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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보드때문에 여친님께 소홀한 것이 문제였을까요?
저번주 토일 용평에서 관광을 하고 여친님 감기가 걸려서 일요일 오후 일찍 서울로 떴고 백화점에서 모과차, 골든자몽을 한아름 사가지고 사전 연락도 없이 여친집으로 갔습니다. (쨘 하고 나타나고 싶은 마음에 연락 안했어요)
"나.. 집앞인데 나와라. 줄께 있어."
".... 별로 나가고 싶지 않은데요 ..."
"..............."
"그러지 말고 잠깐만 나와, 길게 보지 않을게. 응?"
결국 만났습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침묵을 깨는 한마디.
"할말 있어... 우리 생각할 시간을 갖고 싶어요"
"응?"
"오빠 잘 하는거 알아. 하지만 맘 한켠이 허전해"
그러지 말라고 그러지 말라고 설득 했지만 소용없는 메아리였습니다.
그래서 3일 후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일체의 연락도 하지말라고 하네요.
집에 가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왜?
1. 시즌 전에 전혀 경험 없는 여친님께 보드 가르쳐준다고 호언장담했지만 현실은 저만 딱 2번 용평 다녀왔습니다.
이것때문인가요? 여친은 추위를 싫어하는데 말이죠.
2. 최근 1주 동안 예전과 다르게 여친님께 연락을 소홀히 했습니다. 특히, 용평에 있을때는 평소보다 연락을 뜸하게 했습니다. 보드에 미쳐서 말이죠. ㅠ
이것때문인가요?
앞으로 3일 후에 저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만약, 여친님이 헤어지자고 한다면?
만약, 여친님이 기회를 준다고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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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어제 올렸던 글입니다.
어제 글을 올리고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줬고 3일동안 연락도 하지 않은채 기다리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문자를 날렸습니다.
문자 내용은 '연락하지 말랬지만 할말이 있어서 ... 그이후 계속 곰곰히 생각해봤어 ...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말자체가 이미 수차례 반복된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에 나온 말이라고 생각해 ...최근 한번의 잘못으로 인한건 아니라고봐... 권태기일 가능성도 있고...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왔을 가능성도 있고 ... 아니면 내가 무언가(보드)에 빠져 ㅈㅎ를 소홀하게 대했다고 생각이 들어 서운할 수도 있고 (물론 그무엇도 ㅈㅎ보다 우선시 되는건 없어) 더욱이 연말에 연수도 있고 이래저래 만남의 횟수가 적어졌으니 말이지 ... 만약 섭섭했다면 풀어주고 싶어!!! 당장 섭섭한 것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진심으로 잘할게'
답문이 왔습니다.
'섭섭하긴 했지만 그 때문에 헤어질만큼 오빠를 가볍게 만나지는 않았어요-수요일에 안보는게 좋겠어요'
이건 또 무슨 의미일까요? 짧은 문자 소통으로는 서로간 오해가 생기는 것 같아서 바로 수 차례 전화 했습니다.
하지만 받지 않더군요.
그래서 다시 문자를 보냈습니다.
'ㅈㅎ 말은 헤어질 생각은 없지만 당분간 혼자 있고 싶다는 얘기? 그래서 수요일도 혼자 있고 싶다는 얘기??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는거야?'
여친에게 답문이 오더군요.
'생각좀정리하고연락할게요-못기다려주겠다면 난 할말 없는거구요'
여기까지입니다.
이젠 언제 볼지도 기약이 없습니다. 괜히 문자 보내서 긁어부스럼 만든건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갑갑하네요.
내 운명은 어디로 가는걸까요? 해피엔딩일까요? 아닐까요?
그냥.. 뭐랄까.. 자꾸 재촉하면서 답을 말해주길 바라는거처럼 그러네요
그냥 마법걸린날 무슨말을해도 욕먹듯이..
안건드리는게 상책인듯..
그냥 냅두세여..
두가지 가능성두고 마음에 준비를 하시고
뭐 연애야 케바케이지만.(2)
닥달하고 재촉할수록. 한걸음씩 멀어집니다.
쿨하게. 담백하게. ;;;
거의 저러면.. 해피앤딩은 힘들더군요.. 사람의 마음은 급가속적이라.. 아마도 여자친구분은.. 나두어도.. 또 설득해서... 이미 한쪽으로 정해진 자신만의 결론에 충분한 명분을 만들기위해서..갈수밖에 없으니까요..
