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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신생아 사건

조회 수 4008 추천 수 0 2011.02.24 12:58:34

 

얼마전에 한아이에 아빠가된 사람입니다.

포항 여성x병원에서 2011년 1월 31일 10시 22분에 저희 딸이 탄생하엿습니다.

 (포항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우현동에 위치한 병원입니다.)

출산직후 아이에 대한 건강 상태가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담당의사한테 얘기들었습니다.
그다음날인 2월1일 2시 50분경에 딸의 허벅지부분 대퇴부가 부러졌다는 소식을 통보받았습니다.
엑스레이 사진과 이미 대기중인 엠블란스차를 타고 성모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지금 현제로 출산담당 병원에서 하는말은 죄송하다는 말 뿐입니다.
어디서 어떻게 상황이 발생된거에대해서 아무런 말도없고 단지 출산과정에서 뼈가 부러졋다는
소리 뿐입니다.

엑스레이 사진 촬영할당시 저희에게는 아무런 통보도 없었고 모든 서류와 사진 엠블런스를
대기시킨후에 통보와함께 큰병원가라고만 통보받았습니다.
그리고 차트 내용을 보니 지금껏 있엇던 사실과 전혀 달랐으며

담당의사와 담당간호사와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대화할때마다 자꾸 말이 틀립니다.
그리고 병원에서는 출산과정에서 뼈가 부러진거 같다라는 소리를 나중에서 되서야
담당의사한테 들을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도저희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1. 출산직후 신생아의 건강상태 채크해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해놓고 
  지금와서 출산과정에서 뼈가 부러졌다는 점...

2. 2월 1일날 12시~ 1시사이 산모와 친할머니와 함께 애기 베넷저고리를 다 벗긴후 
  애기몸전체 상태를 확인하고난후 이상없다는 간호사의 말과 함께 병실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당일 2시 50분 경에 병실로 애기 허벅지 뼈가 부러졌다는 통보를 받았음...

3. 저희가 애기뼈가 부러졌다는 통보를 받기전까지 우리는 아무런 통보를 받지못했고
  통보받을당시 모든 절차가 끝나있었습니다.(엑스레이사진 및 엠블러스대기)
  위 점들뿐만 아니라 많은 점들이 의문이 많습니다.

만약 병원에서 말한것과 같이 출산과정에서 사고가 생긴거라면 왜 첨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으며 또 그다음날 오후까지 산모와 친할머니가 확인할때까지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한점...  만약 출생직후에 사고가 생겨서 그다음날 오후까지 발견이 되었다면 그동안
애기 목욕및 우유수유까지 했을건데 다리가 뿌러진 신생아를 다리뼈를 뿌러진 상태에서
목욕을 시켯다는게 도저히 저희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됩니다.

지금 현제 변호사를 통하여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더 웃긴것은 오늘 병원담당의사가 저희 집사람에게 들은말이 더 기가 막힙니다.
서로 합의점에대해서 조건이 안맞으면 다시 합의를 보자. 만약 조건합의점에대해서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면 법적으로 하든 무슨 조취를 하든 상관이 없다.
참고로 대표원장 친형이 대법원 부장판사다. 
이런말을 직접 했답니다.

태어난 애기가 아픈거에대해서 마음이 너무 아픈데 이런말까지 들으니 참 많이 힘듭니다.
너무 억울하고 원통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사진은 애기 골절당시 촬영사진입니다.

엮인글 :

SOO 

2011.02.24 13:10:28
*.153.108.130

허... 저 아기 얼마나 아팠을까.....ㅠㅠ

동풍낙엽.

2011.02.24 13:25:14
*.216.142.242

어익후........병원 무슨 잘못을 한거냣

환자

2011.02.24 13:45:35
*.111.184.10

저 병원 안그래도 말 많던데

ㅇㅇ

2011.02.24 13:55:45
*.77.168.228

같은 부모입장에서 공감은 가지만 한쪽의 이야기만 듣고는 모르겠네요..

출산후 몇일이 지난후에 골절이 생긴것도 아니고 바로 다음날 골절여부를 확인한거라 충분히 출산시에 부러졌을 수도 있을듯 합니다..

그래서 x-ray 찍은 시점이 중요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출산시 부러졌다고 가정해보면 출생이후 아이가 계속 울어서 여러검사를 하다가 다음날 X-ray 촬영이후 골절을 확진해서 다른병원으로 이송한건 아닐까요?..

출생후에 아이의 건강상태가 괜찮다고 한거야 vital sign과 육안적인 검사상 정상이라는 의미였겠죠..

