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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하는 헝글 회원입니다.
헝글분들 좋은분만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기분이 나쁜일이 있어서 글 남겨 보아요.....
11월 초쯤 자유게시판에 일러파일 구하시는분이 있었더랬죠.
개인적인 용도로 스티커 만드는데, 일러파일 제작 좀 해달라는... 그 대신 스티커 보내주신다는.....
제가 그 시기에 회사 그만두고 잠시 놀고 있었습니다. 시간도 많은데 일러 작업하고 스티커 얻으면 좋을거 같아서
그분께 연락을 드렸죠. 메일로.... 대충내용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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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주셔서 감사하다, 이미지 보내드릴테니 일러 파일 제작해주세요. 겨울에 장비도 판매하는데 필요하심 싸게도 드리겠다.
→ 상업적 이용이시라면 거절하겠다. (장비판매 일을 하신다니 약간 의심이 갔습니다. )
→ 지극히 개인적인 용도다. 상업적으로 이용안할것이다. → 그럼 도와드리겠다.저작권은 저한테 있으니 절대 상업적으로 이용하진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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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것으로, 13개의 일러파일을 보내드렸죠.(제가 웹쪽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상업적 이용이나 저작권등..에 약간 민감하답니다. )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전 이직을 하고 한참 바빠서, 신경을 안쓰고 있었습니다 . 알아서 보내주시리라고 믿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22일 메일이 다시 왔더라구요
스티커 보내주겠다. 그리고 일러 작업 더 해주실수 있으면 해달라.. 전 바쁜 시기여서 못해드린다고 했고,
그분은 택배로 스티커 많이 보냈다고 답변을 보내셨더라구요. 제 연락처를 몰라서 못받으셔도 모른다구......
그렇게 몇일이 지나도 택배가 오지 않아서 , 그 분이 메일로 알려주신 핸드폰 번호로 문자를 드렸습니다.
송장번호 알려달라고 (그분께 핸드폰 번호를 안 알려 드렸기 때문에, 송장번호 조회해서 택배사에 문의를 해볼려고 생각하고 있엇습니다)
연락이 없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 몇번 해봤는데 전화도 받지 않더라구요.
이때 부터 슬슬 수상하기 시작했는데....
어찌 어찌 수상해서 인터넷을 하다보니 그분이 장비 판매한다는 블로그를 보게 되었고 (다른 아이디로 헝글 홍보 쪽지를 보낸게 있더라구요),
역시나 그 블로그에는 스티커 판매가 이뤄지고 있었구요. 어이 없더군요....
개인적 용도로 쓰겠다던 스티커는 판매하고 있고,
보낸다는 스티커는 오지도 않고,
알려준 전화번호는 문자를 보내봐도 연락이 없고,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구요.... 이때 부터 전 그 분은 사기꾼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헝글에 대놓고 글까지 써놓고 이렇게 사기를 칠줄은 꿈에도 몰랐어요..ㅠㅠ
그리고 오늘 알려준 번호로 다시 전화를 해보았는데, 아예 핸드폰이 꺼져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블로그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해보게 되었죠. 받더군요......
전 그분을 사기꾼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기분도 별로 안 좋았습니다.
왜 전화랑 문자 씹으시냐고 (자초지종을 먼저 안 말했습니다. 그 분이 일부러 제 번호를 피하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구요.)
일러파일 보낸사람이라고 이런식으로 몇마디 했습니다. (나름 사기꾼에게 예의를 갖춘다고 말햇는데, 그분은 갑자기 당한 상황이라 기분이 나쁘셨다 보더군요.)
바로 반말에..... 쌍욕이며 온갖 욕을 다하고, 마지막엔 너 찾아서 죽여버리겠다는..... 완전 어이 없었습니다.
세상 살면서 들을 욕은 다 들어본거 같네요.
욕하시 마시라고 했더니, 너한테 욕하는거 아니라면서 폭풍 욕설을 하시는데.... 나이먹어서 정말 유치하게 느껴지더라구요.
헝글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 다시 한번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아무나 믿으면 안된다는것을요.
그렇게 전화를 끊어 버리더니, 다시 전화가 와서 사과를 하신다고 하더니,,, 또 폭풍욕설을 하고 끊으시고....
문자를 보내시더군요.
택배는 분명 보냈다... 이시간에 전화해서 다짜고자 전화 문자 씹었네 따지고 들지 않았으면 나도 흥분하는일 없을거다 . 너 이따위로 사람 기분 나쁘게 시작하니? ....너가 작업한거 안쓸테니 걱정마 지금이라도 당장 다시 만들면 그만..... 뭐 이런내용......
여튼간..... 다시 전화를 해서 사과한다면서... 사과같지 않은 사과를 하시는 그분.....
다른분은 다 받았는데 왜 너만 못받았냐는둥....ㅡㅡ;;
송장번호는 모르지만, 니 이름으로 검색을 해보라는데....먼가 접수한거는 뜨는데, 상세내역은 나오지 않네요.
하튼 스티커 받건 말건 필요 없구요~ 받구 싶지도 않고,
제가 보내준 일러 삭제하기로 하고, 보낸 일러로 만든 스티커 판매는 내리기로 하셨으니..... 그런 줄 알겠습니다.
장사하신다는 분이 입이 그렇게 거칠어서........
양심은 좀 챙기면서 사셨으면 좋겠네요.
마음같아서 그 블로그랑 메일내용 문자내용 다 공개하고 싶지만, 참겠습니다.
쓰레기는 공개해서 다시는 그딴짓 못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