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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님이 자기 여친.. 연약하고 여리여리한 여자인줄 알아요....
근데 여친은 사실 몇년동안 킥복싱을 배웠어요....
대회나가고 그런 잘하는실력 아니고 스파링같은것두 안하고 .. 잘 못한다고 욕먹어도 체력보강 차원에서 걍 계속 하는거에요... 요가 이런건 잼없거든요;
아주 옛날에 잠깐 만나던 분한테 복싱한다고 했다가 하지말라 그런 이야기만 계속 듣고 좀 뭐 안 좋게 끝난 적 있어서... 그담부턴 비밀로 하게됐어요..
여자가 그런 운동 한다는둥 드쎈 여자 취급 받기도 싫고.. 친한 친구들 말고는 친척들 주변 지인들한테도 비밀로 하고 남친한테도 말하지 않았어요....
운동하러 갈때는 헬스 하러 간다고 뻥쳐요....
지인들한테는 괜찮지만.. 남친한테는 거짓말한다는게 좀 미안하기도 해요..
그렇지만.. 킥복싱 하는 여자... 남친이 안 좋아 할까봐 말 못하겠어요...
남친앞에서는 언제나 연약하고 귀여운 여친이고 싶어서요....
대화중에 복싱연예인 이시영 이야기 나온적이 있어서 나도 복싱해서 일등할까요? 했더니
자기는 위험하니까 그런거 하지말라고... ( 저 이미 하고 있어요 ㅜㅜ; )
솔직하게 고백할까요.. 아님 남친이 놀라지 않게 계속 비밀로 할까요? ;
ㅋㅋㅋㅋㅋㅋ 슬프군요
움.. 저 같은경우는 주짓수 라는 운동을 하는데요..
만약 여자친구가 같이 운동하자고 하면 좋을듯 합니다만..
그래플링쪽이라서.. 입식이라는 좀 틀리긴 하지만..
반대하진 않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