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묻고답하기 이용안내]

우선 저희부부는 동갑내기 서른이고 이제 돌지난 아기가 있습니다.
같이 맞벌이를 하고있고 둘이서 연봉은 비슷합니다.

이번 명절에 저희부부가 시댁,친정 어른들께 용돈 드리는걸루 싸웠는데요...

둘이 합해서 적은 연봉은 아니지만 신랑과 저 둘다 2년전 결혼하면서 신랑과 저는 0원 부터
시작하였기 때문에 아직 집을 마련못하고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사택에 살고있어 자기집마련이 급선무라 빨리 돈을 모으기 위하여
저희는 결혼전 양가집에 명절에 용돈 20씩
드리고 10만원상당의 상품권을 드리는걸로 둘이서 합의를 본상태였습니다.
생신땐 따로 같은 금액내에서 용돈을 챙겨드리고요...

문제는 발단은
제가 작년 연말에 회사에서 약간의 인센티브가 나와서 친정과 시댁에 많지는않지만
50씩 드렸었구요...
이번명절에는 20을 드리고 나중에 제가 용돈을 더 드리든 아님 상품권을 드리기로
했었었는데 신랑이 쫌더 드리는게 어떻겠냐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사실 저는 돈이 있을때 빨리모으고 사택 나가기전에 집을 마련했음 좋겠고
친정은 둘째치고 저 나름대로 시댁에 한다한다 하는데 솔직히 제 진심을 몰라주는것
같고 시댁에 잘한다고 하는데 칭찬보다는 더 해주고 싶다는 뉘앙스로 말하는게
서운하더군요...
해서...나름 성격이 있는 저라서 말하다 욱하는 바람에 싸움이 되었는데요...

제가 너무 욕심을 챙기는건가요??

결혼하면서 시댁에서 아무것도 안받고 저희힘으로 살겠다 했고 그렇게 해서
빨리 돈모아서 집도 마련하고 싶고 그런데 이게 저만의 욕심인가요??

유부남분들은...원래 돈생기거나 여유있을때 빨리 저축해서 돈모아야겠다...
이런생각 안드시나요??
저희 친구 남편들도 이런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은근히 많더라구요...
돈빨리 모아서 집사야겠다는 욕심은 유부녀들만 갖게되는 욕심인지...

보통 유부남들은 어떠신가요...

 

정신이 없어 두서없이 썼었는데 대부분 어떤상황인지 상상이 가실것 같네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유부선배님들은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엮인글 :

무적골퍼

2011.02.01 20:27:18
*.41.131.27

머 물으신 것과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집값은 앞으로 쭈욱 쭉~~~ 떨어질테니 사더라도 경과를 지켜보면서 사시길요~ㅎㅎ 근데 보면 여자들이 조금 더 집에 욕심이 있는듯해요. 결혼한 제 친구도 유일하게 자기 와이프랑 부부싸움한게 집문제였는데... 집이 작다, 초라하다...친구들 초대하기 좀 그렇다..막 이래서 전세 2억짜리 아파트로 이사갔죠. 대출받아서..;;

....

2011.02.01 20:56:07
*.70.71.62

솔직히 말씀드리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집 중요하죠. 그러나 인생을 집에다 올인하는 모습은 좀 천박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거말고도 삶에서 중요한 가치는 많습니다.

집 구매가 1~2년 늦어진다고 큰일나는 것 아니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아파트 평수로 주변인들과 비교되는 삶에 매몰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소비재입니다.

그게

2011.02.01 21:11:41
*.180.227.39

보통 여자가 능력이 되는 경우(직업이 좋거나, 친정에 돈이 있거나 하는 경우)

사람마다 틀리지만  남자가 허풍떨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답니다.

우리 얼마 버니까 이정도 해야 한다라는,,보여주고 싶은 것이죠.

또한 친정과 달리 시댁은 맞벌이 하는데 (=돈 많이 버는데) 이거 밖엔 못해주냐는?

아쉬운 소리? 눈총아닌 눈총을 줍니다.

 

이거 원래 그래요.

남편분이 조절을 잘 하셔야 할 듯.

 

그리고 위에 집에 올인하는 것이 천박하다 하신 분은 평생 남의 집 살이나 하세요.

이리저리 2년마다 집 옮기고, 상황안돼 아이들 전학시키고 하세요.

사람은 한곳에 정착하여 살고싶어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한 의미가 지금은 많이 퇴색되긴 하였지만 고향이란 것도 이러한 의미가 있는 것이고요.