물론 아이를 떨어뜨리거나 충격을 주었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피부에 타박상이 함께 있을듯 합니다..

확실한거야 지나봐야 알듯 하네요..

2011.02.24 14:06:23
*.51.212.161

이건 한쪽의 이야기만 듣고 안듣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딴건 다 필요없고 자기자식 아픈것만큼 슬픈건 없습니다.

저 상황에서 부모가 거짓으로 이야기했을 가능성 전혀 없습니다.

의료사고 안당해 본 사람은 그 심정 모릅니다.

ㅇㅇ

2011.02.24 15:51:22
*.77.168.228

저도 아이 부모가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글에서 느껴지듯이 아이 부모가 너무 감정적으로 병원을 몰아간다는 느낌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분만시에 대퇴골절이 일어났던 나중에 골절이 일어났던 병원의 실수였을 개연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고..

골절의 가능성에 대한 검사를 소홀히 했을 개연성도 있다고 봅니다..

한편 의사입장에서는 최선의 처치를 다했고 x-ray 검사에서 골절을 발견해서 환자 보호자에게 알려준건데 감정적으로 병원과 의사를 탓한다면 억울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글을 읽는 3자의 입장에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는게 좋을듯 합니다..

맘스맘

2011.03.03 21:30:10
*.136.138.11

"비밀글입니다."

:

친절한민자씨

2011.02.24 13:59:01
*.88.183.249

아파도 아프다고 말못하는 애기가 가장 안쓰럽네요 ㅠㅠ

미파솔

2011.02.24 14:03:02
*.187.180.110

마음이 너무아픕니다~~ㅠㅠ

어설픈

2011.02.24 14:13:31
*.20.2.222

대표원장 친형이 대법원 부장판사다.

이런뎅장찌개...

☆팅☆

2011.02.24 14:28:12
*.131.22.65

저역시 한쪽말만 듣고는 잘 모르겠.... 이런 심정이었는데

대표원장 친형이 대법원 부장판사다 라는 말에서 욱하네여.. -_-ㅋ

시가있는풍경

2011.02.24 15:04:30
*.27.148.172

아기가 무슨 죄야 아파서 울었을텐데..........

김밥천국 불신지옥

2011.02.24 15:56:13
*.113.246.177

대표원장 친형이 대법원 부장판사다?

진짜 토나오네요 쓰레기만도 못한놈들.

김밥천국 불신지옥

2011.02.24 16:14:02
*.113.246.177

친형이 판사면 잘못을 하고도 배째라 해도 되는군요!!!
잘못을 했든 안했든, 원장 친형이 대법원 부장 판사다 라는 말을 했다는 그 자체로
원장 본인과 부장 판사 둘 다 쓰레기라는건 인정 했네요.
아고라 같은곳에도 글 올려주세요. 이런 쓰레기들은 갈아 죽여도 시원찮겠습니다.
글 읽은 뒤로 계속 분노하고 있습니다.

파닥파닥ㆀ

2011.02.24 19:02:02
*.7.232.101

일단 rt .......

과객

2011.02.24 20:49:18
*.187.206.244

논점과 상관없지만
고등법원 부장판사도 아니고
대법원에 부장판사라는 직책이 있나..??

ㅇㅇ

2011.02.24 22:53:29
*.186.194.148

신생아실에서 무슨일이 있었지 않을까요??
출산하다 뼈가 부러진다는건 첨 들어보네요
어휴~ 눈이 뒤집어질만한 일이네요 ㅜㅜ

달려보더

2011.02.25 00:08:20
*.128.34.23

살인범들은 저런새끼들이나 죽이지!!!

힘내세요

2011.02.25 00:50:32
*.186.178.93

이런...ㅠ.ㅠ뉴스 보고 달려왔슴다.저도 2009년에 북구 포항여성O병원에서 출산했는데요..
넘 답답하고 화가 나는군요..저 위쪽에 병원을 옹호하는듯한 댓글 적은분들은 병원측에서 적은글인듯하네요..이 병원 홈페이지도 개설되어있고,인터넷홈페이지로 병원많이 홍보하는 병원이니까요.
크게 언론에 어필되니.의사와 병원측의 변명같은걸 적어놓으신듯합니다.

