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업종은 아니지만 장사 경험자 입장에서 보면

그 정도 매출이면 안 하시는게 낫습니다.

월 1천정도 매출이면 아줌마 월급에 월세에 기타 비용 빼면

월급쟁이 수준입니다.

그런데 새벽까지 일해야 하는거 감안하면.....

맘 접으세요~ ^^

농담아니구요 . 꼭 하세요

성불하시는 겁니다.

돈 2000으로 천국행 vip  셔틀예약하시는거죠

요즘 누가 동네 호프에 권리금을 2000이나 ...그걸 요구하는 사람이나...

그걸 주는 사람이나. 똑같은 겁니다.

사기당했다고 징징거리는게 더 나쁜 사람입니다.

돈 2000으로 천국행 티켓이라니.. 어쩌면 축복일 수 있겠네요

이번 단막극의 핵심포인트는 권리금 2000.. 여기서 웃고 울면 되겠네요

식당도 아니고 술집 하루 매출이 3-40 이면 거의 망한 가게인데 -.-;;

하루도 안쉬고 월1200 찍으시면...

일단 월세130빼시고...거기에다가 기타 잡비 200~300 빼시고...아주머니 1분 월급 200잡고요...

나머지 가져가시는건가요? 라는 산수적인 계산이 나옵니다만...

아주머니가 주방분이라면...아마도 써빙하시는 분이 필요하겠죠...본인이 직접하셔도 됩니다...

본인이 본업으로 할게 아니라 부업이라면...알바1명정도 있어야 겠죠...최소 70정도 생각하시고...

대략 700~800정도 비용으로 나갈꺼 같은데...나머지 400이면 뭐 나쁘진 않겠다 싶지만...

하루도 안 쉬고 해야한다는 단점...그리고 무턱대고 뛰어드신다는 부분에 대한 리스크...

뭐 기타등등 더하면...아무래도 접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거라 생각됩니다...ㅡㅡㅋ

진짜 함 해보고 싶죠?  그럼 결정하세요

본인이 단골이니 잘 아는거 같죠? 본인이 봐도 되지만 그래도 남을 시키세요

아니면 밖에서 잠복근무 들어가시고...

유심히 봅니다.

안주는 뭘 주로 시키고. 테이블 회전률..  수많은 것들 다 체크하시고

동네 하루 매출이 30-40이다 좋습니다. 그렇다고 치죠

그게 평균이라고는 믿지 마세요....

사무실촌은.. 토요휴무로 토요일 ㅅ훌집. 밥집 매출 망했어요

반대로 동네는?

잘 따져보시고

계절도 따져봐야하구요.. 이 추운 겨울에.. 맥주도 소주도 생각 안날....

이재용이와 질문한 분과 차이는.. 없습니다.

하나 있다면 이재용이는  10번 망해도 11번째 사업시작할 수 있지만...

질문한 분은 망했을때 다시 일어설 총알이 얼마나 더 비축되어 있을지...생각해보세요

진짜 충심으로 드리는 말인데... 하다 못해 재개발로 가게가  다음달 날아기가도 하고

개미세끼도 없이 조용한 귀신집되기도 합니다.. 사기 당하지 않도록 하나부터 열이 아니라

백가지가 넘도록 알아보세요

법적으로 따져서 사기가 아닐뿐이지..그렇게 당하면  인간과 돈에 배신당해서

재기불능 정신병동직행열차 탑니다.

윗분들 호프집 해보셨나요? 아님 주위에서 하셔서 망하신분들이 계신가? 잘 모르신거 같은데..

제가 현재 29입니다 24살 부터 술집 운영해서 5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처음에 대전 궁동이란 대학가에서 지하 25평남짓 테이블 6~7개로 시작하여 현재 궁동에서만 술집 4개 운영중입니다.

동네 술집에서 평균 40정도면 절대 못버는게 아닙니다. 님이 어떻게 관리를 할것이며 어떻게 운영을 하는가에 따라

이익율이 달라지겠죠. 최대한 인건비를 줄여야 합니다. 재료비 아끼다가는 망하는 지름길이고요..

최대한 인건비를 아끼실라면 저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제가 주방을 보고 제 여자친구가 홀서빙을 봤습니다. 홀서빙같은 경우는 남자보단 여자가 더 효과적이므로...

덜 남드라도 기본안주는 6~7개정도나갔어요 두달에 한번씩 기본안주 한개씩은 체인지 해주고요. 한번더 말씀드리지만

재료비 절감할라다가 망하는 업체 몇 봤습니다.

6개월동안은 정말 옆가게에서 술도 빌려가면서 그렇게 간간히 버티면서 했고 또 6개월동안은 그냥 본전 치기만 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1년한후에 매상이 하루 30정도 벌기 시작했고요. 월 1000만원정도 번다 치면 인건비 나가는게 없겠죠. 월세 130 + 주류값 180 + 공산품및 재료비 230 + 가게운영비 및 기타 잡비 100 = 대략 400만원 순이익이 남죠.

윗분 말씀대로 쉬는날도 없고 밤에 일하고 술장사기때문에 진상 손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제가 24살 2년제 졸업후  어린나이부터 장사를 왜 시작을 했냐면 남들 밑에서 300버느니 차라리 내 장사 하면서 300버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24살부터 현재까지 사장소리 들으면서 상당히 만족하면서 살고있습니다.

정말 장사가 하고싶었던 거라면 꼭 도전해보시고 그냥 저냥 술을 좋아해서 막연히 장사를 하고싶단생각이시면 포기하십시오.

ㅇ ㅏ저도 호프집하나 할까하는데..흠..심히걱정이네요.

옷장사만해봣지 호프집이쪽으론 문외한이라서효 엄마가 예쩐에 레스토랑겸호프해서 저도..엄마의힘들좀빌려봐야겐네효~

권리금 2000이라...권리금 2000을 과연 가게 계약기간동안 뽑아낼수 있을지 먼저 생각해 보세요.

나중에 빠질때 나도 받으면 되지란 생각 마시구요.

그리고 장사 쉬운거 아닙니다. 이거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목숨걸고 뛰어드세요.

그러면 성공합니다. 실패하는 사람들은 핑계가 많죠..경기가 어려워서...목이 안좋아서...등등...

아무리 경기가 않좋아도 목숨걸고 열심히.. 부지런히 하면 왠만하면 다 성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