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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34살 애기아빠입니다.

얼마전 회사를 이직했는데, 마침 비슷한 타이밍에 같은 부서로 신입 여직원이 한명 들어와있었습니다.

둘다 새로 왔다는 공통 분모로 인해 채팅도 자주하고, 편하게 서로 얘기하고, 둘이 티타임도 갖고 그렇습니다.

예전에 한번 부서에서 회식 끝난 다음에 다들 2차 안가나 싶어 의중을 떠봤지만 여직원과 저 말고는 다들 집에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뭐 저도 괜히 여직원한테 둘이 한잔 더할까요 했다가 이상한넘 취급 받을까봐 그냥 지하철타고 같이 집에 가는데,

여직원이 둘이 한잔 더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둘이 한잔 더하고 집에 들어갔습니다. (별일 없어서 실망하셨나요?ㅎㅎ)


그러곤 아무튼...회사 분위기가 술을 전혀 안하는 곳이고, 저도 회사 들어온지 얼마 안된 경력사원이라

사람들을 선동(?)하기엔 아직 분위기 파악중이거든요. 그래도 직장생활이란게 가끔은 술한잔 하면서 회사 혹은 윗사람도 좀 씹고

 

이런 재미가 있어야되는데, 여긴 이런게 없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언제 저 여직원한테 술한잔 할까요? 라고 얘기하면...저 이상한 놈 되는걸까요?


제가 괜히 오버하는거 일수도 있지만, 요즘 세상은 조심조심해야 되는 세상이라..

그리고 이런 제가 남들에겐 어떻게 비춰질까 궁금해서 적어봅니다.

아 글구 혹시 무슨 이상한 수작부리려는건 아니냐...그런건 전혀 아니구요,

 

그냥 개인적으로는 나이 차이는 나도 동기같은 느낌도 나고, 둘다 적응해가는지라 서로 얘기도 잘통하고 그렇거든요.

 

다들 회사에 친한 동료 있으시겠지만, 저도 뭐 그런걸로 같이 차도 마시고 술도 한잔하고 뭐 그런 의도입니다.

 

단지 상대가 남자가 아닌, 여직원이란거죠..

 

엮인글 :

ㅁㄹ

2011.01.15 03:22:14
*.204.210.189

당연히 이상하게 보이죠..

 

단 둘이 술자리는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김보도

2011.01.15 03:52:14
*.181.231.47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34살 애기아빠 

 

절대 네버 반드시 하지마세요 :)

김은영_918539

2011.01.15 04:13:13
*.124.53.80

당근 이상한데요...

어찌 남녀가 1% 이성적인 호감없이 단둘이 술자리가 가능하답니까...

아주 오래된 절친도 아니고...그러다가 일납니다...

애초에 그런 싹을 키우지 마세요;;

준휘아빠

2011.01.15 06:42:15
*.238.226.23

그냥.. 네이트온이나.. sns같은걸로 친구맺어서 자주 얘기 거세요. 회사 얘기들..

 

괜히 회사에 얘기돌고 이상한 소리 나오면. 오히려 억울한 누명쓰기 쉽상입니다...

사마리아인

2011.01.15 07:35:42
*.57.41.16

이제 30대 끝자락에 가까워진 독거 직딩입니다. 퇴근하다가 회사 동료(40대 아줌마)가 버스 기다리시길래 같은 동네라 차에 태워 줬더니 다음날 이상한 소문이 ㅜㅜ. 전 순결한 독거총각인데 암튼 이젠 아무도 안태웁니다

Gerry

2011.01.15 08:19:43
*.135.101.84

부인께는 안물어보셨나요 ?

길보

2011.01.15 09:18:58
*.97.56.41

아무사심 없으시란거 믿습니다....
허나 조심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님께선 먼저 말꺼내지 마시고 그여자분이
말할땐 응해주거나 거절하며 그때그때
판단하세요!
이직초기 괜한오해 구설수에 오르락내리락
할필요능 없다고 봅니다

사담후시딘

2011.01.15 11:38:44
*.208.241.237

글쓴님을 믿습니다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배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치지 말고, 오이밭에서 신발끈을 고쳐 매지마라 란 말이 생각나내요.

 

게다가 술이란건.. 긴장을 풀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애매한 문제는 글쓴님 와이프하고 상의 해보시고, 와이프가 싫어하시면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1.01.15 12:06:47
*.90.104.69

윗분들은 자제하라고 하시지만 그 문제는 회사 분위기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 따라 달라질거 같습니다.

