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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년 학원쌤이야기.. ㅋㅋ

조회 수 806 추천 수 0 2011.03.01 02:35:49

이 분을 뵌지도 어언 9년째네요.

제가 뵌 이래로 9년간 단 한번도 연애를 못 했으니

8년전 저에게 말했던 말이 거즘 사실이 된 거죠.


근데 8년전엔 정말 잘 생기셔씸. 키도 180에 산악훈련이나 크로스 컨트리 같은거 좋아해서 

몸도 좋고 오빠 말대로 밤에도 강할것 같아서 여자들이 쑥덕대기는 하는데 다들 자존심만 내세우는듯.


여자들이 꼬이긴 해요. 그런데 다들 자기가 좋아하는 만큼 방어막을 치고

미중년쌤은 건전하고 고상한분인지라 여자가 하는 말은 다 믿어요.

제가 들은 경험을 이야기 하자면

전화도 한번 해서 여자가 안 받으면 상대방을 귀찮게하면 안된다고 다시 안하고 

문자로 거절 당하면 진짜 거절 당한걸로 믿고 

저녁약속 할때 여자가 그때 제가 연락 드릴께요 하고 말하면 그 여자가 전화 할때까지 기다리다가 

전화 안오면 그냥 저녁 약속 깨진걸로 믿고.


어이구 답답해... 


 잘 난 남자의 대부분은 여러 여자를 사귀는데

미중년쌤 이란 잘 생긴 남자는 43살에 잠자리는 커녕 대학생때 뽀뽀 해 본게 전부라는거.. 

그런데고 26살 짜리 여자가 혼자 속으로만 좋아할 정도로 아직도 매력 있다는거.

어떤 작업도 여자에게 안하는 미중년쌤.

아. 고 2 여학생도 쌤을 좋아하는 눈치던데. 이건 아버지와 딸 수준인데 .. -0-;;


학원서 벌어진 일화를 하나 더 이야기 하자면 

4년전쯤인데  얼굴도 예쁜에 마음씨도 착한 뇨자쌤이 왔어요. 나이는 27살.

막 미중년의 나이가 된 쌤에게 반했는지 먼저 슬쩍 손도 잡고 표 안나게 신호를 보냄.

쌤도 오랫만에 호감이 가는지 좋아하는 눈치. 바로 데이트 신청.

여자쌤 당황해서 데이트 신청 거절.

그날 이후로 마음 접은 미중년쌤. 여자쌤 혼자 마음 앓이 하다가 남양주에 있는 학원으로 옮겼죠.  -0-



엮인글 :

TankGunner

2011.03.01 02:39:41
*.129.243.109

아니 잘해보려고 하면 도망가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드리프트턴

2011.03.01 02:43:24
*.142.242.115

미중년은 좋겠다...

미가 빠진 그냥 중년은... ㅡ,.ㅡ 아...

불꽃싸닥션

2011.03.01 02:44:55
*.138.40.124

전화를 했는데 안받으면 안하죠;;;
문자로 거절하면 거절당한거죠;;;
연락준다고 해놓고 연락없으면 약속 펑크가 맞죠;;;
도대체 이나라 여자들은 yes를 no로 말하라고 교육받았답니까??

끼룩끼룩

2011.03.01 02:46:06
*.17.216.227

헷갈리게 해놓으니 ^^ 나도 나중에 미중년 되야지 ㅡ0ㅡ;;

여자사람~

2011.03.01 02:54:25
*.154.240.20

미..자는 빼지 말입니다 ㅡ0ㅡ

끼룩끼룩

2011.03.01 03:17:35
*.17.216.227

지금도 미소년 정도 ㅋㅋㅋㅋ ;;;;;;;;;;;;;;

여인2

2011.03.01 02:46:05
*.178.237.48

우리 미중년쌤 처럼 직접적으로 정중히 데이트를 신청 합니다 라고 말하면 대부분 당황해서 거절 해요.
여잔 누굴 마음에 들면 그만큼 마음이 불안해지고 편하지가 못 하거든요.

누구랑 영화 볼려고 했는데 그 사람이 펑크내서 영화표가 남았다.
누구랑 미술관 갈려고 했는데 그 사람이 펑크내서....

이런식으로 해서 여자가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유도를 하는게 좋을 거예요.

사실 우리 여자들이 솔직한 남자, 진심인 남자를 원한다 하지만 그것도 아닌것 같아요.
우리 미중년쌤 만큼 솔직한 남자, 진심인 남자도 드문데 결론적으로 계속 실패만 한다는거죠.
상대방 여자들이 먼저 호감을 표시해도 실패 하는거죠. 여자를 대할땐 기술이 필요한게 사실인듯.

불꽃싸닥션

2011.03.01 02:50:33
*.138.40.124

진짜 저게 편하세요?? 진심으로???
전 누가 펑크내서 대신 가달라고 하면 친구 이상이라면 기분 나쁠거같은데요
꿩대신 닭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두번째로 생각되는 사람과도 데이트가 가능한것이군요
저는 평생 니가 내 첫번째야라고 말해줄텐데 평생 안생기겠군요

드리프트턴

2011.03.01 02:54:11
*.142.242.115

미중년 쌤에게 줄서도 될까요???

전 건강한 대한민국 육군을 나왔습니다.!!! 충성!!!

TankGunner

2011.03.01 03:13:32
*.129.243.109

남자분이신데....ㄷㄷㄷ

여자사람~

2011.03.01 03:31:23
*.154.240.20

드퐁님은 남자분 격사합니다...

ASKY

2011.03.01 03:12:40
*.56.231.78

저런분이 저러신데....

악!! 희망적으로 가자구요

capsule

2011.03.01 03:45:47
*.205.186.216

다들 안자는거에요?

조조맹덕

2011.03.01 08:44:41
*.43.180.135

...잘 이해를 못하겠군요. 제가 볼땐 할만큼 한거 같은데

어쩌라고

2011.03.01 11:16:35
*.12.218.93

팅겨놓고 어쩌라고....

거꾸로 말하는 남의 맘까지 다 헤아리며 연애할바엔 안하는게 속편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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