부모마음은 어떤지 영 모르고..친형이 법조계있는분이다..그런말로 어필을 하다니.
의사분 잘못이 있든 없든 큰 실수하셨네요.인간의 도리로 그러는거 아니죠..단어하나에 압력이 느껴지는구만요..해볼테면 해보자는식...참으로 답답하네요.신생아실의 문제라면..
아이를 떨어뜨렸는지 어디에 부딪쳤는지 증거를 잡을수도 없고...참..앞으로 신생아실에 cctv라도 설치되어있었음 좋겠슴다.그리고 여러 의료사고를 방지하기위해..가족이 원하면 분만과정을 볼수있는 cctv라도 설치되었음 좋겠어요.의사든 간호사든.신생아실이든 이런사고 함 생기면 믿을수가 없고 찝찝합니다.출산과정에서 이런일이 있었단건 두 아이를 출산한 저도 처음듣네요.제발 누군가가 진실 아시는분이 양심선언 하시길 바랄수밖에 없네요..
아..이런..말못하는 아기가 얼마나 아팠을까..그리고..부모의 심정은 가슴 찢어지지요..
제 맘이 다 아픕니다.
예쁜 아이 눈 바라보며 한참 산후조리 신경써야할엄마와 아빠 이 사건땜에 얼마나 가슴아플까요..부디 진실이 잘 밝혀져서 올바른 치료를 받고 의료사고라면 이 사건이 언론에 크게 드러나서 병원에서 다신 이런일이 없어야하겠습니다.
저도 북구에 사는데 아이의 부모님이 오다가다 혹시 마주친 분일수도 있겠군요..엄마도.아빠도.예쁜아가도 부디 진실이 드러나서 의문점이 풀릴때까지 힘내시고..꼭 진실과 의문점이 명확히 밝혀지길 기도합니다.
저또한 여성O병원에서,출산했던지라 내일 출산1년 6개월후의 자궁암검사 받으러 오라기에 갈려고 했는데..
이 사건과 관계된 1~9과 과장님중 어느분이신지 궁금합니다.피해서 진단받거나 아니면 다른병원을 가던지 해야겠어요..저런식으로 외압적인 발언을 하신분이라면 진료받고싶지도 않고 무지 실망스럽습니다.

힘내세요

2011.02.25 01:07:55
*.186.178.93

저 맨위쪽의 O O 아이디로 댓글다신님. 당신의 아이가 저런일이 생겼다면요..??아이의 부모님이 감정적으로 병원을 몰아가는걸로 보이진 않습니다.
당연히 의문점이 생기고 곡할 노릇인거죠..
혹시 여성O병원 의사샘이신가요?아님 간호사님?
부모의 입장이 지금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분만시에 일어난일이든 신생아실에서 일어난일이든..병원에서 일어난 사고는 확실하며.늦게 발견한것도 병원의 실수가 맞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부모와 아픈아가의 입장이 우선시 되는게 맞구요.
병원측 관계자가 적으신댓글이라면 더 이상 할말없습니다.
저도 그곳에서 출산했고 이 병원을 주변 엄마들에게도 많이 홍보한 사람으로서,
이 사건이 참으로 안타까우면서도 실망스럽군요..
3째아이도 이곳에서 출산할까했는데..대처하신 의사샘말이 너무 개탄스럽습니다.원장친형이 법조계에있다고하는말까지 했다니..이 병원을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중입니다.

옆구리

2011.02.25 09:47:04
*.199.172.2

안가면 되겠네요.
가서 좋은 일은 없는 듯 해보입니다.
참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일어났군요.

뭐 돈으로 합의 보려고 하겠죠?
돈을 얼마를 줄지가 관건이겠군요.
그보다 더 중요한건 애기가 후에 합병증이나 추후 생기는 다리의 불편함이 있는지가 더 중요할 겁니다.

ㅡㅡ

2011.02.25 16:58:39
*.45.10.22

쌍둥이 출산때 애가 잘 안나오면 팔이나 다리를 부러뜨리는 병원도 있습니다.

아마 제왕절개하던 중 애가 잘 안나오니깐 다급해서 부러뜨린다음 꺼낸거같은데요

2011.02.26 13:12:22
*.68.103.208

한쪽의 말만들어서는모른다???
허참..... 할말이없습니다.

11

2011.02.27 20:14:57
*.104.95.167

여성아이병원 인거같은데..

^^

2011.03.02 21:57:36
*.48.160.134

몇과선생님인가요~~?? 저도 이병원다니는데 조만간 아이를 출산해야 해서요~걱정이 되넹~"
ㅠㅠ

~

2011.03.03 21:34:36
*.235.153.212

출산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든
그 이후에 일어난 일이든
병원 책임 회피 할수 없게 된거 같네요.


아이가 아무쪼록 후유증 없이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
저도 5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세요.

콩슈니

2011.03.10 19:40:02
*.151.46.140

저두 출산인데..5월달에..
여성아이병원지금 다니구 있는데...
걱정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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