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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입니다.
5년만에 가진 아이라 처음엔 너무 기뻐했는데, 지금 임신 10주차....
입덧시작후 짜증폭발+지나가는 애들이 다 악마같이 보인다고 하고 몸이 힘드니 이거해라 저거해라 보드타러가지마라 등등 하나부터 열까지 짜증폭발입니다 ㅡㅡ;
5년간 싸운적도 거의 없는 부부였는데 지금도 싸우지는 않지만 제가 슬슬지쳐갑니다.
임신을 하면 성격이 예민해진다는건 알았지만 이거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 위기를 30주간 더 버텨야하는데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ㅡㅡ;
지금 제 마인드는 30주간 죽었다 생각하자 맘먹고 무조건 충성하고있는 중이긴 합니다 ㅡㅡ;

임신사실 알리니 한 친구가 문자를 보냈습니다. 웰컴 투더 헬!! 아내에겐 웰컴투더 퍽킹 헬!! 딱 맞는듯... 도와주세요 ㅠㅠ
엮인글 :

Dave™

2011.11.10 10:12:20
*.232.139.162

딱히 도와드릴수가..ㅜㅜ 


곧 입덧 시작하면 더 심해집니다..입덧 끝나면 좀 나아져요...


지금 잘 못하면 평생을 후회할지 모릅니다...

미미시쿠

2011.11.10 10:13:43
*.216.81.243

잘 해주시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지요.

주부습진이 걸리도록 집안일 해주시고요. ㅠㅠ

크고 이쁜 과일 공수하시고요.

그리고, 입덧이 지나면 좀 괜찮아 질 겁니다. 너무 걱정마시고요.


임진중에 서운했던건 평생간다고 합니다. 잘해주세요.


병원갈때 꼭 같이 가주시고요.

병원에서 꼭 여자 의사를 고집할 필요는 없어 보여요.

여의사 대기자는 엄청 많아서 진료도 힘들고요.

밤이나 주말에 아기가 나오면 진료하던 의사말고 다른 의사(남자의사나 당직의사)가 받는 경우도 있어요.


모든 힘든건 애기를 만나게 되시면 모두 보상받으실 겁니다.


다만.. 기어다니기 시작하고.. 걷기 시작하니깐.. 또 다른 세상이 열리는 군요.. ㅠㅠ

겨울단풍

2011.11.10 13:21:20
*.75.253.250

마지막 줄에 반전이 ㅋㅋ

미미시쿠

2011.11.10 10:14:49
*.216.81.243

참.. 보드는 당분간 못 탄다 생각하심이..


회사에서 스키장으로 워크샾 가기만 바라셔요. ^^;

「ABC」™

2011.11.10 10:15:23
*.84.96.76

입덧 끝나면 좀 나아집니다.

 

옆에서 잘 보살피고 다독여 주세요.

 

짜증나더라도 남편분이 같이 짜증내시면 안됩니다. 아내되시는 분께도 마음 편히 먹으라고 대화 많이 하시구요.

 

태교...그거 중요합니다.

저도 태교의 중요성이란거 잘 몰랐는데 제 아이가 태어나고보니 완전 산만해서;;;  -_-;;;

2011.11.10 10:24:19
*.46.147.221

입덧끝나면 좀 나아지실거고요

저도 수행자의 마음으로 참고 또 참았습니다 ^^;;

윗분 말씀처럼 태교가 중요하긴 한거 같아요

첫째때 좀 자주 싸우고 스트레스 줬더니

태어나서 잠안자고 까칠함으로 보답하더군요 ㅎㅎㅎ

이번에 태어난 둘째는 사리가 나오도록 수행한 결과

잠잘자고 순합니다 ^^;;

무조건 참으시고 먹고싶다는거 다사주세요

첫째때 주차 짜증나서 신림동 순대타운 앞에까지 갔다가

돌아온거 아직도 갈굽니다 --;;

s(불사조)z

2011.11.10 10:38:04
*.160.98.95

성불하세요.....

Zety

2011.11.10 10:45:29
*.165.73.1

모든 장비와 시즌권은 장터로... -ㅅ-;

안티_무용부

2011.11.10 10:56:50
*.113.128.193

ㅎㅎ 아빠되기 쉽지 않죠.

 

 

그것도 곧 다~ 지나갑니다.

 

 

힘내십시오~

얼음땅

2011.11.10 11:14:23
*.225.82.41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곧있음 배나온다.

몸무게 늘어난다

무릅아프다.

손목아프다.

살이 튼다.

태교안해준다.

뱃속애기한테 말안걸어준다

이루 말할수없습니다.

 

그러다 가끔은 태동하는 아기의 움직임을 같이 느끼면서 기뻐할때도 진짜 가끔있습니다.

그때가 행복인거죠..

즈타

2011.11.10 12:33:56
*.107.195.139

힘든거군아 ㅠ.ㅡ

ㅂㅂ

2011.11.10 13:23:29
*.187.129.52

에고 정말 시작도 안하셨는데 벌써 지치시면 안됩니다^^

애가 나온순간부터 아~~ 그때가 오히려 행복이구나 하실겁니다..


베지밀++

2011.11.10 14:17:29
*.226.203.149

참고 인내하시면 몸속에서 사리가100만개쯤 나올겁니다~

베지밀++

2011.11.10 14:17:29
*.226.203.149

참고 인내하시면 몸속에서 사리가100만개쯤 나올겁니다~

conan

2011.11.10 14:17:55
*.197.138.76

애기 태어나면 뱃속에 있을때가 그립고, 걷기 시작하면 누워있을때가 그립고....

황금빛해골

2011.11.10 18:02:08
*.253.134.48

가장힘든때네요 남편분이 더욱잘해주셔야해요...

입덧두심하고..어찌봄 잠시오는 임신우울증이신듯해요..

몸속에 다른생명있다보니 여러가지로 신경쓰이고 첫애다보니

몸또한 적응안되그럴거예요.. 그저 달래가며 도닥거리는수밖엔없어요

입덧시기 지나가면 좀 안정되실거예요

슬라이딩마스터

2011.11.10 18:07:20
*.218.195.117

지금의 짜증은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서 새벽에 울고 잠 못자고 등등등 일때 옛날이 좋았구나 라고 생각하실겁니다

잘해주세요

전 스파게티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회사 일때문에 같이 못갔었는데 아직까지 그 소리 합니다..ㅎ

2011.11.10 22:29:21
*.199.173.14

참으세요... 이러신분들 많으실겁니다...

 

전 한달 남음...ㅠㅠ

달콤살벌。

2011.11.10 22:35:09
*.173.159.183

임신했는데... 짜증난다는 남편분이 더 짜증;;

대신 임신해서 입덧해주고 애 낳을거 아니면 잘해주세요~ ㅎㅎ

덜렁이

2011.11.10 23:23:07
*.135.30.238

정도가 심하다면 임신 우울증입니다. 질병이구요, 혼자서 정신력으로 극복 안 될수도 있습니다.

 

입덫 줄이는 한약 지어 먹이시구요, 그래도 안되면 전문의와 상담해 보세요.

투더뤼

2011.11.11 01:02:50
*.53.218.4

잘해주세요 평생기억에 남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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