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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소개팅을 했습니다. 도와주세요~

조회 수 1034 추천 수 0 2011.11.08 09:05:25

우선 저는 남자이구요.

 

며칠전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여자분이 귀엽고 애교도 있는거 같길래 좋은 인상이었고

 

여자분도 저를 호감있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계속 만나보기로 했구요.

 

아직 정식으로 고백해서 사귀는건 아니지만 서로 말하는거 보면 사귀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사귀자고 고백하면 99% 사귀게 될 정도의 관계구요. 아직 타이밍을 못잡아서 고백을 못하고있지만... ㅠㅠ

 

암튼 어제 카톡으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나누게 되었는데요.

 

서로 사귀면 어디어디 놀러가고....자신은 이런 사람이 좋다 등등 분위기 좋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서로의 이성친구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요

 

그 여자분은 아는 오빠들이 좀 있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만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오빠들은 아직 미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가 사귀게 되면 그 오빠들 만날때 나한테 얘기하고 만났음 좋겠다고 말하니깐

 

자기 사생활이니 그런거 일일이 말하기 싫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냥 단지 만나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최소한 만날때 얘기라도 해주는게 남자친구에 대한 예의가 아니냐

 

말안하고 몰래 만나면 기분이 나쁠수도 있다 라고 말하니깐

 

그래도 싫답니다. 자기 사생활이니 그냥 말안하고 그 오빠들 만나게 되면 만난답니다.

 

이말을 들으니 사귀게 되면 이문제로 서로 많이 싸우겠다 싶은 생각이 들면서 그녀와의 관계가 망설여 지더군여

 

제가 너무 고지식한건지 아니면 그분이 잘못된건지....

 

만나지말라는것도 아니고 만날때 그냥 얘기라도 해달라는건데 그게 그리 어려운건지....

 

하아...이럴때 어떻게 해야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만나봐야 하는건지.....아니면 더 정들기 전에 정리해야 하는건지...

 

도와주세요~~ ㅠㅠ

 

 

 

 

엮인글 :

몰리에르

2011.11.08 09:06:21
*.234.198.51

저렇게 자유분방한 여성분들만나면

좀 많이피곤하실겁니다.......

부자가될꺼야

2011.11.08 09:08:29
*.54.14.117

예 앞으로 이거때문에 많이 싸우실꺼에요

약간 고지식하긴 한데...뭐 그럭저럭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그 여자분 굉장히 독립적이고 자기중심적일수 있어요

혹시 둘째가 아닌지;;;

아는오빠 만나는 사생활에 대해서 터졌는데

앞으로 그여자분의 성향에 의해 아는오빠이외에도 많은 문제들이 터질듯 하네요

그여자분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좋게좋게 넘어가면 좋은점도 많아요

그저 님과 좀 안맞을듯

역엣지카빙

2011.11.08 09:11:31
*.92.157.212

아직 사귀기로 한것도 아닌데 간섭하는거땜에 기분나빠서 그렇게 얘기한걸 수도 있습니다.

그냥 사귀어 보세요...

설마 사귀는데 거짓말 하고 가겠어요?

간당간당

2011.11.08 09:11:43
*.236.146.218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얼마 못가고 헤어졌습니다,,;;
쿨한척하는거 너무 힘들어요~

재퐈니

2011.11.08 09:12:10
*.247.149.203

님두 깊게 사귀지 마시고 그냥 연애상대로 만나세요~

베리헝그리보더

2011.11.08 09:17:43
*.132.45.33

이게 정답임. 님도 만날거 다 만나고, 즐길거 즐기면서 만나요.

딧발옆차기

2011.11.08 09:14:06
*.201.154.20

님 기분 완전 이해갑니다. 님이 예민한거 절대 아닙니다.

오해하시지는 마시구요. 저렇게 말씀하는 분..뭔가...음... 암튼

만나지 말라는것도 아니고 그런거 얘기 해달라는데 저런식으로 나온다는건

애정에 대한 깊이가 별로 인것같네요. 님을 생각한다면 저렇게는 말 안하겠죠.

님도 남자지만 아는 이쁜동생 나오면 뭐....

