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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재범의 나치 복장 퍼포먼스를 두고 진중권 문화평론가와 김형석작곡가의 설전이 오가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정작 논란의 당사자인 임재범은 무덤덤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재범 측 관계자는 30일 이데일리 스타in에 "나치 퍼포먼스에 대해 임재범 본인도 알고 있다"며 "관련 보도들을 보고 정작 본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현재 가십거리에 신경 쓸 겨를도 없다. 그저 보는 사람의 시선 차이일 뿐으로 생각한다"며 "임재범 본인이 별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심각하게 생각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 가수 임재범

`미감`을 운운하며 임재범을 비꼰 진중권 문화평론가에 대해서도 임재범 측 관계자는 무관심한 반응을 보였다.

관계자는 "진중권 씨의 트위터 글에 신경 쓰지 않는다. 그에게 우리가 잘못한 것도 없고 그도 우리에게 특별히 나쁘게 한 것도 없다"며 "노이즈마케팅을 하는 것도 아닌데 논란에 일일이 대꾸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때문에 `다음 공연부터 나치 퍼포먼스를 하지 않을 계획은 없느냐`는 물음에도 관계자는 "퍼포먼스는 공연 때마다 계속 바뀐다"면서 "당시 퍼포먼스도 당일 즉흥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현재로서는 이렇다저렇다 말할 수 있는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문화평론가 진중권과 김형석은 트위터 상에서 임재범의 퍼포먼스를 두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김형석 작곡가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왜 한 개인의 감상을 전체에 대입하려 하는가. 그것이 바로 진중권 님이 비판하는 전체주의가 아닌가"라며 "님은 현재 신념을 지니고 거침없는 사회비판을 하며 투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저는 그 투쟁을 존중하고 지지한다. 그런데 님이 다른 사람 표현의 자유는 인정하는 않은 것은 똑같은 광기가 아니냐" 요지의 글을 올려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는 진중권이 김형석을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비판한 것에 대한 재반박이다.

진중권은 이날 오전 "김형석이란 분 뭐하는 분인지 모르겠지만 휴. 그 미감이나 그 미감이나..다음엔 731부대 옷 벗어 던지며 생명의 소중함을 노래하세요"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더욱 거슬러 올라가면 두 사람의 설전은 지난 26일 임재범이 콘서트 도중 독일 나치군 제복을 입고 나치식 경례를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이 문제가 돼 시작됐다.

당시 임재범은 나중에 나치복을 벗어던지고 반전(反戰) 메시지를 담은 곡 `패러덤`을 불렀다. `패러덤`은 1990년 임재범이 속했던 록그룹 `아시아나`의 곡으로 핵전쟁에 의해 파괴된 지구의 인간들이 지하도시에 사는 비극을 노래한 곡이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임재범이 나치를 찬양했다"며 비판했고 이에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일며 논란이 확산됐다. 소속사 측은 "나치 찬양이 아니라 로커로서 자유에 대한 갈망의 표시였다"라고 해명했지만 사태를 진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이러한 해명에도 진중권은 2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임재범, 나치 의상 입고 히틀러경례. `노 히틀러`, `히틀러 이즈 데드`, `하일 프리덤`을 외치며 히틀러를 풍자하려고 했다고...그건 윤리적 비난의 대상이라기보다는 미학적 비평의 대상. 그냥 `몰취향`이라고 하면 된다"고 비꼬았다.

이어 "임재범은 문제 될 걸 알고 윤리적 논란을 피해 갈 명분을 미리 만들어 놓았다. 그런 촌스런 도덕적 변명까지 내세워가면서 굳이 그런 짓을 하고 싶어하는 그 미감이 후진 거죠"라는 사족을 덧붙여 논란을 부추겼다.

한편 임재범은 내달 2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두 번째 전국 투어를 이어간다. 이후 올 연말까지 그는 청주, 대구, 부산, 수원, 대전과 미국 LA 등 해외 지역에서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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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자식싸움 부모싸움으로 번진ㄷ..


응?;;


아 아니구나;;

엮인글 :

딴따라

2011.06.30 16:57:55
*.61.23.218

개념없는 것들은 그래요 생각없이 코디가 주워오는대로 위안부도 해보길

Zety

2011.06.30 17:38:19
*.165.73.1

왜 사진 한 장만 보고 모든걸 판단할려고 하지 -_-?

CABCA

2011.06.30 19:50:09
*.43.209.6

옥주현 유관순 코스프레 사진 한 장 올린 걸로 개 욕먹은 거 보면...

임재범은 진짜 사람들이 나서서 아주 적극적으로 쉴드 쳐 주는 거임..

