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제 남친은 저에게 지극했습니다.

오빠를 시즌방때 처음 만나서 친해지고 비시즌엔 시즌방 사람들과 맛집 같이 다니고 여행다니고 네톤하고 통화하고

친해질대로 친해지면서 저를 계속 챙겨줘서 나에게 이런 큰사랑을주니 나도 사랑을 줘야겠다고 생각했죠.

오빠의 반지고백에 사귀었습니다. 4개월 후 지지난주 남친이 저 몰래 여자들과 노는곳에 정기적으로 다닌다는걸 알았어요.

시즌방 남자 2명과 같이요. 전 시즌방도 나왔고 남친하곤 헤어졌습니다. 


근데 사실은 제가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어요. 남친과 헤어진후 지난주부터 미치도록 생각나네요.

착했어요. 눈이 맑았고 오빤데도 귀엽고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얼마나 착했던지 답답했어요. 들이대지도 못하고 제가 하는말 그대로 믿고.

참 힘들더라고요. 자주 만났어야 하는데 저는 없는 이유와 핑계로 만남을 미루고 오빠는 지쳤겠죠. 

근데 저는 오빠가 절 좋아해주길 바랬어요. 왜냐하면 제가 오빠를 좋아하니깐요.

제가 오빠를 함부로 대했나봐요. 

지금 1년정도 지났네요. 여기저기 열심히 찾아보니 오빠가 곧 결혼하네요. 덜덜덜 떨리는 손으로

신부될 여자 싸이부터 뭐든지 다 찾아서 어떻게 이럴수 있는지 뒤져봤더니

신부될 여자가 오빠 방명록에 힘내라는 글도 달아주고 1촌평도 계속 해주고. 저완 달리 참 잘챙겨주고 표현 하고 그랬네요.

오늘밤은 참 야속하네요. 



엮인글 :

클라우드

2011.11.08 00:59:45
*.115.197.92

그러면서 배우는 겁니다...여태것 못했던 일도 다음사람에게 더 잘해주듯이....걱정마세요...사랑은 다시 또 찾아 옵니다...^^

어리버리_945656

2011.11.08 00:59:28
*.146.96.148

누구나~마음에누군가를담고살아가고

본인도~누군가에게~그런사람일수있을것같네요

정말~그분을좋아하셨다면

잘사시길빌어주세요~

저도~못잊고사는사람이있지만


정말그사람을~위한다면~놓아주는것도~사랑일것같습니다

특급자빠링

2011.11.08 01:02:29
*.185.68.43

오늘의 신청곡 "있을때잘해" ㅡㅅㅡ

행복하길 빌어주세염^^

miriamiti

2011.11.08 01:02:00
*.50.7.3

더 생각할수록 더 소중한 사람이었던 것처럼 느껴지고 우울해져요.
빨리 힘내시고 극복하시길 바랄게요^^
좋은 사람 만나세요!! 화이팅^^!!

프레스맨

2011.11.08 01:04:50
*.65.142.104

알리의 365가 생각나네요...

그특

2011.11.09 11:35:57
*.246.73.107

트릭말하는거죠?

ㅇㅉㄹㄱ

2011.11.08 01:07:44
*.12.218.123

좋아하셨다면서 만남을 미뤘다는건...

뭔가요;;;

ㅇㅇ

2011.11.08 01:09:24
*.109.58.89

시즌방남친하구 헤어져서 생각이 더욱 낫겠죠.

인간이란게 시행착오를 몇번 겪어봐야 정신이 드는거 같네요 .

"옛날에 그 사람이 참~ 괜찬았는데~ " 이렇게요~

만약 좋아하시는 그분이 싱글이었고 썸씽이 다시 생길 기회가 왔더라도

님은 또 고민하고 주저하게 됬을겁니다.
그분의 착한성격과 답답한 그런면이 자꾸 맘에 걸렸을거에요.

인간이란게 이래요~~ 힘내시고 !

