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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대한민국을 들끓게 했던 밀양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를 옹호하는 글로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A여경이 '의령경찰서'로 발령조치를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6일 한 국내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제가 의령경찰서 인사팀에 전화해 본 결과, A순경이 의령으로 발령 받았답니다. 밀양 성폭행범들의 절친이자 그들에게 고생했다는 격려의 글도 잊지 않았던 A순경께서 아무런 징계없이 복직했다는군요. 정말 멋진 대한민국 경찰입니다"라는 비판섞인 글이 올라왔다.

 

이와 관련, 의령경찰서 담당자는 27일 시티신문과 통화에서 "A순경이 23일자로 본서로 발령받은 것은 사실이다. 현재 A순경은 경리계에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이 담당자는 A순경의 사임을 바라는 국민들이 많고, 그에 대해 본인의 의사를 밝힌 적이 있냐는 질문에 "그 부분까지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변했다.

 

A순경의 근무 소식이 알려지기 시작한 26일부터 27일(오늘)까지 경남지방경찰청과 의령경찰서 홈페이지는 비난과 항의글로 뒤덮였다. 홈페이지에는 "요즘 말도 안 되는 일이 참 많이 벌어지고 있는데 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 내에서도 이런 어이없는 일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네요" "양심, 양심 하지마세요. A순경이 양심이 있었다면 진작 옷 벗었을 겁니다. 자진 사퇴을 바라는 것조차 사치스럽습니다. 서명 운동과 지속적인 관심 밖에 길이 없습니다" "파면이 마땅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징계도 없이 의령경찰서로 보직을 받았다는 소식에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습니다" 등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날로 흉포화되는 청소년 성폭행의 전형으로 꼽히는 '밀양 집단성폭행'은 경남 밀양 고등학생 44명이 채팅으로 꾀어낸 여중생 자매를 1년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다. A순경은 자신의 글이 문제가 되자 11일 경남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평생의 짐으로 안고 자숙하겠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경남지방경찰청은 A순경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고, 23일 경남 의령경찰서로 발령조치를 내렸다.

 

한편 황순경을 둘러싼 징계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한 포털 사이트에는 오늘 현재 8천800여명이 서명했다.

엮인글 :

개같은x

2012.04.27 18:29:09
*.5.192.149

무슨말씀.. 대한민국 사람이 다 알게 되었는데..
그만뒀겠죠.. 어떻게 근무를 수행합니까..
상사들도 다 알텐데요.. 저런 x에게.. 경찰업무를 어떻게 시키겠어요..
년도가 달라졌어도.. 그런 x은... 해년마다.. 나온다는게 문제네요
장화홍년
홍길동년
빨리 사라지길..

개같은x

2012.04.27 18:29:09
*.5.192.149

무슨말씀.. 대한민국 사람이 다 알게 되었는데..
그만뒀겠죠.. 어떻게 근무를 수행합니까..
상사들도 다 알텐데요.. 저런 x에게.. 경찰업무를 어떻게 시키겠어요..
년도가 달라졌어도.. 그런 x은... 해년마다.. 나온다는게 문제네요
장화홍년
홍길동년
빨리 사라지길..

ㅂㄹㄱ

2012.04.27 21:39:48
*.255.230.154

법을 다루는 직업이기에...

영통주민김씨

2012.04.30 11:54:50
*.90.97.91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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