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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겸 질문 좀 해볼까합니다.
-_-..................................
아 정말 답안나옵니다.
요즘 운전면허가 간소화됐다지만 이거 너무한거 아닌가요?
1주일전 와이프가 1종대형면허를 땄는데요(저희차가 그랜드카니발인 관계로...)
운전면허학원에서 안가르쳐준건지.. 와이프가 모르는건지...
라이트켜는 방법도 모르고 와이퍼 작동법도 모르고 심지어 사이드미러도 접은채로 운전을.....ㅠㅠ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더니 뭔 잔소리가 심하냐며 적반하장..
또 그저께는 핸들을 최대한 꺽어야 유턴이 되는 상황이였는데 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갈 수 있다며 고집부리다가 장애물에 차 긁었습니다. 1년도 안지난 세차를...ㅠㅠ
그러면서 한다는 소리가 자기는 왜 혼자 차를 못끌게 하냐고 좀 기분나쁘다고 합니다.
왜냐구요? 와이프 주차를 아예, 절대, 한번도 해본적도 없고 차야 아무데나 세워두면 괜찮은거 아니냐고 큰소리칩니다.
더 웃기는건 좌회전신호로 바뀌었는데도 저한테 그럽니다.
"가도 되는거야?"
운전가르치다보니 그 말이 딱 맞더군요.. 부부사이에 운전연습하다가 이혼까지 갈 수도 있다는...
운전가르쳐 달라면서 왜 옆에서 잔소리하냐고 되려 자기가 성질내는 이건 무슨 마인드인지...ㅜㅜ
운전 어떻게 가르쳐줘야 잘가르쳤다고 소문이 날까요???
남자랑 똑같다 생각하심 안되요..
그렇다고 남자들도 다 할줄 아는건 아닙니다..
운전 학원 강사 해봐서 알아요..
긍정적으로 하나씩. 알려드려야 되요..
라이트 와이퍼 사이드 기어까지 차를타기전 문열어놓고 하나씩 설명을 해줍니다..
그리고 질문을 합니다..이건 어디에쓰는건지 뭐할ㄸㅐ 쓰는건지 물어보며 반복합니다..
어느정도 이해 됬다 싶을때 차에 올라타서 제일먼저 하는 순서라든가 하는요령을 숙지 시킵니다.
이것도 어느정도 마스터했을때 운전대 잡게합니다.. 파지법도 알려들여야 겟지요? ^^ 보통 9시 15분 으로 잡아요(참고)
운전하는거 어렵지 않아요 자세히 알려주면 되요 ^^
그리고 제일 문제는 처음 운전 하는사람은 겁부터 먹습니다..
겁먹은 상태로 운전하다보면 정신없어 옆에서말하든말든귀에 안들어 옵니다.
그럴떄 옆에서 화는내는겁보다 다독여주며 긴장을 풀어 주어야 됩니다. 아주 중요합니다.
항상 여유있는 운전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합니다..
여기서 왜그렇게하냐 저기선 이렇게 해야지 하며 화를 내게되면 부부간에도 싸움이 나게 마련ㅇㅣ지요..
자신이 처음 운전할떄를 기억하십시오.. 첨부터 잘하는 사람 없습니다.
운전 배우는 입장도 마찬가지 하는말에 잘들어주어야 알려드리는사람도 힘들지 않습니다.
도움이 되셧으면 합니다..^^
안전운전 하세요~
ㅋㅋㅋㅋ 저두 남친한테 배웠는데요~
아무리짜증나시더라도 자알~가르쳐주셔야합니다.
운전을 누구한테 어떻게 배웠느냐가 참으로 중요하거든여.
제 남친은 정말 세세하게 친절히 잘 알려줬어요.
남친이 지금와서 하는말이.
시동도못걸고 앞으로 가지도못하는여자를 어떻게 가르치나 깝깝햇더랍니다.ㅋㅋ
운전하면서 잘한다고 칭찬해주니 기분 막 좋아서 더 열심히?하게되구여 ㅎㅎㅎ
꾸중들으면 하고싶지않아지고여..-ㅅ-;;
면허취득은 했지만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대로만 타봤기에
실전에서는 겁먹고 아무생각도 안나는게 당연합니다.
장내기능시험이 깜빡이,와이퍼작동시키는거라 분명히 배우고나왔는데도 말이죠...ㅎㅎ
대신 주차를 안배워서 주차를못합니다.ㅡㅡ
저도 아직도못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학원에서 주차안가르쳐줬다고 핑계를대지요.
그럼 남친은 내가 가르쳐준게 수천번은된다 이럽니다.ㅎㅎㅎㅎ
쨍피해죽겠습니다.ㅠㅠ
주차빼고는 남친이 절 베스트드라이버로 만들어놨습니다.^^
저는 작년에 면허 땃는데요~ 운전학원 다니기전에 남친한테 먼저 남친차로 좀 배웠거든요....
저도 라이트같은 소소(?)한건 남친이 먼저 알려준것 같은데..ㅋㅋ
비올때 도로주행 나가면 옆에 강사가 알아서 와이퍼작동하고 그랬던듯;;;;;;;
전 면허따고 쭉 운전하고있지만.. 아직 감각? 같은게 무뎌서 그런지.. 주차할때 좀 무섭고,
골목길같은거.. 지나갈때 차가 지나갈수있을까? 차폭같은게 짐작이 잘 안가더라구여..
