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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산 인원이 소규모의 부티크 광고회사에요....


말이 좋아 부티크지.. 걍 큰 광고대행사 하청회사지요...


헝글 회원분들중에 분명히 국내의 큰 광고대행사에 다니시는 분들이 있겠지요..


제가 그분들의 노고를 모두~싹~ 전부... 폄하하거나 비아냥거리는건 아니에여~(굽신굽신)


제가 하는 일은 대행사에서 아이디어랍시고 끄적끄적 거려온 썸네일을 구체화하여 멋지고 간지나게


실체화를 시켜주는 광고CG를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3D도 해야하는 아주 못된직업을 갖고있죠...


월급은 개똥만큼도 안주면서 시키는건 뭐 그리많은지...


정말 말도안되는 광고컨셉이나 많은수의 광고아이디어가 걍 외국광고 카피수준입니다...


국내 최고의 광고대행사 베스트10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수준도 똑같습니다... 정말이지 최고의 카피수준이죠...


그러한 수준의 썸넬을 바탕으로 저희에게 일을 넘겨줍니다.. 기한을 내일까지라네요...


항상이지 정말 일을 주는 모두가 꼭 내일 아침까지해줘야한답니다.... 이 아이디어 카피를 그들은 2~3시간만에


하진않을겁니다... 최소한도 본인들이 3~4일은 쥐고있었겠죠... 지네가 내부에서 할까 어쩔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저희같은 회사에 떠넘기는거죠... 오늘도 같은 상황입니다... 국대최대그룹중에 한곳에서 일을 준답니다..


시안은 이미 3주전에 들어갔었고... 그시안컨펌은 2일만에 끝났는데... 이제서야 피드백이 옵니다... 보름동안 뭐한거니...


전 9시 출근에 6시30분 퇴근입니다... 하지만 일의 특성상 칼퇴근 힘듭니다.. 야근 부지기수입니다.. 철야는 뭐


야근만큼은 아니나 자주합니다.. 근데.. 야근수당 특근수당 안줍니다... 이거주면 매일같이 야근하고 철야도 할 수있습니다..


사장스키는 지 배만 불리다가 머리까지 벗겨졌습니다...


오늘 국내대기업 홍보실의 그분이 오신답니다... 7시에서 8시 사이에 오신답니다... 퇴근시간은 6시 반인데....


사장 약속 자신있게 잡습니다... 아무때나 오셔도 된다고... 편한 시간에 오라고... -_-;; 우리 퇴근시간은 자신에겐 없나봅니다.


7~8시까지 오셔서 수정사항 전달과 홍보 포스터 인물 교체 지시를 한답니다.. 그리고 2차 컨펌용 출력물을 모두 뽑아서


간답니다... 그럼 당췌 우린 몇시에 퇴근하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새벽2시에가나 4시에 가나 출근시간은 동일합니다...


아~어찌해야하는지 참... 이건 사장이 개개끼인지 온다는 사람이 개개끼인지... 참... -_-;;






한줄요약: 아오~나도 정시퇴근좀 하고 싶다 ㅠㅠ

엮인글 :

감기약.

2010.12.08 15:11:49
*.32.9.136

그렇죠..  항상   일이 오는건  급하다며... 다음날까지 해달라고..

 

시각디자인분야... 정말 고충 많죠 ㄷㄷㄷ  (야근 수당도 당연히 없고...)  노조도 없고..

 

그림은 그냥 대충 생각 말하면 뚝딱 나오는줄 알고..

Journey

2010.12.08 15:13:56
*.128.9.214

사장도 시디출신이면서... 같은 생각하네요... 지가 생각하는대로 뚝딱 나오는줄아네요....

에혀...이직을 충분히 고려중입니다... ㅎㅎㅎ 감갹님 H보드복 구경은 언제나 할수있려나요~ㅎㅎ

리얼제이

2010.12.08 15:20:55
*.95.152.52

와....완전 제가 쓴글인줄....

분야만 다를뿐

수직관계에서의 저 입장은

약자일 수밖에 없나 보군요

힘내세요~

Journey

2010.12.08 15:23:46
*.128.9.214

저와 같은 입장의 분이시군요~ㅎㅎ

참 갑을관계가 이렇게 이기적인지... 벌써 3년째 이고민중이랍니다 ㅎㄷㄷ;;

캥거루?!

