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국 수준이군

저렇게 긴 글을 읽으실거 없이..

가장 중요한 팩트는
1. 삼성간부 이메일 중 애플을 베끼자는 내부 이메일이 증거로 채택됨
2. 구글에서 삼성에게 디자인에 관련된 경고를 한 것이 증거로 채택됨

결정적인 저 두방으로 고의성 인정된거죠

잘읽었습니다.

애플의 외관을 고유특허로 인정한 것은 특허 교육을 받은 사람에게는 이해 안 되는 부분...
외관디자인에 특허침해라고 주장하는 라운드 직사각형의 형태는 일상에서 거의 매일 볼수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디자인의 톡창성을 인정할수 없다는 것.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락앤락 모양이 딱 직사각형의 라운드 모서리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애플이 주장을 인정한다면 직사각형의 라운드 모량은 핸드폰 뿐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도
사용할수 없다는 것임.

쉽게,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모양을 A사가 원형으로 디자인하여 특허로 인정받았다면
다른 회사들은 원형의 헤드라이트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논리...

원, 삼각형, 사각형 등의 기본 도형은 디자인 독착성을 인정할수 없는 보편적인 모양이며
제품을 디자인할때 거의 대부분의 제품의 모서리에서는 라운드 또는 챔퍼처리를 하는 것이
기본...

라운드와 챔퍼의 크기가 디자인 독창성이 될수 없는 것임

김여사님의 댓글 속에

라운드 직사각형의 형태는 일상에서 거의 매일 볼수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디자인의 톡창성을 인정할수 없다는 것.

이게 핵심이죠.

배심원들은 그냥 애플이 이기기만을 바란것임.

난 베껴다에 한표~

직사각형의 가로세로 비율과 라운딩 값이

하루아침에 나온줄 알면 오산입니다

신체의 크기등을 고려하고 실험하고 시믈레이션 하고 회사에서 몇백번의 회의끝에 나온 가로세로 칫수와 라운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회사는 애플꺼 베끼면 되는거지만

애플은 아이팟부터 맨땅에 헤딩하듯이 실험하고 만들어낸 가로,세로,R값이라고 봐요

미국은 모르겠고 한국에서는 가로세로크기나 모양을 의장등록이라는걸로 보호해주죠

물론 의장등록 해놔도 R값이나 가로세로 칫수를 미묘하게 변화시켜서 법을 피해갑니다

별 의미 없을수도

근데 삼성은 피해가지도 않고 대범하게 베낀듯

윗분들 //
그래서 소송에 들어간것 입니다.
그냥 사각형의 라운드를 컨셉으로 잡고 기기를 만드는 것과
타사 제품을 앞에 놓고 사각과 라운드를 컨셉으로 잡고 기기를 만드는 것의
차이 때문에 소송이 된거죠.
그냥 사각형의 라운드를 배꼇다면 특허에 관한 공소권 자체가 없겠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폰을 앞에 놓고 사각형의 라운드를 디자인을 했으면 틀린얘기 아니냐?라는
이부분에 대해 침해냐 아니냐를 소송한 겁니다.

표절은 몰라도 개발자들에게 아이폰 하나씩 던져준건 내가 안다...

그럼 유행하는 옷 이나 자동차는 다 폐기해야함.

--....


암튼 판결은 잼남.

베낀 건 확실합니다.
그러나 이걸 특허로서 보호해야할 대상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죠.

1. 상대방 홈그라운드에서 불리하지 않을리 없음
세계 각국의 모든 법이 자국 보호의 정서를 타파하고 항상 공정무결할거라고
믿는 분들은 패스.그렇게 치면 재산의 불법증여 같은 삼성에 대한 우리나라의
판결도 그렇게 완전무결해 보이진 않음...
2. 둥근 모서리가 키는 아닐 듯.
오히려 둥근 모서리 논란이 논점을 말그대로 둥글게 흐리고 있는것 처럼 보임.
다른건 소프트웨어적으로 처리 가능하지만 이쪽은 생산 라인이 바뀌어 복잡하다던가...
아니면 이쪽에 돈이 많이 걸려있던가... 기타등등...
뭔가 사후대책으로 논쟁의 여지가 되는 포인트를 물고 언플중인 것이 아닐까 추정됨.
3. 개인적으로 키는 의도적이냐 아니냐 인듯
말그대로 우연히 뽑다가 둥근 정도가 비슷하게 나왔다면
충분히 기사회생의 여지가 있을 수 있었음.
(아마도 평범한 사람의 일반적인 상식선의 판단 기준일 듯)
여기서 의도적이였다는 받침 근거가 너무 많았음.
<- 제품 디자인 <- 제품 광고 <- 내부 문서(벤치마킹이라고 주장하는)
<- 디자인 변경하라는 구글 이메일 등등
4. 여지껏 삼성의 행태
절대 삼성은 그럴리 없고 언제나 늘 창의적으로 활동해온 선량한 기업이라고
하기에는 그 기업의 전적에 좀 논란이 있으심...
<- 삼성전자 (알티전자 케이스) <- 삼성전자 (애니셀 케이스)
<- 삼성전기 (㈜슈버 케이스) <- 삼성SDS (얼라이언스 케이스)
<- 삼성전자 (천지인 자판기술 케이스) 등등...

