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합니다 는 비꼬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아픈몸을 끌고 오셨는데요. 투표장에서 나경원 뽑아줘야 한다고 주변유권자들에게 말한건 잘 못이지만 그 할머니가 나후보를 선택한건 비난하기 어려운 개인의 권리이죠. 뭐 말씀은 그렇게 하셨지만 기표소에서 다른분 선택했을지도.. -,-;;
본인과 의견이 다르다고 좀비좀비 << 이건좀아닌듯싶네요. 아직 경험과 지식이 많이 부족하지만.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되서 댓글답니다. 왜 우리나라는 자기와 의견이 다르면 못잡아 먹어서 안달난 사람들이 많나요? 이렇게 극단적으로 살면 세상이 나아지나요? 어린 제눈에는 치고박고싸우는 국개의원님들과 다를바가 하나도 없어보이네요.
저는 그런 사람들 설득시킨 사람입니다. 싸데기 맞든가 조인트 까이지는 않고요... 좀 귀찮죠. 자꾸 말시키니까요.
제가 해인사 1박 2일 놀러갔을때, 대구에서 온 어떤 60대 분 한 사람이 온 불자들을 상대로 정치 얘기에 젊은 사람만 보면 이런 저런 말을 걸더군요.
저는 그랬어요, 젊은 사람들이 왜 지지하시는 그 당을 안 좋아할까 늙은 사람들 다 죽고 나면 어쩌려고 그러냐, (젊었던 세대가 보수화되긴 하지만..)
합리적이니 논리적이니 도덕적이니 이런 것이 경험 많은 세대가 보았을 때는 그것도 정답이 아닐 수 있겠지만,
젊은 사람들은 합리적인 것, 논리적인 것 이런 것을 좋아하는데 그 당이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방법이 없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한심하다고 나무라기만 할게 아니라, 스스로도 좀 변화하고 보듬어 안을 포용력도 더 키워야 한다. 그래야 그 당이나 지지하시는 분들의 뜻이 더 오래 삽니다.
다들 나이먹어 늙겠죠... 하지만 늙더라도 기본적인 정도라는개념의식은 잘 가지고 살았으면 하는바램이네요.. 기본적인 정도라는게 개인차가있겠지만 주변사람..특히 지위가 올라갈수록 낮은데있는 사람들 생각하고 자기만에 똥고집만 강요하는 진부한가부장적인 생각들은 이제 좀 버렸으면하는 지극히 개인적인생각입니다..끼리끼리해먹는것도 좀버리고.. 경기는계속 침체되고 물가는계속올라 어려워 살기힘들어지고.. 그럴수록 기득권층은살기좋아라하고...깨끗합네하면서 온갖부조리는 다저지르고 문제생기면 오리발만 디미는... 옛날에 옛날부터 이어진 소위 양반님들의 생각들이 앞으론 좀 변했으면 하네요...
오늘 시장선거 투표에 대해 서로 다른 지지자에 대한 언쟁이 조금 오고 갔습니다. 전 그 분의 생각이 '옳다, 옳지 않다.'라고 말씀 드릴 수 없더군요. 다만, 현재 언론에서 상대방을 비방하는 것으로 같은 방법으로 현재 당선확정된 후보에게 거부반응을 일으키신 거에 대해 참으로 반론하기 어렵더군요. 전 언론과 법관들이 가장 먼저 제대로 잡혀 중립적인 위치에서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자기 일을 행한다면 점점 더 바뀌리라 생각되어집니다. 인터넷이 없었다면 우린 이런 좋은 각자들의 생각과 사상들로 이뤄진 글들을 못 보고 오직 언론의 횡패에 흔들리고 있었을 거라 생각되어집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개츠피님의 이 글을 지지합니다.
존경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