 

댓글다신 분의 천박이란 단어가 천박스러워서 지나가다 한자 남깁니다.

 

 

 

 

앤더슨

2011.02.01 21:18:41
*.43.164.16

연말에 이미 50씩 드렸는데...
충분하다 생각되구요
그렇다구 싸울일은 아닐듯한데요...
두집다 똑같이 드린다는 점만 지켜주면 신랑하고 적당히 화해하세요
그리고 부모님이 드리는게 손해많은 아닐꺼예요

....

2011.02.01 21:34:25
*.70.71.62

형편따라 집을 소유하는 것도 필요하죠. 그리고 집을 소유하는 것을 전면 부인하는 글은 아닌데

독해력이 약하신가? 웬 열폭이신가. 저 윗분 글에 대한 반론입니다.

아마티

2011.02.01 21:56:14
*.171.51.4

 .180.227.39

 

왜 그리 열폭하세요;;;;;;;;

불꽃싸닥션

2011.02.01 23:42:18
*.138.40.124

음... 집 사는거 중요하죠 이 세상 어디에도 집이라는 존재에 무한한 사랑과 애정과 집착을 보이는 사람은 대한민국사람뿐일꺼에요

내 집이 있으면 편하다 좋다 머 그렇지만 사람 욕심이라는게 끝이 없자나요?

20평에 살면 아 조금만 더 넓었으면 24평 되면 애기방도 될텐데 30평 되면 서재도 되는데 40평은 되야 친구들한테 말이라도 할텐데 사회적 체면이 있으니 50평은 살아야지 

물욕이라는게 다 이렇습니다

그런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집은 백년천년만년 글쓴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자산가치가 떨어져서 가격은 계속 떨어질테죠

하지만 부모님은 글쓴분을 기다려주지 않으십니다

지금 시댁 친정 양가 모두 건강하게 다 있으실때 다 해드리세요 

부모님들은 그깟 50만원보다 더 한것도 해주시면서 오히려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하시는 분들이십니다

길거리에 나앉은것도 아니고 사택이 있으면 오히려 돈 모으기도 좋을텐데 왜 안달내시나요

저라면 제가 1년 고생하고 부모님이 내 자식 나은 보람을 느끼실 수 있다면 10년이라도 고생하곘습니다

그리고 법정스님께서 어느 부부의 주례사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죠

부부사이에서 가장 위해야할 것은 아이가 아니라 남편,부인이라고

애가 전학 좀 가고 그러는게 그렇게 문제입니까

그렇게 오냐오냐 키우니까 요즘 애들이 애새키들이라는 소리를 듣는겁니다

애한테 쏟을 정성 부모님께 하세요

오두막유져

2011.02.02 00:12:26
*.201.124.136

마마보이 끼가 조금이라도 있는 남자랑 살면 인생 참 피곤 하십니다 ㅎㅎ

그게

2011.02.02 00:27:07
*.180.227.39

점넷) 댓글다는 수준하곤... 이런 사람들이 꼭 자신이 말한 것에 대한 반응이 안 좋을시

인신공격형으로 나가는 경향이 있는 듯 하네요. 남의 독해력 운운하기 전에

자신의  독해력과 문장 표현력을 좀 더 길러 보시길

 

 

덜렁이

2011.02.02 00:27:55
*.169.86.180

다른 부부들도 다 그 문제로 싸웁니다.

 

수컷들은 태생적으로 약간의 허세를 타고 나구요,

암컷들은 태생적으로 약간의 이기심을 타고 납니다.   너무 싸우지 마시고 원만하게 해결 보시길..

 

집안에 경제권은 한명이 전담하는게 좋구요. 일반적으로는 부인이 전담하는게 더 좋습니다.  

맞벌이 하신다면 공통경비 (저축, 생활비, 일반 경조사비...) 이외에 각자 운용 할 수 있는 자금을 얼마정도 주어서 그 선에서 알아서 하는게 좋습니다.  합의 본거 외도 더 주고 싶으면 남편분 용돈에서 알아서 주고, 얼마를 주던간에 상관 안하는 식으로.

 

사족이지만, 부모님 드리는 돈은 저축과 똑 같은 건데...

나중에 집 사시면 부모님이 모아 놨다가 냉장고라도 하나 사주십니다. 

은경남편

2011.02.02 00:39:45
*.135.1.227

글내용대로 하셨으면..