개인적인 결론
- 삼성의 과거 기업 행태, 제시된 자료, 개인 추론을 종합했을때
의도적(!)으로 안베꼈다고 보긴 어려움.
- 애플압승까지는 아니였다 할지 모르겠지만 상대방 홈그라운드에서
지적 재산권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풍토 + 의도적으로
베낀 괘씸죄까지 더해져 다죽여버리겠다는 시범 케이스의 철퇴를
쳐맞은걸로 보임.
- 까이거 그냥저냥 한국에서 개 꼬장 피우며 설렁설렁 기업 잘하다가
세계 시장에서 진짜 덩치큰놈 만나서 제대로 한방 맞았으니 이제는
제발 정신차리고 개과천선해서 진짜 모두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그런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함.
(십수년전부터 항상 희망해왔으나 여지껏 그렇게 되지는 않았음.)

이후로는 몰라도 Galaxy S는 베낀게 확실하죠. 뭐 물론 단순히 곡면을 이용한걸 특허로 인정하느냐에 대해서는 저도 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지만...
아이폰 출현 당시 어떻게 대응할까 여부에 대해 일단 베끼기로 간다가 내부 방침으로 정해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비유가 맞을지 모르겠네요.
애플, 삼성 스맛폰이 영화라면 법원은 평론가입니다.
평론가의 전문적인 평가는 차치하고, 상당수의 관객은
삼성폰이라는 영화속에 심어진 애플적인 요소들때문에
삼성폰을 샀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옴니아 스타일로 계속 생산했다면 .... 그걸 과연 사람들이
샀을까요? 팔이 밖으로 굽기 힘들다면 차라리 무관심한게
좋을 듯합니다. 애국심으로 접근할 문제도 아닌듯...

이번 소송전을 쉽게 말하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것'이라며
특허침해 인정은 불가하다 라고 주장하던 삼성에게서
(김여사님의 글의 핵심 내용이 이거임)


126가지(제품 디자인, os,pc 소프트웨어, 포장 등)
전방위적으로 '애플을 따라해라' 라는 내부문서가 공개되었고
윗 님 말씀처럼 구글, 그리고 사전 로열티와 관련된 협상 시도 등이 인정되어
삼성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어버린 케이스임.

다 떠나서.. 삼성전자 부품주 샀다 피볼뻔.. ㅎㅎ ㅠ

일단 디자인부터 배낀건 다 알고있긴했죠...삼성 이색기들이 아이폰5 국내에 못들어오게하는 소송이나 안걸었으면 좋겠네요...삼성이 배끼는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전자기기분야에 있는사람들은 대부분 알꺼임....

딴건 몰라도.. 배낀건 확실하구만...

예전 기억나세요? 누드 아이맥 나왔을때... 대기업이고 뭐고 전부 누드제품 따라만드라 정신없었죠.

H사 반도체제품 나오면 그거 베껴서 몇개월후 저가로 물량공세.

기술개발보다는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베껴서 저가공세로 팔아버리는
이런 기업은 이젠 필요없습니다.

제가 보는 바는...

1. 삼성의 핸드폰, MP3, 일체형 컴퓨터 박싱부터 제품외관, 심지어 마우스까지 애플것 안배꼈습니까?
인터넷 찾아서 한번 보세요 얼마나 똑같은지... 참 부끄러운 일입니다.
2. 둥근모서리가지고 언플하는것 맞는것 같습니다. 다른 이유 다 제쳐두고 둥근모서리 부분만 부곽시키는것은 대중의 무지와 귀차니즘을 교묘히 이용해 먹는 삼성식 천박함이죠.
3. 애플의 배타적권리로 인정해야 하는 문제는 삼성이나 열심히 따지라고 하세요. 상식적으로 삼성, 애플제품 사진 쫙 놓고 비교해보면 누구나 배낀것 인정할 겁니다. 그게 중요해요 천박한 기업이죠 삼성
4. 판결이후 삼성의 대응도 재밌더군요. 법이 아니라 혁신으로 어쩌고 저쩌고 ... 싸이코패스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