제가 결론들어갑니다잉~

결혼하실 생각아니고 일단 호감이 간다면 만나세요. 쿨하게 님도 터치하지말고 터치당하지도 말며

집착을 하지말고 그냥 믿으세요. 님이안좋은 평소??;; 안좋은 것을 많이 보셨거나 상상이 많아지니

불안할꺼고 기분도 나빠지는겁니다. 그냥 쿨해지세요. 사랑이 깊어지면 자연히 아는 남자 만날 시간 님과함께 있을꺼에요. 믿는겁니다.쿨해지는겁니다.

그게 안되면 그냥 접으세요. 그런데 예민하신분이라면 원형탈모옵니다.

냉혈한

2011.11.08 09:15:23
*.168.238.126

재퐈니님 글에 동감
깊게 사귀는게 아닌 그냥 연애상대로 만날 스타일.

만약 글쓴이가 나이도 있고 결혼을 생각하고 여잘 만난다면
못 만날 스타일

Tiger 張君™

2011.11.08 09:16:01
*.243.13.160

님도 아는 여자동생들 여럿 심어두고 만나세요. ㅎㅎㅎ

어떻게 보면 앞으로 밀당으로 가야할 것 같은데 님도 너 아니어도 만날여자 많다는 인상을 줘야 합니다.

항상 바쁜 척하시고요. 없어도 있는 척 있어도 없는 척~ 삼척동자가 되셔야 합니다.

항상 해바라기처럼 잘해주기만 하면 떠나요.

투더뤼

2011.11.08 09:16:07
*.38.144.252

여자사람분 몇살이에욤?
어리면 그냥 좀 사겨보고 아니다 싶음 말고.. 마음 너무 주진 마세요 ㅋ

부자가될꺼야

2011.11.08 09:17:02
*.54.14.117

아 그리고

아는 오빠

아는 이성친구

아는 남자동생

많은 여자들은

절대 남친에게 올인 안합니다

왜냐하면 남친없어도 안외로우니까~ ㅋ

겨울아안녕~*

2011.11.08 09:20:55
*.248.117.225

앞으로 싸우실 일들이 많으시겠군요.....

서로에대해 어느정도선에서는 말해주는게 예의라고 보내요....

저도 이런거 떄문에 고생하다 결국 헤어진거 생각하면...

우선 주변에 남자던 여자던 많은 사람들은....연애도 가볍게 하더군요.....

올인하는일이 위에분 말처럼 드물다고나 할까요.....

夏雨

2011.11.08 09:33:14
*.222.22.70

제 여친님은 아는 여자 친구보다 아는 남자 친구가 많으며... 베프도 남자입니다 ㅡㅡ 그리고 같이 여행도 다닙니다.
저는 그냥 놔둡니다. 원래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친구라는데 둘 사이에 여행 간다고 달라지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제가 여친님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제가 여친님께 요청한 것은 하나입니다. 사전에 이야기만 해 달라... 그건 OK였습니다.

저도 제 개인 사생활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기에.. (결혼 이야기 나올 때도 난 내방 따로 있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을정도... ^^) 여자 친구 행동 하나하나 신경 쓰는 것도 힘들더군요.. (안하던 행동이라...)

한줄 요약... 사전 언질 및 양해를 구하는 것은 연인사이라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yo빵식

2011.11.08 09:35:24
*.172.188.21

이건 님이 정말 힘든길을 선택하시기 직전인데..

참 사람일이 좀 그래요잉^^

저도 이런걸로 정말 많이 싸우고 그랬지만 괜히 처음 부터 쿨한척 하다가는 나중에

속좁은 남자로 되버리고 ㅋ 그많은 오빠들과 비교당하며 심지어 자존심까지

깍는 싸움도 만들죠 ㅋ 만나시면서 님에 센스넘치는 설득으로

완화를 시킬수는 있지만.. 님에 성향이 예민한 성격같으니^^

1.님도 같이 속편하게 다른여자 분들 만나가며 결혼전 연애상대로 만난다.

2.정말 힘들지만 미친척 참고 계속 설득해가면서 조금씩 낳아질꺼란 희망으로 만난다.

