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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놈이 있었는데 다른 사람은 결혼할때 축의금 5 만원 정도이지만
이친구에겐 50만원을 했을 정도로 절친한 친구 입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결혼후 달라져도 너무 달려 졌습니다.
자주는 아니고 어쩌다 한번 술이나 먹자고 해도 빼기만 하고 어쩌다 나와도 한 시간을 같이 안있고
미안하다고 집에 가야 한다고 털고 일어 나더군요,.
뭐 신혼의 달콤한 시간을 보내는데 내가 너무 눈치 없었나 보다 하고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제가 얼마전 외국으로 1년 정도를 출장가서 이제 1년간 못 보니 밥이나 먹자고 했는데
이런 저런 집안일 핑계로 시간이 없다 하더군요 그냥 잘 다녀오라고 다음주면 또 만날 친구처럼 인사 하도 끊더라구요
결혼하면 원래 이렇게 180 변하는 건가요?
저는 이제 그냥 그 친구는 없다고 생각하고 가끔 안부나 전하는게 맞는 거죠?
친구의 상황에 따라 다른듯...
한 친구는 결혼해도 늘 같은반면,
한 친구는 결혼후 만나볼수가 없다는.....ㄷㄷㄷ
다 그렇게 변하는건 아니지만 친구분께서는 와이프 눈치를 좀 보시는 편인가보네요.
보통 결혼하면 초반에 서로의 생활패턴을 맞춰가는 기간이 있는데. 이 기간에 자기의 패턴(?)을 관철시키려고
계속 트라이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싸우는게 귀찮아서 상대방이 싫어하면 그냥 안해버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싸우면서도 한집에서 얼굴보는게 처음엔 적응하기 쉽지 않거든요 ㅜㅜ..
아직 결혼안한 친구분이 여유롭게 이해해 주시고 되도록 친구가 편한시간으로 맞춰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