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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쓴이분 남친과 같은 종류(?)인 사람인데요...
전 그냥 여친을 가족처럼 생각합니다 ㅡㅡ;; 전 가족에게 연락 자주 안하거든요...
그리고 같이 있어도 말을 잘 안합니다...(전형적인 경상도 남자) 압니다 저 나쁜놈인거...
그래도 연애 초반엔 무지 잘해줬었어요...
( ex 제가 요리 실력이 좀 있어서... 밥 안먹었다고 하면...(당시 친구랑 자취중)
급 도시락 만들어서... " 잘 먹어~ " 이 말 한마디와 함께 5초대면만 하고 오곤 했었습니다..(더 보고 싶었지만... 친구가 공복에 쓰러질까봐... ㅋㅋ) )
그리고... 날이 갈수록.... 점점 제가 여친에게 못해주게 되더군요...ㅎㅎ
내가 왜이럴까... 혼자 고민해본 결과... 이미 신뢰는 많이 얻었기때문에... 잘해주지 않아도... 나를 믿고 따라준다??라는...
믿음을 저도 얻었기 때문인거 같아요 ㅎㅎ 사람이 참 간사하죠;; 요즘 고칠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리고 예전처럼 막 챙겨주지 않는다고... 글쓴이분처럼 여친에게 핀잔을 받기도 했지만...
내친구들도... 나처럼 행동하기에.. 슬슬 포기하더군요... ㅡㅡ v ㅋㅋㅋㅋ
그래서 여친은... 주변사람들에게 말합니다... " 제 남친은 절 싫어해요.. " (미안했지만... 저말 듣고 무지 많이 웃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알게모르게 돌려서 표현합니다... 난 너없으면 못산다고(닭살 ㅈㅅ;;) ㅎㅎㅎ
남자도 여자를 알기 어려워하는것처럼...
남자도 남자마다 나름 다 달라요...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까요...
아무쪼록 잘 맞혀보고 무조건 좋은방향으로 흘러가도록 유도 해보시고...
행복한 연인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