3.쿨한거 없이 계속 싸워가면서 모아니면 도로 만난다.(이러다 자기가 좋음 고칩니다 ㅋ)

4.그냥 착하고 아는오빠 많이 없고.님말 잘들어 주는 그런여자분 만나는게 이글 쓰신분 성향에
최고 일듯합니다^^

여튼 고민하시는 분께 재미로 올려드린거고요 정말 좋으시면 밀어붙이세요^^

이런여자도있고 저런여자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사랑 꼭 쟁취 하셔요 화이팅!!

알파인~

2011.11.08 09:42:08
*.115.97.70

아는오빠..ㅠㅠ

활주보더

2011.11.08 09:42:13
*.234.221.103

서로의 나이가 중요하긴한데 이십대라면 그냥 만나시고 좀 깊어지면 조금씩 제재를 하시길 ㅎ

가리니

2011.11.08 09:53:48
*.221.3.125

자기는 원래 친한 사람들이고 그런데 굳이 내가 일일이 설명하고 만나야되냐? 그 자체가 웃긴더 아니냐? 그럼 너도 그리 만나라 그럼 되지 않느냐... 요런거 조금 힘든건 사실입니다
남친입장에서 여친이 딴 남자 누구든간에 만난다는 자체가 좀 걸리자나요
저라면 일단 사귀고 그 남자애들 만나는 자리에 나 데리고 가달라고 하고 가서 친해지면 괜찮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근데 안된다거나 아직 아니야 이런식이면 조금 곤란할듯합니다
왜냐구용? 아마도 남친이 자주 바뀌다보니 신중하게 소개하겠다거나 혹은 그 무리중 어떤 분이 자기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판단되네요 ^^

아산코만도

2011.11.08 09:58:11
*.246.69.146

저도 그 아는 오빠들땜에 속 좀 썩어본적 있는데... 힘들어요.. 쿨해지기...

개호라질년

2011.11.08 09:59:28
*.234.217.137

연애하면서 글쓴님한테 다 얻어먹고 같이놀러가고 선물받고하다가 글쓴님이 여친한테 쓴다고 돈도 못모으는 중에 여친과 결혼생각에 돈모으기위해서 만남을 약간줄이면 여친은 뒷통수치고 여친은 그동안 그 아는 오빠중에 기반잡혀지고 자기한테 관심있는 사람이랑 결혼합니다

티오피이

2011.11.08 10:14:59
*.247.149.244

ㅇㅇ 사귈때랑 사귀기전이랑은 완전 달라요~
내여자 아닐때는 그래도 이해해줄꺼 같은데 막상 내여자되면 그러지 쉽지 않아요

쿠링

2011.11.08 10:36:34
*.106.55.18

저도 그랬었지만.. 정말 쿨해지기 힘듭니다. 지금은 여친이 아예 아는 남자들 하고 다 끊어서 잘 지내고 있어요 ^^

구려요

2011.11.08 10:48:37
*.158.250.170

저가틈 안만납니다

초반부터 사귀는 분위기 연출하는 상황에 익숙한 여자라면..


별루네요..

ㅋㅋ

2011.11.08 11:00:55
*.29.204.201

착각은 자유. 소설도 자유.

가지가지

2011.11.08 11:05:57
*.39.202.52

여자도 검은 동물입니다~~잉
거기에 여자가 검은 동물을 만나러 갑니다~~잉

ApK

2011.11.08 12:13:04
*.226.205.18

오픈하고 만나면되지. 여자분도 이상. 서로 오해쌓이는지름길. 뻥치고 이성만났다가 들통나면 아무사이도 아니게 안보일수밖엥없을텐데. 글쓴분도 여자사람 말안하고 만난다고해보세요,ㅋ

자몽에이드

2011.11.08 12:33:16
*.76.214.215

저도 여자지만 당연히 오픈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고지식한게 아니라 당연하다고 보는데..
그걸 안지키겠다는 여자분은..;; 글쎄요.
제가 여자든 남자든 제가 사귀려는 사람이 그걸 안지키겠다그럼..저라면 안만날꺼 같아요..

슝슈슈슝

2011.11.08 16:22:47
*.224.114.175

이쁩니까?
불편한 진실에서나온거
어떤이유를 대더라도
속마음은 이쁜가안이쁜가를 본다는
뭐 전 그렇다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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