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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렸을땐 전부 도시락을 가지고 학교에 갔습니다.
한번도 급식이란걸 먹어본적이 없는 세대에요.
부모님은 어렸을적부터 맞벌이를 하셔서
도시락 반찬에 조금은 소홀하셨었죠.
친구들 반찬 보면 막 동그랑땡에 계란입혀서 오고 소세지도 야채도 넣어서 달달 볶아오고
그렇게 맛있게 요리한 반찬을 가져오는 친구들이 항상 부러웠어요.
저요? 제 반찬은요... ㅡㅅㅡ;;; 아주 간단히 만들어서 주셨어요. 소세지는 후라이팬에 볶아서 케찹이면 끝~~
햄도 후라이팬에 볶아서 케찹하고 끝~~!!! 반찬을 아주 간단히 만들어서 주셨어요. 그리고 늘 같은 반찬의 반복...
서론은 이정도 하구요.
오늘은 몇일전에 마트에서 사온 어묵 남은걸로 어묵볶음을 만들었어요. ㅎ.ㅎ 물론 요리는 내친구 인터넷이 다 알려줬어요.
그리고 소세지랑 맛살이 있어서 요것도 내친구 인터넷이 추천해주는 대로 고추장과 케찹을 섞어서 볶아봤어요.
다 만들고 밥과 함께 냠냠~~ 했더니 어렸을적 친구들이 가져왔던 반찬의 맛이 나내요.
오랫만에 도시락 먹던 추억을 떠올리며 국없이 집에서 꾸역꾸역 밥을 뚝딱 다 먹었어요~~ ^0^
지금은 배부르고 약간 졸리내요. 슬슬 양치하고 발닦고 야동보고 자야겠... 아! 아닙니다!!! ^^;;;
오늘 날 상당히 추운데 어디 보드타러 가지마시고 집에 오는길에 군고구마 사다가 사이다랑 맛나게 드세요~~ *^^*
저도 이제 3분 카레와 김치 하나 밥한공기 먹고 잠들기 직전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