시간지나면 잊혀진다는데 전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희야

2011.11.08 01:23:19
*.155.163.42

님 말씀이 맞을거예요. 그랫을것같아요.
오빠가 시즌방멤버였길 바랬고
오빠를 보드장에서 항상 만나길 바랬는데
친해져서 알콩달콩 설레는 마음으로으로 데이트하는 날을 바랬는데
시즌방멤버도 아니였으며 한번도 만나지 못했고 모두 이뤄지지 않았죠.

저승사자™

2011.11.08 01:16:06
*.32.42.176

혹시 그 오빠가 저...... 아 나 ASKY지... ㅜ_ㅜ

황금빛해골

2011.11.08 01:26:59
*.253.149.26

다른사랑을 빨리하셔야겠어요...사람은 사랑의상처는 새룬사람의사랑으로 치유될수있대요

나누구

2011.11.08 01:25:51
*.234.219.36

저도 비슷항 상황이었던 거 같아요... 결혼한 지 일년이 넘었는데... 어떤 사람도 그보다 나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절 괴롭히네요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줄 꺼라고 계속 되뇌이고 있답니다

NEOTEARS

2011.11.08 01:46:38
*.238.102.34

아픈 사랑을 하셨으니 다음엔 분명 이쁜 사랑 하실꺼에요 힘내세요...
서영은의 그사람의결혼식이란 노래가 생각나내요..

투더뤼

2011.11.08 10:43:23
*.38.144.252

새로운 인연이 있을지어다...근데 제주위에 보니까 그런데 싫어하는 남자 드뭄...

숑나간다

2011.11.08 11:22:59
*.98.237.117

약간의 반전이;;;;

다음엔 다가오기만 바라지 마시고 먼저 다가가는 노력을 해보세요

아마 결혼 하시는 그 남자분은 글쓰신분과의 지난 과거를 다르게 생각할지 모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2 178528
188505 그까짓 네임콘 좋지도 않은데!!!!!!!!!!! [5] 바라바라바... 2011-11-08   302
188504 그러고보니.. [8] 어리버리_94... 2011-11-08   202
188503 요즘 고양이를 기르고 싶어졌어요 [36] 유령보드 2011-11-08   780
188502 락커를 파네요!!! 락커!! 줄서요!! (근데....무주;;) [2] 날퐁 2011-11-08   445
188501 퇴근할게요~ [2] 장동곰 2011-11-08   149
188500 젝일......넘어갔어 ㅠㅠ [17] 바라바라바... 2011-11-08   362
188499 주요 스키장 오픈일!!! [22] 맛세가 진리 2011-11-08   1443
» 제가 좋아했던 그사람이 결혼하네요. ㅠㅠ [15] 희야 2011-11-08   857
188497 보드타러 혼자가면 밥은.... [30] 사과귤 2011-11-08   719
188496 어익흐 ㅠ_ㅠ [3] 바라바라바... 2011-11-08   236
188495 사랑1 기차에서 시작된.... 4편(완결) [58] NEOTEARS 2011-11-08   665
188494 넴콘 찾아가세요~ file [23] 얌얌잉 2011-11-08   403
188493 저도 이제 네임콘 달린사람입니다 [24] 바라바라바... 2011-11-08   318
188492 부끄곰님 미워요... file [20] NEOTEARS 2011-11-08   643
188491 하이원 밸리 싱글 락커를 밸리든/마운틴이든 커플/패밀리 로 교환... [1] 김류경 2011-11-08   285
188490 결국..헤어졌어요..ㅠ [65] 바보 2011-11-08   1422
188489 보드타러 혼자가면 밥은... [43] 맛스타3 2011-11-08   1447
188488 사업적으로 사기 당해 보신분 [14] . 2011-11-08   656
188487 우울한 새벽이네요... [7] miriamiti 2011-11-08   391
188486 [ 금연 스타트! 1일째 ] ㅋㅋㅋㅋㅋㅋ 힘좀 주십쇼 [28] 두더지별외계인 2011-11-08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