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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남자이구요.
며칠전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여자분이 귀엽고 애교도 있는거 같길래 좋은 인상이었고
여자분도 저를 호감있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계속 만나보기로 했구요.
아직 정식으로 고백해서 사귀는건 아니지만 서로 말하는거 보면 사귀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사귀자고 고백하면 99% 사귀게 될 정도의 관계구요. 아직 타이밍을 못잡아서 고백을 못하고있지만... ㅠㅠ
암튼 어제 카톡으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나누게 되었는데요.
서로 사귀면 어디어디 놀러가고....자신은 이런 사람이 좋다 등등 분위기 좋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서로의 이성친구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요
그 여자분은 아는 오빠들이 좀 있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만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오빠들은 아직 미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가 사귀게 되면 그 오빠들 만날때 나한테 얘기하고 만났음 좋겠다고 말하니깐
자기 사생활이니 그런거 일일이 말하기 싫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냥 단지 만나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최소한 만날때 얘기라도 해주는게 남자친구에 대한 예의가 아니냐
말안하고 몰래 만나면 기분이 나쁠수도 있다 라고 말하니깐
그래도 싫답니다. 자기 사생활이니 그냥 말안하고 그 오빠들 만나게 되면 만난답니다.
이말을 들으니 사귀게 되면 이문제로 서로 많이 싸우겠다 싶은 생각이 들면서 그녀와의 관계가 망설여 지더군여
제가 너무 고지식한건지 아니면 그분이 잘못된건지....
만나지말라는것도 아니고 만날때 그냥 얘기라도 해달라는건데 그게 그리 어려운건지....
하아...이럴때 어떻게 해야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만나봐야 하는건지.....아니면 더 정들기 전에 정리해야 하는건지...
도와주세요~~ ㅠㅠ
좀 많이피곤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