제 입장에서는 잘하시는분 같은데요.

사택에 있으시면서 돈 모으기 수월하다... 어차피 나가야 하는 사택이고 집을 전세 내지는 구입을 하여야 한다면..

미리 조금씩 더 준비하는것이 현명한 판단 같습니다.

지금 화두가 돈이지만.. 가족사를 지내다 보면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입니다.

돈은 형편상 적정선에서 하시구 가족의 무슨일이 있으시면

마음정성을 다하는 것이 오히려 효도같습니다.

당장 부모님들이 돈이 아쉬운 상황이면 어쩔 수 없어도 .

님 부부가 잘 협의하여 좋은 명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

2011.02.02 01:30:36
*.70.71.62

남 눈에 티끌은 커보이고 자신의 눈에 들보는 보이지 않는 사람의  전형처럼 판단되는 사람이군. 저 위에

자신의 가치가 절대 선으로 믿는 것처럼 세상을 재단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글임.

1

2011.02.02 02:35:08
*.139.59.200

 

글쓰신분한테는 천박이란 단어를 써가면서 훈계를 해놓고

 

그것보고 뭐라고 하는사람들에게는

 

 '남 눈에 티끌은 커보이고 자신의 눈에 들보는 보이지 않는 사람의 전형처럼 판단되는 사람이군.' 라고 말하는군요

 

지금 님이 하는 행동이 딱 그말이네요.

  

2011.02.02 04:01:20
*.194.72.10

참... 쩜넷... 전형적인....

에효

2011.02.02 13:15:43
*.160.60.178

제가 볼때는 점넷님 천박이란 단어를 쓴게 잘못인듯한데..
대한민국 서민들은 자기집을 가지려고 인생을 올인해도 못갖는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런데 천박이라뇨.. 단어를 갖다붙이실게 따로있지

leehan

2011.02.02 21:45:26
*.49.33.173

결혼한 부부는 모든것의 우선이

 

자기집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남편분말 듣지 마시고

 

시댁과 친정에는 현재 하는것의 반으로 줄이시고

 

집을먼저 장만하세요

 

그러면 모든것이 용서 됨니다..

 

양쪽 부모님 들도 좋아라 하시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기타묻고답하기 게시판 이용안내] [1] Rider 2017-03-14 54275
5654 비메오영상을 모바일로 볼수있게하는방법 아시는분? [5] 『Action』 2011-02-02 1888
5653 선글라스 좀 물어볼게요~ file [1] fm2 2011-02-02 672
5652 여자사람에게 상처 받는걸 극도로 꺼려해요!!! 어쩌죠? [12] 비만고양이 2011-02-02 1122
5651 htc 넥서스원 구매하려는데 추천 사이트 부탁합니다. [2] 스마트 2011-02-02 687
5650 대화할때 여자가 남자 입술을 쳐다보는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ㅋㅋ [21] 밥도 잘 먹... 2011-02-02 16905
5649 아이팟터치 3.1.2 반탈옥 -> 4이상 탈옥하기 [5] 애플보이 2011-02-02 722
5648 홍천에서 하이원 가는 방법!!! [2] 궁금이 2011-02-02 1110
5647 내차 가격 얼마쯤할까요?? [2] 산타페 2011-02-02 924
5646 혹시 설연휴떄 죽전주변에 자동차 공업사 영업하는곳 있을까요ㅜ [2] 팩맨 2011-02-02 803
5645 세탁기 1人 운반법 아시는 분 [8] 설풍구경 2011-02-02 8589
5644 여자혼자 카풀하면 위험할까요?? [16] 킴유 2011-02-02 3165
5643 데세랄 동영상 촬영...고수님들 한말씀만 해주고 가셔용!!! [4] 눈샤람 2011-02-02 774
5642 컴퓨터 파워 추천부탁합니다 file [6] 돌망치 2011-02-02 1036
5641 아이폰 질문요~~ [2] 아이폰 2011-02-02 718
5640 ASKY 가머죠???????????? [12] 글쓴이. 2011-02-02 1148
5639 랩시리즈 남자화장품이요~ [11] SOO  2011-02-02 1339
5638 여자 사람이랑 영화 뭐가 좋은가요? [10] hypocrite 2011-02-01 892
5637 돌잔치 축의금 문의.. [14] 실장 2011-02-01 3893
5636 대학교추가합격 날돌이 2011-02-01 705
5635 구대대행 얼마나 들까요? 바람_819277 2011-02-01 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