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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에서 갑자기 24인용 텐트 얘기가 나오길래 저도 군시절 생각난 일화가 있는데요.
24인용 텐트라서 24명이 세우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저는
적어도 12~3명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중대장이 중대에서 덩치큰놈 3놈과 저를 부르더니(원래 덩치4명이 필요한데 3명밖에 없어서 저를 추가로 부른듯ㅋㅋ)
훈련장에 텐트치러 가자고 그래서 따라갔죠.
24인용 텐트를 중대장하고 5명이서 세우는데 절대 불가능할 것 같았는데 되더라고요. 원래 네명이서 하다가 기둥하고 서까래이어서 세우우는게 도저히 안되서 중대장까지 붙어서 겨우 세움;;;;
24인용 텐트 5명이서 세웠다고 하면 안믿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여러분들도 안믿기세요?ㅋ
ps : 제가 군대있을때 4월1일에 눈이 왔는데 그거도 안믿는 사람들이 있던......4월에 눈치우는 기분 정말 드러움ㅜㅜ
처음 치는 사람들으 못쳐요 ㅋㅋㅋ 저도 파견나가서 논바닦에 24인용치고 3개월 살았는데 5명이 세울수 있습니다 정말 ㅋㅋㅋ 땅파서 냉장고 만들고 강물로 샤워하고 ㅋㅋ 지금생각하면 재미있었는데....
포병중대 취사반 출신이었는 데요.. 인원이 많지않은데.. 운전병 포함 병은 7명정도라 반은 밥하고 하느라 한 서너명이서 24인용정도 되는 거 쳤던 거 같네요.. 그거치고 쌀 60가마니 내려서 쌓아놨다가. 밥한끼 하고 다시 차에 다 실어서 이동하고 두끼하고 이동하면 좋아 죽었던 기억나네요.ㅎㅎ 그런 훈련을 한달에 한번 꼴로.. 처음엔 힘들었는 데.. 겨울 때 빼고는 할만 했어요.. 온갖 물좋은 데는 다 돌아다녔던 기억이..ㅎㅎ 그런데 어디로 끌려가는 지는 전혀 몰라요.. 취사도구며 쌀 부식이랑 엉켜서 호루씌운 차에 타서 댕겨서..
전술택 나가면 시간재지 말입니다.....우리 본부중대가 1등해서 휴가 나왔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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