덜렁이

2011.06.30 21:00:03
*.99.186.242

자유를 갈망하며 나치 옷을 입었다...
'자유'가 뭔지 생각은 해 봤냐?

2011.06.30 21:29:00
*.192.179.62

추천
2
비추천
0
멀리 갈것도 없이 이승연씨가 위안부 화보냈을때를 돌이켜보자...

우리에게 과거의 상처를 건들일 때는 퍼포먼스라도 문제가 되고,
남의 과거의 상처를 건들일 때는 퍼포먼스니까 별거아니다는 투....

뭔가 이상하고도 문제가 있는 사고방식 아닌가?
쪽발이들이 남의나라 침략/약탈/유린했어도 우리는 핵폭탄 맞았으니 피해자야...라고 하는 것만큼 문제있는 사고방식이라고 생각된다..

Tom

2011.06.30 22:46:48
*.170.49.253

간단한 얘기죠.
"퍼포먼스를 했는데,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었다."

ㄹㄹ

2011.07.01 00:38:06
*.90.40.41

아니 임재범이 히틀러를 찬양을 한게 아니고 반전에 대한 퍼포먼스를 한건데,,
그럼 영화,연극에서 독일군 나치 복장도 못입나?

정말 한심,,,

Tom

2011.07.01 01:29:58
*.153.75.35

일부 대중은 처음에 그렇게 받아들이긴 한 모양입니다만, 진중권씨는 나찌즘에 대한 찬양으로 받아 들인 것이 아닙니다. 진중권씨는 퍼포먼스 자체가 유치한 수준이었다고 비평한 것이고, 김형석씨는 요즘 어린 친구들 식의 표현을 하자면 '네 입맛에 안 맞는다고 까냐?'고 맞붙은 거죠. 진중권씨의 표현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야 있지만, 김형석씨 자신의 논리에 비추어 보면 진중권씨도 발언할 자유 - 게다가 자기 트윗 계정에 적은 글이니 - 가 있는 것 뿐인데 김형석씨가 열 좀 받았나 봅니다. 트윗이 대중에게 어거지로 주입되는 매체도 아닌데 김형석 씨는 결과적으로 어거지를 썼다는 소리 들어도 할 말이 없게 됐죠.

공연은 보지 못했지만, 제 취향에 저런 퍼포먼스는 참 오글오글합니다.

숑나간다

2011.07.01 02:21:31
*.127.197.162

왜 김형석씨가 결과적으로 어거지를 썼다고 생각하는지 이유를 알수 없네요
제가 보기엔 김형석씨가 욕먹을 대상이라면 진중권씨도 마찬가지로 욕먹어야 될 것 같은데요

Tom

2011.07.01 15:57:14
*.170.49.253

1. 퍼포먼스에 대해 미학(이라고 보기엔 사람에 따라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겠지만, 일단 진중권씨 보인이 그렇다고 하니 존중)적 관점에서 비평을 한 것인데, 그걸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로 몰고 간 점.

2. 같은 맥락에서 '표현의 자유'를 거론한 김형석씨 스스로가 맞비판을 하였는데, 그 내용을 보면 그 자신도 진중권씨의 발언을 제재하려 든다는 점.

자가당착이지요. 그러한 사실을 지적하는 것이 '욕을 하는 행위'인가요? 저는 김형석씨를 욕하려고 적은 글이 아닌데 말이죠.

ㄹㅋ

2011.07.01 14:10:56
*.211.72.90

진중권이 입바른소리 아집에 찬소리,, 참 다양한 소리를 쏟아내고 이슈에 한가운데 우뚝 서곤 하죠.
그런데 그의 직업이 자,타칭 문화평론가입니다. 참 회괴한 직업이죠,, 문화를 평론한다?
문화라는것이 감히 한사람에 의해 비평의 대상이 될 수 있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어쨋던 그 직업을 가지고 수많은 팔로우를 거닐고 다닌다는 현실이죠. 네티즌에 대한 일정수준의 영향력(또는 파급효과) 측면에서 그는 발언의 자유는 무한하지만 무거운 책임도 따라야 한다는것을 언제나 간과하는 사람입니다.
그냥 내가 하고싶어 내뱉으면 되는것이 그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할 행동은 아니죠.

그런 직업을 가진 진중권이 "유치한 퍼포먼스" 와 더불어 몇가지 글을 같이 남겼죠..일본군복에 관련된 얘기와 이슈가 생길걸 알고 그런것 아니냐는 얘기..
비평보다는 독설에 가깝죠..
김형권이 얘기한것처럼 제대로 공연을 감상하고 그러고 나서 심사숙고해서 써야 할 얘기들이었죠..

