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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떻게 할까요...?

조회 수 1106 추천 수 0 2011.11.29 13:45:01

얼마전 남친이 이틀 정도 잠수를 타더니 이별 통보 문자를 보냈습니다.

저랑 잘 맞지 않는거같다고 더 좋은 사람 만나라더군요..

제가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을 했던게 원인이었던것 같습니다.

(돈적인 문제와 결혼에 관한 얘기였습니다. 물론 진심이라기 보단 화도 났고 이 사람과

더 나은환경에서 함께하고싶은 마음을 표현한것인데 현실적으로 자기는 거기에 부함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나봅니다.)

 

제가 문자를 보내도 대답없고 전화도 안받고... 정말 너무 답답했구요...

결국 사무실로 찾아가 메모도 남기고 집앞에서 3시간 가량을 기다려 주말에 겨우

만났습니다. 마음은 너무 울고싶었지만 웃는 모습을 보여줄려고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 웃으면서 제 의견을 말했구요... 첨엔 딱 잘라서 우린 아니라도 하다가 마지막

엔 다시 만날땐 넌 이런건 좀 고쳤으면 좋겠다고... 좋게 해결되는듯 했습니다.

내리는 길에 제가 볼에 뽀뽀했는데 하지말라면서도 내심 싫지 않은 표정이었구요...

손도 잡았습니다.

그렇게 잘 해결되는가 했는데 그날 밤엔 짧게나마 문자 주고받았습니다만 또 그 다음

날엔 전화를 걸어도,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습니다.

 

전 아무렇지도 않게 문자 보내다가.. 어제밤에 사랑은 일방적인건 아닌거같다구,,,

정말 내가 아닌거 같단 생각들면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그제서야 답을 하더군요.

널 봐서 참 반갑긴 했는데 아직은 자기 맘을 모르겠다는군요...

 

오늘도 여전히 아무렇지 않게 문자를 보냈고 답장은 없습니다.

저 정말 자존심 쎈 여자라.. 한번도 이래본적 없는데 미련남을까봐 후회 안할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대답도 없는 문자를

계속 보내야하는건지... 이젠 그만해야하는걸까요?

 

엮인글 :

ㅇㅇ

2011.11.29 13:52:45
*.195.172.4

그만하세요.

연락하지마세요.

절대 연락하지마세요.

다시 연락올겁니다.

요시미츠^^v

2011.11.29 13:58:14
*.226.214.58

아고~답답하시겠내요

그정도 하셨음 연락 그만하시고

별이 ... 준비하시는게...

요시미츠^^v

2011.11.29 13:59:59
*.226.214.58

시원하게 라이딩이나 함 즐기고 오세요

기분 확 풀리게~^^;;

10시20분

2011.11.29 14:13:44
*.226.142.20

으........연락하지마세요!

남자들 저러고 술마시면 연락하더이다.-_-;


이별은또다른만남의시작

2011.11.29 14:17:34
*.101.122.254

힘드시겠지만 잊고 지내시는게..

 

연락 하지 말고 참고 지내시다보면 연락 올껍니다..

ㅋㅋ

2011.11.29 14:41:12
*.148.184.47

남자라고 글쓴님과 더 나은 환경에서 함께하고 싶지 않을까요?

결국 변명일 뿐이고 남친의 능력이 맘에 안드시는 거겠지요..


본인 말대로 더 나은 환경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잠재된 남친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격려해 주진 못할 망정

고작 그것밖에 능력이 안되냐는 말 등으로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나 주고선

쉽게 해결되기 바라는 건 욕심이 지나친것 아닐까요

남자가 오죽 상처 받았으면 말 한 마디에 상처받고 끝내자고 할까요..

쏟아진 물은 주워 담을 수 없는 법이지요...


남자는 여자가 세워주는 자존심하나로 먹고사는 동물입니다.

조건이 아주 조금이라도 좋은 사람과 비교만해도 열받을텐데

자존심에 상처를 줬으니 관계가 회복되도 상처는 남아있을거고

나중에라도 결혼 상대로 보긴 힘들겁니다.


능력도 안되는 남자 만나서 평생 싸우고 욕하며 살지 마시고

능력 좋은 남자 만나서 웃고 사세요... 

할만큼 하셨으면 포기하시고 다른 남자 찾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화려한몸동작

2011.11.29 16:10:47
*.96.82.157

남자는 자존심 하나로 먹고사는 동물입니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ㅋㅋ

2011.11.29 16:28:56
*.148.184.47

무 심하게 썻다싶어서 본문을 다시 읽어보니

결국 마지막엔 본인 자존심 때문에 

이런 show를 하고 있다고 하시네요

끝내더라도 본인이 내뱉은 심한 말이

헤어짐의 빌미가  아닌 걸로 끝내고 싶으신 모양인데

지금 관계가 지속되느냐 마느냐 인데

드라마 찍는 것도 아니고 아름답게 헤어지고 싶습니까?

등돌리면 남입니다.

쿨하게 끝내시던지 말던지 하세요...

즈타

2011.11.29 16:55:37
*.107.195.139

추천 쾅!

냐하하_

2011.11.29 14:50:16
*.204.210.226

까뤼

2011.11.29 14:55:28
*.194.42.205

속을 얼마나 긁어놨으면 잠수타고 헤어지잔 말이 나오나.......

레비싱

2011.11.29 15:28:06
*.32.241.152

그만하시는게 답이실듯..........

그 남자는 이미 마음이 떠났네요 ㅎ

MC성규

2011.11.29 15:54:29
*.247.149.239

남자도 맘떠나면 무섭다능..;;

꿈을꾸는

2011.11.29 16:47:38
*.222.213.68

시간을 좀 줘보세요.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시간이 지난 후에도 아무 연락이 없으면

그냥 헤어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123

2011.11.29 18:51:34
*.244.220.254

이미 끝. 새롭게 하셈.

남자가 저정도면 이미 각오는 한번 했다는것...

몰리에르

2011.11.29 18:53:20
*.234.204.39

남자도 무서운 동물입니다

이런식의 이별이라면 미련도안남을거같습니다

훗남

2011.11.29 20:07:51
*.246.70.194

돈적인 문제와 결혼으로 자존심상하게 하셨다면
저라도 헤어지겠네요
저 남자분은 자기를 이런식으로 대하는 여자랑 만나는걸 원치않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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