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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글 남자분들께..

조회 수 1043 추천 수 0 2010.11.29 15:41:11

1년 반 남짓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30대 초반이구요..

남자친구가 회사생활을 많이 힘들어라해요..

같이있을때는 안그러는데 본인혼자 있게되면

주말에는 전화도 안되고 받아도 너무 쌀쌀맞고..

저랑 있던 약속도 펑크내고..

(어젠 콘서트 보러가기로 했는데 당일되서 친구랑 가라그래서..표도 못쓰게 되버렸네요..)

이런지..1년 거의 다 되가는듯합니다..

 

초반엔..얼마나 힘들면 저럴까..

스트레스 더 얹어주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에 그리 따뜻하게 대해주진 않았지만

저 나름대로 잘 참고 먼저 다가가고..먼저 손내밀고..먼저 찾아가고..했습니다..

 

이해는 되요..회사에서도 스트레스..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결혼 스트레스..

이것저것..

 

근데..이게 너무 길어지다보니..저도이제 좀 지치네요..

뭔가 도움을 주거나..해답을 주고싶은데..

전 별 도움이 안되는거같아요..

 

남자는 동굴에 들어가는 시기가 있다고 그러던데..

저도 이남자를 이대로 내버려두는게 나을까요?

스스로 나올때까지..?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판단히 서질 않네요..

조언줌 부탁드립니다..

악플은..사절할께요..

 

 

엮인글 :

제파

2010.11.29 15:44:31
*.97.253.105

저건 동굴에 들어간게 아닙니다.


배려도 없고 자기생각만 하는 이기주의 입니다.

박히철

2010.11.29 15:56:39
*.134.41.211

나쁜 사람이네요.

 

헤어지세요.

또올이

2010.11.29 16:06:21
*.174.183.28

웰컴투 쏠로월드~~~

 

자신이 힘들다고.. 주위에 사람을 함부로 하면 절대 안되죠..

 

그런 부류가 대게 평범하다가~ 갑자기 잘나가면.. 기존 주위에 사람 거들떠도 안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TIME.

2010.11.29 16:10:07
*.166.110.119

악플인지는 잘 모르겠고, 저도 저 비슷한 나이대였던 때에 저런 적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 경우에는 여친한테 별로 관심이 없어진 거였습니다. 더이상 좋아하지 않아서.

(제 경우에는 그랬다는 거니까 남친분은 아닐 수도...)

주말에 여친만나느니 차라리 혼자서 쉬거나 친구들하고 노는게 좋고,

그렇다고 헤어지자고 하자니 그건 쫌 미안하고, 여친이 알아서 떨어져나가기를 기다렸었죠.


아 말해놓고 보니....

저 진짜 찌질한 넘이었네요.ㅜㅜ 미안 ...ㅜㅜ

쎄션.

2010.11.29 16:12:53
*.161.26.139

그건아니다 싶은데요.

글로 봤을때 그 분은 커플이 아니라 솔로이신듯하네요.

주말에 연락도 안되고 약속 당일펑크라니.. 님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어보이네요

힘들면 기대려고 하거나 양해를 구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법도한데.

완전한 방목을 하는군요.

아코

2010.11.29 16:14:12
*.17.2.39

위에 타임님의 의견이 정답일 듯 합니다.

 

솔직히 회사생활 힘든거랑 연예하는 거랑 아무 상관 없습니다.

나도남자

2010.11.29 16:30:26
*.101.88.185

위에 분들 말이 정답...
그냥 이런 저런 핑계 댈껍니다. 회사땜에 힘들다.. 스트레스가 많다 몸이 피곤하다 등등...
이제 그 남자분 속엔 연예는 뭐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인겁니다...

빵먹고힘내요

2010.11.29 17:21:28
*.131.117.18

저는 님 남친분 이해가 됩니다..

진짜 회사일땜에 스트레스받고 주말에라도

잠좀 푹자고 쉬고 싶은데..

어디 놀러가자 만나자고 얼마나 쪼아되는지...;;

여친한테 주말에 일해야된다고 거짓말하고...

주말내내 집에서 잠을 잔적도 있습니다;;

진짜 여친을 사랑하는데 쉬고 싶더군요..

머 거짓말한건 잘못된거지만..

여친한테 푹좀 쉬고 싶다고..하면 분명 잔소리할꺼 뻔하고...

거짓말하고 놀러가거나 문란한짓 한건 아니고..

집에서 잠만 푹 잤다능

미파솔

2010.11.29 17:48:18
*.187.180.110

저도남자로서 타임님말씀에 동감...

아무리 회사일이힘들다고

콘서트당일날 친구랑보러가라?  <==== 이것만봐도 ㅡㅡ;

이건 뭔가 잘못된것임에....

마이택

2010.11.29 18:04:02
*.173.210.220

이별을 담보로 베팅을 하는건 좋지 않지만 정말 그 사람을 아직까지 좋아하고 있다면 퀀가 크나큰걸 걸어 보심이 어떨까요

 

그 남자분의 행동에 참는다는것 보다는 많이 좋아하고 있으신거 같은데, 둘중 하나 결단을 못내리면 몇년이 갈수도

 

있는 상황 같네요~

시민회장

2010.11.29 19:17:16
*.151.159.24

다른 상황은 모르겠지만..... 솔직히 회사일 너무 힘들면 연애도 귀찮아진다는...

GoodLife

2010.11.29 21:50:06
*.177.105.231

사는게 힘들다고 느껴서 그런거 아닐까요?

 

반복되는 힘든 패턴때문에, 일종의 자포자기상태같은...

자유인_846777

2010.11.30 01:54:50
*.32.122.163

남자는 사랑보다 일이 먼저입니다.

남자가 선택한 것도 아니고.. 책임감을 요구받기 때문에 원하든 원치않든 그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직장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면 여자들도 그런 남자를 받아 주지 않겠죠.

요즘 남자들 진짜 불쌍합니다.

뭉치 

2010.11.30 07:49:27
*.241.147.32

남자분이 너무 이기적이시네요 ...

CABCA

2010.11.30 08:13:45
*.43.209.7

1년 동안이면..후덜덜하군요..아무리 힘들어도 그렇죠..

 

뭐 1년 내내 힘들었다면 몰라도..

 

동굴이라..이미 만장굴을 파고 들어가 앉아있다 나와도 오래 전에 나왔을 시기인데...

 

단호함이 필요한 시기인 거 같기도 해요..

 

깁미심달라

2010.11.30 13:17:06
*.103.205.93

이기적이라고는 생각들지만 모두 다 케바케잖아요.

 

본인 남친 성향을 제일 잘 아는건 본인이예요.

몇마디로 남친 정의하고서는 어떤걸까요라고 묻지마세요.

 

답답한 마음을 모르는건 아닌데

여기서 이렇게 물어보는건 답이 없어요.

 

다른 사람들과 다른 개인일 뿐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보편적인 기준에 맞아떨어지는게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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