내가 진중권이한테 "그렇게 일본을 혐오하면 너는 왜 일본녀인 마누라와 사냐? 당장 이혼해라!!"
라고 하면 어쩔까요?

진중권이 자기가 싫어하는것은 군국준의의 표상을 얘기한것이지 사람을 얘기한것이 아니라고 하겠죠?

마찬가지입니다.
임재범이 히틀러를 찬양한것이 아닌데 내가 진중권이 마누라를 운운한것과 똑같은 행동을 진중권은 한것이죠.

진중권은 좀더 말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뱉어야 합니다.

Tom

2011.07.01 16:13:31
*.170.49.253

비평 행위가 근본적으로 해괴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주장을 하기도 하죠. 물론 해괴한 비평은 존재합니다.

많은 수의 팔로워를 거느렸다고 해서, 사회적 책임까지 느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트위터는 기본적으로 개인적 매체죠. 청와대 기자회견이 아닙니다.

김형석 씨는 그와 글(말)발로 붙기에는 그 방면의 역량이 좀 모자랐습니다.

ㄹㅋ 님이 진중권씨한테 그런 이야기를 한다면, 그에게 더더욱 우습게 보이게 되는 특급열차를 탄 셈이 되죠.

그리고 저는 임재범의 노래를 좋아합니다만(시나위 시절에 공연을 봤다능~.) 저는 이 퍼포먼스에 대한 기사를 보고 '이건 아니잖아~~'를 연발. 80년대 국내외 록밴드들이 하던 오바질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점에서는 추억에 젖게 만들 아이템일지도 모르겠지만요. (-_-;;;)

ㄹㅋ

2011.07.01 17:03:09
*.211.72.90

논점이 흐려지는것같아 몇가지만 얘기하고 빠지죠~,
문화를 비평한다,, 많이 생각해볼 여지가 있죠,, 갠적으로는 개고기를 먹는 우리의 문화가 비난에 목적을 둔 비평의 대상일까?,, 그런 여러 사소한 것들까지 고려를 하면요..

대통령도 , 국회의원도 어찌보면 개인이죠,, 그런데 우리가 그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나 큰 영향력을 발위하기에 더욱더 큰 도덕성과 정의 그리고 책임을 요구하곤 하죠..그래서 많은 사람이 때론 상당히 분개하기도 하고요..

그에 견줄바는 안되겠지만 진중권 역시 그런 책임만은 피할수는 없죠,, 그래서 책임감 있게 많은 생각을 하고 독설이 아닌 비평으로써의 글을 남겨야 한다는 의미였고..

김형석은 글발이 먹혔다는 얘기를 한게 아니었으니 패쓰,,

진중권에게 그런 얘기를 할 기회가 있다면 좋겠네요,, ㅎㅎ
진중권의 글들,,그전부터 많은 좋은 얘기도 있었지만 비아냥으로 시작해서 그렇게 끝나는 말초신경만 자극하고 마는 그런 글들도 너무 많았기에 한번 얘기해보고 싶은,, 그리고 갠적으로 진중권을 갈수록 행동하지 않고 말만하는 만담가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우수은 사람이 되는것은 그다지 크게 생각 하지 않고요..오히려 열광일수도 있겠네요,, ㅎㅎㅎ

임재범의 퍼포먼스를 그다지 곱게보지 않는 개인적인 취향은 개인적인거니까 인정을 합니다,, ^^

Tom

2011.07.01 17:33:55
*.170.49.253

'어찌 보면 개인'이 아니라, 직위에 따르는 임무 수행과 개인적 차원은 분리될 수 밖에 없고 또 그래야 합니다.

독설과 비평은 같은 수준에 병치할 개념이 아닙니다. 독설은 비평에 동원되는 표현의 한 방편일 뿐입니다.

진중권 씨와 그의 글에 대한 대한 님의 견해를 두고 옳고 그름을 따질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진중권 씨만큼 소신을 행동으로 옮긴 이가 과연 몇이나 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2011.07.01 01:30:14
*.16.122.135

암튼 진중권 저 사람 독기는 인정해야 함.. ㅡㅡ;;

길곡레전드

2011.07.04 16:01:01
*.20.93.242

형제라 그런지 정말 손지창 많이 닮앗넹

리틀 피플

2011.07.05 11:40:18
*.64.111.192

진중권씨 독일에서 독문학을 전공하셨습니다.
그리고, 독일 사람들은 저런 행동 자체를 상당히 싫어한다고 합니다.
독일에서 유학하면서 독일 사람들의 사상을 보았던 진중권씨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쾌하게 느껴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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