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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보드모임은..다음과 같다.
남자 4~5대 여자 1~2의 성비율로 모임이 형성 된다.
그중에 한명은 꼭 인기녀가 있다.
그 동호회는 그 여자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한다.
그녀가 보드 타러 가는 날엔 오는 사람 정말 많다.
남: "저 수욜날 갑니다 같이 타실분"이란 글에는
리플 한두개....간간히 달리다가...그 인기녀가
"저 수욜날 갈거 같아요 *^^*"라고 리플이 달리면 그 아래는 폭풍리플이 달린다.
"어? 저도 그날 시간날듯~ 같이 타요~"
"저 원래 그날 갈려구 했는데 톡할께요~"
그녀가 아직 안내려왔으면...기사도 정신이 불끈불끈..혼자 립트 타고 올라오게 할순 없다며 계속 기다린다.
보통은 같이 내려와준다. 한번 넘어지면 주변에 남자들이 바리게이트를 친다.
남자가 졸라 세게 자빠져도 별로 챙겨주진 않는다. (괜찮아요? 한마디 하구 슝)
모두가 그녀의 라이딩을 칭찬한다. 실력이 금방금방 는다. 잘 탄다. 폼이 이쁘다등등 칭찬이 마를날이 없다.
인기녀가 슬롭 두세번탄 후 힘들거나 배가고프면 모두가 스넥바로 직행한다.
대화의 중심은 인기녀로 자연스럽게 된다. 이 와중에 잘 보면 대화에 못끼는 남자도 항상 있다.
자기 앞에 있는 남자 회원의 시선은 저 반대쪽 인기녀에게로 쏠려있고 자신도 앞의 남자와 대화를 나눌 생각자체가 없기때문..ㅋㅋ
집에 갈때는 그녀와 같은 차 or 같은 자리에 앉기 위해 남자들끼리 은근 눈치 싸움을 한다.
집근처에 도착하면 바로 안헤어진다. 커피나 밥 한끼는 꼭 먹는다.
그러다 은근슬그머니 남자가 한 두명씩 안나온다.. (그렇다. 차인것이다.)
그러다 또 만약 그 인기녀가 남자친구가 생기면 그 인기녀는 동호회에 관심이 없게 되거나
혹은 그 동호회에서 둘이 잘 된경우라면 둘은 이제 따로 다니게 된다.
그럼 남아있는 동호회의 남자들은 또 다른 인기녀를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반복...
이상 보드시즌마다 돌아오는 동호회or소모임의 풍경입니다.
남자만 있는 동호회 여자만 있는 동호회는 예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