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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 당국이 국경지역 탈북자들에 대한 대응이 칼날처럼 매서워지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이 후계자로 지목된 김정은의 업적 쌓기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김정은이 탈북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다고 해서 그의 업적이 쌓일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그의 망나니 같은 행동이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놈이라 생각됩니다.
더구나 이미 지난 10월경엔 보위부를 상대로 “탈북하는 사람들을 발견 즉시 사살하라”고 명령을 내린 것이나, 그 이후에 탈북자가 양강도 혜산 부근에서 압록강을 건너 중극측 도로에 올라섰다가 북한 경비병들이 쏜 총에 맞아 숨진 것을 보면 점점 탈북자에 대한 처벌 수위가 높아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북한당국이 주민통제를 강화하고, 탈북자들의 처벌 수위를 높인다고 해서 그들이 과연 체제에 순응할까요? 이미 외부사조의 유입을 통해 체제의 모순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겐 그 어떤 억압도 소용없을 것입니다.
이미 이러한 강경책에도 최근 북한 주민 21명이 서해를 통해 남하한 사례를 보듯이 목숨을 건 탈북 행렬은 계속되고 있으며, 북한 당국은 그들을 절대 막지 못할 것입이다. 뚝이 한번 균열되면 그 뚝이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입니다.
북한체제가 무너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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