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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대보름에 답안나오는 머리를 하러 미용실 갔다가...
원장님의 질문에 ..이 원장님 말이 다다다다다닥...임..-_-;;;
원:만나는사람있어요????
나:읭??그런거 없어요.....하아..
원:에이 그짓말????
나: 이런 수박씨를 발라 먹을 내가 너한테 거짓말해서 남는게 뭐야!!!!!!!!!!!!!!!!!!!!!!!!!!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휴우..그런거 없어요 정말로...ㅋㅋㅋ
원. 정말 만나는 사람없어요???^___^
나 : 몇번을 말하냐...그런거 없다니까..-_- ( 정말없어요..휴우..ㅋㅋㅋ)
원: 그럼 소개팅 해볼래요??ㅋㅋㅋㅋ
나: 내가 무슨말하기 전에...원장님혼자 그 여자분의 신상명세서를 쭈욱..~~~~~
원: 블라 블라 블라~~~~음......
나: 이따 생각해볼꼐요!! ( 걍 이러다 슬쩍 사라질려했으나.ㅡㅡㅋ)
머리가 끝난후.. 머리 감고 머리 말리고 머리 깍고 나서 직원이 왁스 발라줄떄가 그나마 사람같을때...ㅋㅋㅋ
흐뭇하게 생각하며 집에 갈려는 찰라...
원: 답을 주고 가야지!!!-_-+
나: 어...어.....할...할꼐요ㅕ..-_-;;;;
그렇게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어........
미용실에서 나온지10분만에 카톡으로 나랑 그분을 초대..-_-;;;;
어색하게 인사하고 잠깐 통화하고 몇일 통화하며 나름 친분을 쌓고....
대망의 소개팅............옷도 사고. 등등 준비하여...소개팅을 가서...
나 원래 안그런 남자였는데..평소 여자보기를 돌같이 했는데 그날따라 왜이리 부끄럽던지...-_-;;;;;
리액션이 좋은건 알았지만 재미 없는 말에 웃어 주시고 같이 2시간가까이 있어주신 님이 얼마나 고맙던지...휴우.ㅋㅋㅋㅋ
지금생각해도 오글오글....ㅋㅋ
집에 태워다 드린후 분위기로 봐선.....잘될것 같은...........................................................................................ㅎㅎㅎㅎ
개뿔..-_-;;; 안될거 뻔히 느껴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불교 그분은 기독교...ㅋ
그분 상당히 괜찮은 분이라 느껴졌지만 소개팅 후에 제가 문자 보내도 답장이 없는거 보니 딱히 별로 인듯 싶네요..ㅎㅎ
전 마음에 들었는데 ... 여기서 내가 맘에 든다고 전화하고 문자하고 그러면 될까요???@.@암튼..ㅋㅋㅋ
원래 성격이 되면 되고 안되면 말고라...-_-;;; 좋은 분인듯 하지만 내 인연이 아닌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ㅎㅎㅎ
좋은분을 소개시켜준 미용실을 홍보나 해야겠어여~! ㅋㅋㅋㅋ
그리고 오늘은 14일 발렌타인데이...후훗......초코렛들 많이 받으시구요..^ ^
전 이따 후야버스로 하이원갑니다!!!!!당당하게 솔로보딩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
다들 ㅂㅂ2~~ ㅋㅋㅋ
솔로천국 커플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