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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초등학교 때 어머님이 학교 선생님 상담하시면 ...
말안듣고 잘못하면 쥐어 패라고 말씀하셨었어요;;;; 계모이신가 -ㅅ-;
제가 워낙 말썽을 많이 부려서 그나마 지금 이정도로 큰게
다 엄하게 키우셔서 그런듯합니다.
요새 초등학교 보니 직접/간접 체벌금지에
복도에 나가는것 , 손들고 서있는거 자체가 체벌로 포함되어서 하지못한다고 하더군요
5학년이면 보통 여선생님 보다 큰애들이 있는데
말도 안들을뿐더러 담임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더래요
그래서 애를 잘선도하기 위해 이전 담임선생님이나 상담선생님께 자문도 구해보고
책도 찾아보고 부모님과 객관적으로 감정배제후에 일지를 기록한걸 보여드리고
어머님과 상담하셨다고 합니다. 일지를 어머님이 집에 가져가셔서 아버님께 보여드렸는데
담임선생님께 전화가 와서 작년까지는 그러지 않던 얘가 왜 지금 이러냐며
교육이 잘못된거 아니냐고 일지가 너무 편파적이라며 따지더라군요.
전학보낼려고 하다가 참았다며... 이제 학기 한달남았으니 서로 신경쓰지말고 남은기간 보내자고...
솔직히 자기애도 중한걸 알지만 학교 수업태도가 개판인걸 왜 선생님 탓을하며
선생님이 그렇게 노력하고 주의를 줘봤지만 교육현실과 여건이 이런걸
노력하는 선생님을 그렇게 대할까요...
전 학교다닐때 선생님을 우러러 봤습니다만
그림자도 못밟을꺼 같았는데
교권의 현실은 참 ......
아는 동생이 1시간 동안 울면서 상담해서 저도 주저리 주저리 한번써봤습니다.
그나저나 폭설은 언제 온댑니까 출동해야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