㅋ
그리고 오프샵먼해요^^

슝슝슝보더

2011.09.19 18:05:59
*.221.74.125

이런논쟁은 도대체가 끝날기미가 보이지않는.. 그냥 개인맘에 맡기는게//^^

굴려라

2011.09.19 18:07:13
*.246.78.148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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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혹시 알아요~가방하나사주고 차받을지^^ㅋㅋ전 여친에게 차타고가다 이쁜차 보면 사달랍니다ㅋㅋ 뭐장난이지만요~ㅋㄷ
여자가 가방가계나 명품샵가면 전 자동차 매장갈겁니다^^ㅎ

moo!

2011.09.19 18:08:53
*.126.245.241

저는 자전거샵.

가리 

2011.09.20 11:16:54
*.134.207.85

일단 협상테이블 부터...

ㄱㄱㄱㄱ

2011.09.19 18:13:24
*.135.165.65

사줄수 있고 사줄 능력되면 사주는거고..사줄수 있어도 사주기 싫으면 안사주는거고..
못사주는데 똥묻은 빤스를 팔아서 라도 사주고 싶으면 사주는거고...
사주기 싫고 능력안되도 놓치기 싫어 마지 못해 사주는것도...그 순간은 하나라도 득이 있으니 하는 행동들이겠지요..
그러다 앗뜨거 한번 해보고...씨잘데기없이 저주도 퍼부어보고...

내가 금이면 금이랑 살것이고 내가 똥이면 똥이랑 살게되는걸...눈깜빡하고 자고 일어나면 깨닫지
않겠습니까...

실수도 해보고 실패또한 해보아도 남탓하지말고 내가 미련하고 멍청해서 그렇다라고 하고 반성하고 살아야지요..남자나 여자나...

[꾼만두]

2011.09.19 18:38:37
*.248.67.13

뭐 생일 선물에 10만원대면 진짜 선방인듯? 하네요...

엥간한거 하나사면 10만원 대이니...

땅그지턴

2011.09.19 18:55:09
*.160.133.44

빵집은 어쩌시고 ㅡ.,ㅡ;

빵집아들

2011.09.19 19:43:06
*.12.31.190

빵집은 엄마아빠가...

드리프트턴

2011.09.19 18:55:20
*.88.160.135

후후후... ㅡㅅㅡ 10만원 이상인 선물은 헤어질때 돌려주는거에여잉~~

우리들만의 아름다운 약속인거에여잉~~

뭐 그렇다고 안돌려준다고 쇠고랑 안차여잉~~

경찰차 출동 안해여잉~~

빵집아들

2011.09.19 19:42:07
*.12.31.190

글쓴이 입니다.

가끔 이런 경우도 있어요... 사귄지 얼마 안되는 커플처럼 보이는 한 쌍이 가게로 와서

남자가 적극적으로 권해주고 여자는 부담스럽다고 하는 시츄에이션..

근데 제 눈에는 보여요.. 그 여자가 정말 부담스러워 하는지 아니면 그런 척 하는건지 ㅋㅋ

그런 시츄에이션에서는 제가 적극개입합니다. 그 상황에서는 100% 매출로 이어지고 거기다가

깍아달라는 못난 시츄에이션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ㅋㅋㅋ

어쨋든 제가 본 최고의 경우는 남자가 적극적으로 골라주고 여자는 부담스럽다하여 거절하고

며칠 뒤에 여자분이 다시 오셔서 그 남자분이 골라 준 가방을 사간 경우가 있어요...

제가 그 때 남자분이 사주신다고 할 때 사가시지 왜 지금 왔냐고 하니깐...자기도 그 가방이 맘에

들었는데 사귄지가 얼마 안돼서 덥석 선물 받기가 부담스럽다 하더라구요... 자기가 산 그 가방 들고

그 오빠 만나러 간대요 -_- ㅋㅋ 여자가 돈을 지불해서 최고의 경우가 아니라...뭐랄까 사람이 지키고

살아가야하는 것을 지킨것에 대한 이쁨?? 뭐 그정도? 염치? 양심?? 돈 20에 양심, 염치가 웬말이냐?

하실지도 모르지만 돈의 가치가 크건 작건 거기에 걸린 무형의 가치는 같다고 생각됩니다.

가게 하면서 손님들이 거의 대부분이 여자이고 하루에도 수십명 만나는지라 여자분들을 관찰할 기회가

많다보니 어떤 여자가 좋은 사람인지 골라낼 수 있는 눈도 좀 생긴거 같아요 ㅋㅋ

가게 열심히해서 돈도 많이 벌고 착하고 이쁜여자한테 장가갈거에요!!!! ㅋㅋㅋ

멍맹이

2011.09.19 20:55:14
*.7.146.59

첫번째 "..."님의 리플보니까 너무 웃기네요.

"사랑하니까...머든지 다 해주길 바라는 마음"????

"사랑하니까...머든지 다 해주고 싶은 마음"이 맞는거 아닌가요? ㅎㅎㅎㅎㅎㅎ

7895

2011.09.19 23:06:35
*.77.0.49

글쓴님의 생각 충분히 이해 합니다

여자들 솔직히 여기 안그러신 여자분들 많은데

속된말로 취집이라고 있잖아요

정말 그런 사람들 많아요

모든것이 남자들이 해결해 줘야 되는 여자들

겪여 봐야 알죠

그렇기에 저는 이해 합니다

아니라고 말할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런지...

빨대 꽃아 사는 사람들 물론 남자들도 그런 사람 있습니다

마지막 말에 태클 걸 분들 계시겠지만 그냥 그렇다는거...

편견

2011.09.20 09:45:23
*.128.208.1

데크 하나 사줬으니.. 가방 하나는 받을수 있는거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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