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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출근길에 가디건 단추를 지그제그로 잠그로 왔습니다.
누군가가
"영~의정 영의정!! 영~의정 영의정!! "
하기를 은근히 기대했어요.
그것이 안된다면
단추를 잘못잠근 사람이라도 발견하고 싶었.... +ㅁ +
엄청 반가웠을꺼 같았어요.
BUT
역시나 저 혼자 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회사 출근해서 유니폼 단추를 잘 못잠그고
해맑은 눈으로 Θ ㅁ Θ
저를 초롱초롱 보던 언니덕에
아침에 걸걸한 목소리로
"영~의정 영의정!! 영~의정 영의정!! "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 언니도 회사에서 반응해준 사람은 저 하나뿐이라며ㅋ )
오늘 퇴근길에도 인증하고 집에갈꺼에효~
다음주 월요일도 인증하고 출근할꺼에효~
저도 하고 싶었는데...... 옷을 후드로 입고와서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