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시절 외박 나왔다가 일요일 저녁 복귀하는 지하철에서 있었던 일입니다.1호선을 타고 가고있었는데 승객이 만원이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3정거장 전에서 자리에서 일어나 내릴준비를 하려고 짐을들고 문 근처로 자리를 옮겨서 서있다가 무심결에 오른쪽을 봤는데 조폭같은 포스의 건장한 아저씨가 앞 여자분의 엉덩이와 허벅지쪽을 쓰다듬는 장면을 목격했어요;; 근데 여자분 몸만 비틀면서 아무 소리도 못하길래 왠지 군복을 입고있어서 그런지 용기가 나더군요 그래서 다음 정거장에 도착하고 문이열릴때 그 조폭의 포스를 풍기는 아저씨 팔을잡고 끌고 나왔습니다. ㅡㅡ 그리고는 출발할때까지 팔 붙들고 있다가 문이 닫히는거 보고 전 무서워서 나와서 택시타고 군 복귀했어요 ㅋㅋ
+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