2010.12.08 15:21:39
*.111.223.128

언능 옮기셔야겠는데요.... 그래도 월급은 개똥만큼 받으시네요.. 쥐똥만큼 받는사람도 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Journey

2010.12.08 15:24:35
*.128.9.214

쥐똥 ㅠ,.ㅠ.. 요새 최저임금이 얼마였죠?? ㅠ,.ㅠ 걍 눈물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레쓰비 

2010.12.08 15:24:25
*.90.158.51

야근과 특근에 대한 부분 상당히 공감합니다.

 

저희도 하청이지만 직영과하청의 비애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렇지만 사장입장이나 그사람들 입장에서도 퇴근못하는건 마찬가지라;;

 

그렇게 생각하지만! 벗뜨!

 

쵼내 열받아요 !!!!!!!!!!!!!!!!!!!!!!!!!!!!!!!쓔바!

 

ㅠㅠ 힘내세요 ㅌㄷㅌㄷ

 

 

Journey

2010.12.08 15:26:37
*.128.9.214

사장은 홍보실 그분이오면 오더받고 우리에게 넘기고 둘이 한전하러가서 퇴근합니다 ㅋㅋ
가끔 만취해서 겨와서는 이꼬장 저꼬장부리고 자체수정으로 철야로 넘어가기 일수지만요 ㅋㅋ
그사람... 울산으로 놀러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들리는거랍니다... ㅋㅋㅋ

CABCA

2010.12.08 15:27:13
*.43.209.7

죄송하지만..부티크 광고회사는 정확히 무슨 뜻인가요? 몰라서 여쭤봅니다..

쟈킴

2010.12.08 15:31:21
*.236.3.238

흠....예전에 마케팅 부서에서 광고 만들 때 생각나네요...저 때문에 고생하셨을 수많은 분들에게 죄송합니다만...말씀하신 대로 광고주 쪽의 직원들도 보고 단계를 거치다보면...피드백이 늦어지기 마련이죠...근데 그 임원들 피드백이라는게 본인들 기분따라  나오는 듯해서 저도 마음이 헛헛 합니다.

^^

2010.12.08 15:34:32
*.201.53.192

일단 야근하고 철야하시는 거 수첩같은 곳에 꼼꼼히 기록해 두세요.. 나중에 그 회사 나올때 한꺼번에 청구하세요..

청구하면 회사는 무조건 줘야합니다.. 싫다고하면 노동부 가죠 뭐..

Journey

2010.12.08 15:35:16
*.128.9.214

부티크는 걍 소규모인데 뭔가 있어보이려고 하는 소리에요 그냥...되도않는 말이죠~

제사장이 하도 부티크부티크 나불나불 블라블라해서 저도 그렇게 썼어요 ㅎㅎㅎ

대개적으로 부티크샵이란걸 인용한걸로 생각하심될거같아요~ 브로슈어, 포스터, POP,이런것들을 모두

한다고 붙여논거 같네요~^^;


부티크 [boutique]:규모는 작아도 멋있고 개성적인 의류를 취급하는 점포.

패션점, 패션 부티크(fashion boutique)라고도 한다. 원래는 ‘작은 점포, 소매점’ 등을 의미하지만 복식 분야에서는
규모는 크지 않더라도 멋있고 개성적안 의류를 취급하는 점포를 가리킨다.



존재감

2010.12.08 15:38:44
*.143.140.34

훔.. 사회경험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제가 보거나 듣거나 한거보면

 

안그런곳도 있겠지만 어느 업종이나 사장 마인드가 저런곳이 대부분인거 같아요.-ㅁ-

 

 

수술보더

2010.12.08 16:25:19
*.150.226.7

한줄요약 : 갑을병정 딜레마.

 

 

겨울나그네

2010.12.08 17:46:19
*.24.106.191

제작대행 부띠끄에서 일하시는 군요
가끔 (자주는 안되구요) 일을 리젝트 해보세요
물론 실력있다는 전제하입니다만
갑도 화들짝놀랍니다
완전 개선은 안되도 수정은 가능합니다

사가

2010.12.08 18:12:53
*.210.107.62

 비슷한 경우를 많이 격는 사람입니다 경력 14년에 결론은 그건 둘다 개개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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