지금 그분의 마음은 생각의 기다림이아니라.. 결론지은 결말에 맞는 과정을 스스로 어떻게 본인에게 맞게 종결할까를 고민하는 과정인듯합니다..
단지 변수가 생기어서.. 해피앤딩도 가끔은 잇지만요.. 그것또한 인위적으로 만들기에는 참 힘듭니다.. 윗분들 말대로.. 스스로 그러는건지 아니면.. 정말 안좋은 의도로 그러는건지 모르겟지만..
남자들이 연애중 용자분들 빼고는 다들 한두번씩 격어왔던일이고.. 가장 알수없는 일중에 하나인 경우에 부딪힌거 같으신데..
실망스럽게도 답은 없습니다...
인생은 작가가 써놓은 드라마가 아니기에.. 그냥 해드리고싶은말은.. 님 스스로도 후회없는 과정을 진행하세요... 그러면 비극이든 희극이든.. 본인 스스로는 할거 다했기에.. 결과에.. 조금이나마.. 위안은 돼실겁니다...
음
제생각은... 클스마스 지나고 연락올꺼같습니다~~~
아마 일요일저녁정도?
지금 여친분 주변에 얼쩡되는 남정네가 있다는 추측이 듭니다만..
여친분도 그남정네에 조금 흔들리고 있구요..
클스마스같은 특별한날에 그남정네가 만나자고 할가능성은 100%이기에
이번일을 계기로 님과 연락을 잠시 안하고 싶은 심정같기도 합니다...
머 소설쓰냐? 이런말나올꺼 같기도 하지만..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면 충분히 그럴수잇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전에 여친이 저한테 써먹었던 만행이기도 하구요 ㅠ
글만보면 님께서 여친에게 헤어짐을 통보받을정도의 잘못은 없는거 같습니다
님여친도 그렇게 말했구요... 단지 시간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그게 단순히 맘의 정리를하는 시간인지.... 아니면.... 전자이길 바래봅니다만...
무튼.. 힘내시구요.. 저같으면 그냥 기다려보겠습니다..
이런상황에 매달리고 그러면 더 정떨어집니다.. 진심으로 문자보내고 하셨으니
그냥 기다려보세요~~
좀 재촉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자꾸만 연락한다면 정말 마음이 변해 버릴지 모르니깐요.....
정말 여자분을 한번 믿어보시고
남자분께서 조금 참고 기다려 보시는게 좋을듯하네요
그기다림이 언제까지가 아닌 기약이 없는 상태지만
생각하는 시간이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닐꺼라고 생각되네요......
조금만......몇일만 기다려 보시면 모든게 결론이 날겁니다
제각 격은 비슷한 상황이 닥치신거 같은데
너무 마음 졸이지 마시구 갑갑해 하지마시고 기운내세요^^
모든걸 내 운명이거니 받아들이시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기운내세요^^
제 경험상으로..
이런한 경우 다른 남자가 있던 아니면 다른문제건
글쓴이님과의 사랑에 갈등 또는 고민이 생긴겁니다.
글쓴이 님이 스키장에가서 소홀히하고 그런건 그여자분 입장에서 하나의 "꺼리"가 된거구요
여자분이 갈등하고(꼭남자때문이 아니라 가슴뛰는게 느껴지지않는다 설레임이 없어졌다 이런것도 포함입니다)있는
상황에서 하나의 자기합리화가 시작되는겁니다. 난 내가 갈등하고 고민되서가 아니라 글쓴이님의 그런 소홀함때문에
이렇게 된것이다. 그렇게 말이죠
여자가 생각해보겠다고 하면 다시 인연이 되는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생각해보겠다는 말자체부터 이미 이별도 고려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상황에서 다시 인연이 되더라도 언제가 지금처럼 또 될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건 제가 경험했던 것이니 그여자부니 반드시 이렇다 저렇다가 아닙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제가 경험했던 여자들은 그랬습니다.
제가보기엔 타락할까님,,,넘잘해주신듯시퍼염,,,,,,
연애는 줄다리기 잘하셔야함니다,,,,,
연애랑 결혼은 또다르져,,,,,,,
그냥 저나하지마시고,,,,,나름 기다려보셔요,,,생각하시지 마시고,,,타락할까님,,,,생활도 하셔야져,,,
넘 생각에빠져잇음 나중에가셔서,,,헤어지게되시믄,,상처만 크게입습니다,,
연애는 마니해보셔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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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라몰라몰라~ 헤어져~
일단 달아놓고 읽고 답할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