 

저희 회사는 1:1이든 1: 다수든 그날그날 시간되는 사람들끼리 저녁식사 또는 술 마십니다.

 

물론 동성이든 이성이든 가리지 않고요;;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뿐더러 유부남 또는 유부녀라고 구설수에 오르내리지 않습니다.

 

물론 1~2명 여기저리 껄떡쇠들이 있는데...신입직원들은 처음에 멋도 모르고 한두번 먹다가

 

나중엔 상대를 안해주죠.

 

그런 몇몇만 빼고는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내이름아따

2011.01.15 12:43:16
*.169.44.110

네 이상해요.ㅠㅠ

ㅋㅋㅋ

2011.01.15 13:27:10
*.146.79.125

여직원한테 술한잔하자해서 한잔하러가서는

부인한텐 회사에서 회식한다하고?

ㅋㅋ미친거아냐

 

마이

2011.01.15 15:37:21
*.84.246.150

저는 안이상한데...

제가 한 달에 한 두번은 그러거던요.

영화 새로 오픈하면 같이 가자고 하고,

영화 보고나서 술 한 잔 하고...

단,남자 직원들한테 영화 보자고 먼저 물어 봅니다.

그러다 볼 사람이 없으면 그때 여직원이랑 보고요.

첨에는 좀 이상하게 보더니 이제는 여직원들이 먼저 보자고...돈 없는데^^;;

여름에는 여직원이랑 둘이 캐리비안베이나 수영장도 가요..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사심이 없어요^^

제가 42살,여직원들이 11명 있는데 대부분이 23~28살입니다.

물론,무슨일을 하던 다 집사람한테 그대로 말합니다.

주위 신경쓰지 마시고 본인만 떳떳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슈렉~

2011.01.15 17:11:09
*.168.177.138

마이님은..성격도이상 외모도이상 오락도못해 사상도불순...ㅋㅋ

경험자

2011.01.15 17:05:59
*.180.42.150

가능성은 아에 만들지않는게 좋아요

너무 자신하지마시고

불륜 바란 실수 할 가능성이 있는 일은
아에만들지를 마세요


경험자라 드리는 충고에요

아임프롬비너스

2011.01.15 18:37:50
*.22.45.121

그러다 그 분이 여자로 보이면 어떡하실려구...사심은 없더라도 술 한 잔 같이 하고 싶은
여자라면 일단 객관적으로 호감형 아닌가요?

호호

2011.01.16 00:29:53
*.36.19.149

사람마다 괜찮은사람도 있고 아닌사람도 있고 그런거겠지요 회사 분위기에 따라 다를수도 있고

 

하지만 여기 뎃글상당수가 이상하게 보면 이상한거에요 저도 이상하게 보이네요

 

 

이상해

2011.01.16 01:57:38
*.163.129.130

유부녀의 입장으로..

신랑이 회사 여직원과 단둘이 술을 마신다? 당연히 이상한데요..?

진짜 윗분 말씀대로 단둘이 먹는 술자리를 와이프에게는 회사 회식으로 둔갑하실 생각이신지요.

아니면 와이프분이 단둘이 먹는다는걸 쿨하게 이해해 주실 분이신지요..

제가 보수적인지는 모르겠으나,

솔직히 회사를 떠나서 그 이후에는 사적인 일로 전화를 하는 것도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닌거 같거든요.

저역시 직딩이고, 회사내에서는 남직원들과 농담도 잘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잘하지만

퇴근후에 사적인 통화를 한다거나 특히 단둘이 술자리를 갖는일도 없고, 사심이 없다면 그럴일도 생기지 않던데요.

즈타

2011.01.16 13:19:44
*.140.184.118

부인한테 얘기해보시길

2011.01.16 14:12:45
*.234.217.9

바람이 별건 줄 아십니까? 물론 님에게 딴 맘 없다는거 이해할수 있습니다. 근데 그렇게 둘이 술먹고 다니고 그러다 언제 배가 맞을지 남녀사이는 모르는 겁니다.. 그 여자도 웃기네요 유부남한테 무슨 둘이 술을 먹자고 합니까? 욕나오네요.. 저도 유부녀고요.. 직장 생활합니다만.. 님 그건 진짜아닙니다. 아.. 내 남편도 아닌데 욱하네 진짜..

s

2017.04.09 23:53:28
*.209.77.222

한국은 이상하네. 반응들이 다 왜이러냐. 이래서 결혼이 무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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