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보드시즌도 한달가량 남았는데요

보드시즌이 끝나면 프로야구 시즌이 온다는 기쁨이 있죠^^

올시즌 프로야구는 그어느때보다 뜨거운 스토브리그를 보냈다고 생각되는데요

조심스럽게 1강5중2약 예상해 봅니다.

1강 삼성

삼성은 지난해 우승 맴버가 그대로 건재하고 플러스 알파로 이승엽 선수까지 가세하였고 지난해 초보감독인 류중일 감독의 지도력을 인정받은 상태에서 2년차를 맞이하는 시즌이라 올시즌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해 봅니다.

5중 SK, 롯데, 기아, 두산, 한화

SK는 투수진에서 정대현과 이승호가 이탈된 부분이 가장 크고 김성근감독의 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감독의 영향력이 타팀에 비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팀인데요 지난 시즌 중반 이만수 감독대행이 부임하면서 감독의 지도력이 검증되지 못한상태에서 외국인투수 로페즈를 제외한 특별한 전력 보강이 눈에 띄지 않지만 현재 주전인 선수 자체가 4강권 맴버로 충분하고 우승맛을 경험해 본 선수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4강 후보 예상해 봅니다.

롯데는 스토브리그 초반만 해도 이대호와 장원준의 이탈로 엘지와 함께 전력 누수가 가장 심한팀으로 분류되었으나 정대현과 이승호의 영입으로 전통적으로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투수력을 강화하였고 타선은 이대호가 빠졌지만 이대호를 제외하더라도 막강 타선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4강 전력 예상해 봅니다.

기아는 최희섭 선수의 팀 이탈로 4번타자의 부재가 예상되었지만 원만히 해결되었고 못해도 10승은 한다는 특급 외국인투수 로페즈와 부상과 고령의 이유로 재계약 하지 않았지만 윤석민을 필두로 막강한 선발진을 구성하고 있고, 타격 역시 지난시즌 이탈했던 이범호의 기대치와 맞물리면서 최희섭의 기복있는 플레이만 잘 컨트롤 되고, 김상현이 살아난다면 삼성과 우승을 다툴 대항마로 손꼽아 봅니다.

두산은 뭐 특별히 언급을 안해도 전력 자체가 4강권이고 스토브리그에서 특별한 전력보강및 누수가 없었고 작년도 우승후보로까지 거론되었지만 임XX 선수사건 및 감독 자진사퇴 등 경기 외적으로 맨탈적인 부분에서 무너지면서 최악의 시즌을 보냈는데요. 멘탈적인 부분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올해가 된다면 충분히 그 전력 자체만으로도 4강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화는 지난시즌 넥센과 함께 2약으로 분류되었는데요 단숨에 4강후보로 거론되는 이유가 스토브리그에서 우승?한 결과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우선 레전드 박찬호, 김태균의 국내 복귀 그리고 포수와 함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불펜에 송신영 선수의 영입으로 투타 모두 짜임세 있는 팀이 되었네요. 포수가 최약체 이긴 하나 에이스 류현진의 건재와 외국인 마무리 투수 바티스타가 지난해 만큼 활약해 준다면 충분히 4강권 후보라고 할수 있습니다.

2약 LG, 넥센

LG는 스토브리그에서 전력누수가 가장많은 팀이었습니다. 이택근 송신영 조인성을 잃었구요 특별한 전력 보강이 없는 상태에서 김기태 신임감독의 취임으로 감독의 지도력 또한 검증되지 못한상태에서 시즌을 맞이 하게 됐구요 지난해 초 박현준의 깜짝 등장과 투타가 조화를 보이며 리그 상위권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시즌중반 투타의 동반 부진으로 팀이 하위권으로 내려가면서 시즌을 마무리 했는데요 올해도 기존 전력 자체가 4강권이라고 예상하긴 힘들기 때문에 올시즌도 험난한 시즌이 예상됩니다.

넥센은 선수를 팔아서 팀을 유지한다는 오명을 스토브리그에서 한방에 날려버렸습니다.  FA 이택근을 다시 데려 왔고 박찬호와 함께 MLB를 주름잡던 김병현까지 영입하여 전력이 크게 강화 되었죠. 하지만 기존 선수층이 워낙에 얇은데다가 최근 몇년간 이해 못할 트레이드의 강행으로 전력이 워낙 약해져 있던 터라 2약으로 분류했는데요 사실 6중으로 포함시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해 봤는데 그래도 뭔가 2%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LG와 함꼐 2약으로 분류해봤습니다.

ㅎㅎㅎ 그냥 생각나는데로 써서 정리가 제대로 안되네요

참고로 저는 20년 한화 팬입니다.

올해는 빙그레 명성 되찾고 다이너마이트 타선 폭발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