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헤어졌어요

조회 수 748 추천 수 0 2011.06.09 00:27:33

...ㅠㅠㅠ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그녀와 550일 정도 사겼네요

 

이제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고 그녀의 단점만 보여

 

제가 일이 바쁘단핑계로 자격증 공부 한다는 핑계로

 

1주일정도 연락도 피하고 만나지도 않아봤는데

 

보고싶다는 좋다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그렇다고 그녀가 싫지는 않아요

 

그래서 이런 아무 감정 없이 그녀를 계속 만나는건 그녀도 저도 힘들어 질 것 같아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저희 집앞에 찾아와 제가 아직 너무 좋다고 자기가 잘하겠다고

 

3시간을 펑펑 울더군요..자존심 다버리고 왔다며..잡고싶다고

 

전 마음이 약해졌지만 감정 없이 그녀를 만나는 건 더 큰 죄이며 사귄다 한들 똑같이 반복될꺼라 생각하여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틀이 지났는데도 제 마음이 아프네요

 

힘들어서 혼자 술먹다 헝글 게시판이 생각나 들어와 글을 적습니다

 

마음이 아픈 제 마음은 단순히 정때문인가요..

 

아님 제가 그녀를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것을 모르는건가요

 

잘난것도 없는 저를 이렇게 좋아해줄 여자가 또 있을련지...

 

잠이안오네요

엮인글 :

여대생

2011.06.09 00:40:49
*.154.195.125

지금... 이별님이... 그 사람이었으면 좋겠네요.

훗남

2011.06.09 00:45:17
*.11.225.122

아이고~ 여대생님 여기서 이러고 계시네 그남자 여대생님 만난다해도 또 또같은짓 할사람인데 잊으세요~

여대생

2011.06.09 00:58:40
*.154.195.125

앗! 걸렸다.............ㅜㅠ

현실

2011.06.09 12:28:28
*.234.198.156

그렇게 매정하게 거절하셨다면
술먹고 헝글하고 괴로워할시간에
공부나하세요 그래야 지금.후회가.공부라도해서 존린인생이 지금보다 더 꽃이라도피죠 남녀 관계는
뿌린만큼 돌아오죠

나그네

2011.06.09 13:00:19
*.243.223.215

술이 잣대는 아니지만..........
술을 힘든만큼만 드셨나봐요
자랑은 아니지만 전 한달을 넘게 기억안날정도로 마시고 맨날 집에 들어갔는데
진짜 감정이 없으셨.....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1 178018
25703 투버튼 쓰리버튼.... [13] 환타_ 2011-06-13   1523
25702 베어스 타운 시즌권 파네요. [10] MG(ㅁㄱ) 2011-06-13   1010
25701 대한민국은 과연 어디까지 썩었을까? [9] 열라빨라쑝쑝 2011-06-13   656
25700 대단한 자전거 신동 나셨음 file [6] 비로긴악플러 2011-06-13   917
25699 헝글에서 추천받은 드라마... [5] 환타_ 2011-06-13   514
25698 아흑..... 아이폰3gs 화이트.. 슬슬 골로 가시네요... [9] 떡집아들™ 2011-06-13   826
25697 오랫만의 영화 관람에 얽힌 이야기.. 반전 없음...;; 있..나? [5] 용인사는 곰... 2011-06-13   462
25696 들어는 보셨나요 감양갱 [5] 샤방샤방 ㅋㅋ 2011-06-13   763
25695 으아아아아악 [10] 세르난데 2011-06-13   516
25694 여기는 인도 2 ㅋㅋㅋ [20] A알면서 2011-06-13   780
25693 더 이상 놀 사람이 없어서... [26] 딸기가조아~ 2011-06-13   799
25692 써니 보고왔어요~^^ [10] 마른개구리 2011-06-13   478
25691 잊어버리기.. 나쁜남자.. [3] 바보 2011-06-12   707
25690 저희 집 집주인이 미친것 같아요 ㅜ.ㅜ [1] 유령보드 2011-06-12   742
25689 개인적으로 김동욱... [7] ㅠㅠ 2011-06-12   936
25688 서울권 대학가기가 쉬워질거 같네여 [7] ot 2011-06-12   999
25687 하아... 처자집에서 잠만자기 :( [14] 떡실신남 2011-06-12   1722
25686 와이브로 사용기 ㅡㅡ [1] coolpeace 2011-06-12   551
25685 깜짝 놀래서 이렇게 글올립니다;; file [1] 찬_955412 2011-06-12   706
25684 장터링 스트레스 대박이네요..-_- [7] 보린 2011-06-12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