제 남친은 이런말을 잘해요~
"잘했는데~ 다음부터는 오른쪽으로 좀 더 붙어서 가자~ "
"잘했는데~ 다음부터는 핸들을 좀 더 빨리 돌리자~ "
잘했다는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했다는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기분은 안나쁘더라구요~~~
운전 나만큼 못한다고 윽박지르고 화내구 그러지마세요 ㅠㅠ
무서워서 운전 더못해요........ㅎㅎㅎㅎ
와이프(그 당시 여친) 운전 가르쳐 줬는데
와이프도 장농면허에서 연수 몇 일 받았지만
실제 주행은 어려워 하더군요
전 정지 시 브레이킹도 멀리서 천천히 하도록
악셀링도 부드럽게 천천히 하도록 가르쳤고
좌우 살피고 차선변경 하는 것, 깜빡이는 미리켜라는 것등
아주 기본적인 것들 안전하게 운전하도록 가르켰고
와이프도 초보여서 그랬는지 화나거나 싸움 한 번 안하고 가르쳤죠
그 당시 와이프 친구가 운전 잘 배웠다고 했다더군요
근데 요즘은 저보다 제동거리도 짧고
액셀도 꽤나 급하게 밟고
같은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변하니
사람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인 듯 합니다.
도로연수 5회에 25만원이였던거 같아요 10회에 50만....
엄마 갈켜 드렸죠... 그래도 동생이 한참을 더 갈켜줬고..
그리고 지금은... 2킬로 거리의 편의점과 집만 왔다갔다..
걸어 다녀도 되는 거리지만... 주차 연습이라도 하시라고 꼭 차타고 다니시게 합니다...
이제 따뜻한 봄이 오면 장거리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현재 2킬로 거리 왔다 갔다 하신지 1년 반됐습니다.
성격따라 다르겠지만 운전 할 때 속 긁는 소리하면 안 된다는..
먼 옛날 우리엄마도 면허따고 운전강사한테 개인 운전연수까지 받았지만,
가족 태우고(저 제외..) 가다 첫 정식운전하는 날, (그것도 우리집에 최초의 자동차인 소나타 II임,구매한지 얼마안된 삐까뻔쩍한 ㅡ.ㅡ;) 결국 뺑소니 사고로 구속되서 몇개월만에 풀려난 적 있습니다.
(그 당시 교사해임까지 당하고,, 우여곡절끝에 겨우 복직.. )
우회전시 브레이크 밟는다는게 액셀밟고 우회전한 사례죠.
물론 신호위반은 아니기에 우리쪽 과실만 있었던 건 아니지만, 피해자(아줌마 둘)이 신호등을 기다리면서 인도에 서 있지 않고 차도에 내려와 있었다는...
근데 벌건 대낮에 그것도 사람붐비는 대로변에서 사이드미러로 치고 달아난 꼴이 되버린거죠.
(사람을 치었다는 것을 인지했다면 어떤 바보멍청이가 그런 짓을 할까요. ㅋㅋ)
전 이해가 안 가는게,
엄마야 극초보라 사람 친것을 못 보고 그냥 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다 두 눈 감고 있었나??
(제 동생이며 아빠며,, ㅋㅋ 사람 쳐 중상입힐정도였는데도 다 못봤다는게..)
물론 다행히도 아빠가 좀 가다 차량이 뭔가 좀 이상하다 해서 세웠지만,
걸어서 현장에 갔을 땐 이미 피해자들은 119에 실려가고 난 뒤였다는..
뒤쫓아온 의경과 마주치기까지 했다는.. ㅍㅎㅎ
암튼 의경놈이 진술을 바꾸는 바람에 뺑소니로 확정이 되는 순간이었죠.
암튼 오른편 사이드미러가 떨어져 나갔음에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다들 시야들이 좁은건가? ㅡ.ㅡ;
그 때 나라도 탔다면 좀 나았으려나...
왜 혼자서 집지키고 있었던건지..
내가 좀 나섰다면 돈 수천만원 날리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뭐 이런 생각들을 가끔합니다. ㅋ
물론 이미 지난 먼 과거 얘기니.. 지금와서 어떻게 되돌릴 수도 없는 얘기고,,
암튼 그 사건 이후로 십수년이 지난 엄마는 단 한 번도 운전대 잡아본 적 없네요.. ㅍㅎㅎ
솔직히 동생이 고딩때 아침마다 버스를 못타서 출근때가 되도 여전히 정류장에 서 있는것을 보다 못한 엄마가,
결국 아침마다 태워주려고 면허를 따게된거였는데...
그 때 내가 좀 동생과 사이가 좋았다면 자전거로 매일 아침마다 데려다줄 수도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때 운 좋게도 검사가 현장검증까지 해줘서 겨우 뺑소니 누명은 벗었습니다.
재판까지 안 갔으니 다행.. ㅋ
인내심이 필요하죠...
사이드미러나..라이트, 와이퍼.. 기타 등등은.. 차종마다..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니 이해하시고..
주행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심 될듯요..
보통 인내심으론 힘들죠 ㅋㅋ
정 안되면.. 비용 지불하면.. 와서 도로주행 강습 시켜주는곳도 있더라구요~
그런 방법을 이용해보심은 어떨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