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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새끼들때문에 리프트줄 길어지자나, 꼴에 좀 탄다고 재수없게시리~~"
지금생각해보면 스케이팅때문에 줄은 길어지지만, 앞사람이 들고타든 스케이팅으로 타든 어차피 제가 타는시간을 똑같은데 말이죠.
근데도 그때는 그냥 스케이팅 하는사람들이 꼴같잖고 싫었어요 --;;
근데, 보면볼수록 참 편해보이더라구요.
저는 리프트 탈때마다 바인딩 풀고, 걷고, 내려서 바인딩 묶고 바빠죽겠는데,
그사람들은 스케이팅으로 슝~ 먼저타고 내려서도 금방 슝~ 내려가고.
좀 먼데 걸어갈때도 전 겁나 힘들게 걸어가는데, 그사람들은 참 쉬워보이게 슝~슝 앞질러가고..
그래서 독학으로 연습했습니다.
금방 되더군요.
근데, 리프트 하차장에서 좀 어렵더라구요.
앞에 아무도 없으면 걍 보드위에 발올리고 쭉~ 가면되는데,
앞에 사람이 있으면 방향틀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넘어질때도 있고..
알아보니 스텀패드란놈이 있네요.
데크에 붙여줬습니다.
방향전환이 잘되네요.
이젠 너무 편해졌어요.
스케이팅때문에 보딩도 더 재밌어졌습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데크를 바닥에 팡~팡!! 치는 사람들을 보고 느낀점
"아, 시끄러, 지랄 꼴갑들을 떠는구나. 시선집중시킬려고 별짓을 다하네"
그 행동이 데크위에 쌓인 눈을 털기위함이란것은 먼~ 훗날에야 알게되었습니다 --;;
근데, 저는 데크 눈털때 엣지 세워서 톡톡 쳐주는데, 그정도로도 충분하던데,
데크 바닥으로 소리 겁나크게 팡~팡!! 치는사람들은 좀 그렇더라구요.
깜짝깜짝 놀랄때도 있고,
솔직히 그렇게하면 잘 털리지도 않아요.
바닥이랑 수평으로 치기때문에 눈이 다시 데크위로 떨어지니까요.
엣지 세워서 톡톡이 젤 잘털리는데..
습관되니까 뭐 괜찮더군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