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글게시판 이용안내]

코딩 왕자

조회 수 1613 추천 수 0 2011.12.26 22:41:46

 

"여친 한 명을 코딩해줘" "뭐라구?" "여친 한 명을 코딩해줘" 그 어린 소년에게, 나는 앱 개발자라 여자친구같은 low level programming은 잘 할 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대답했다. "괜찮아. 여친 한 명을 코딩해줘"

여자친구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므로, 나는 pintos project를 그에게 보여주었다. "아냐, 아냐, 핀토스는 아냐. 내 서버는 unix 기반이 아니라서 bochs, qemu를 돌릴 수 없어." 라고 말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canvas에 민아찡의 사진을 올리고 멀티터치를 구현하여 fancy한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구현했다. "안 돼! 그 앱은 달빅 머신이 필요한걸. 난 저작권 분쟁에 휘말릴 수 없어" 하고 말했다. "다시 하나 코딩해줘"

나는 또 코딩했다. 내 친구는 너그러운 모습으로 ctrl+c 를 누르며 상냥한 미소를 지었다. "봐... 이건 여자친구가 아니라 남자친구잖아. 인터럽트를 맞았으니 그리 멀리 가진 못했을거야."

그래서 나는 또 하나를 보여 주었다. 그러나 그것도 앞의 것들과 마찬가지로 거절을 당했다. "애플은 너무 후졌어. AS가 안되는걸" 나는 OS시험준비를 서둘러야 했으므로 더 이상 참 지 못하고 쉘을 띄워 void형 포인터 변수 girlfriend를 하나 생성 후 툭 던져주었다. "이건 포인터야. 네가 원하는 여자친구는 이 포인터가 가르키고 있어" 그러나 나는 나의 어린 심판관의 얼굴이 환히 밝아지는걸 보고 나는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게 바로 내가 원하던 거야!" 근데 그 포인터 사실 null 포인터였다

엮인글 :

HAHAHA~!

2011.12.26 22:54:25
*.53.227.134

뭐지 이걸 이해하는 나..
이번에 pintos를 해서인가.. 남얘기 같지 않네..

깔끔코팩

2011.12.26 23:19:23
*.197.219.55

정녕 한국어+영어인가요? ㅡ,.ㅡ;;
null이니 결론은 없다는거네요..어렵다 ㅡ0ㅡ;

sailorjk

2011.12.27 00:25:23
*.208.222.232

아 ㅠㅠㅠ 적절해요

짐승e

2011.12.27 00:25:52
*.180.32.1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irl * make_girlfriend(bool snowboard)
{
girl * girlfriend ;

if(snowboard == true)
girlfriend = NULL;
else
girlfriend = new girl;


return girlfriend;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붕어대장

2011.12.27 14:20:22
*.248.106.101

이런 우울한 함수가 있나요.. ㅠㅠ

붕어대장

2011.12.27 14:19:56
*.248.106.1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널포인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인터 변수를 선언하여 던져주었으나, 결국 실체는 없음.
결론은 걸프랜드 없네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펀글게시판 이용안내] [13] RukA 2017-08-17 65435 9
7335 사과중에 제일로 맛난사과는? [1] 민찬 2011-12-27 551  
7334 장애여중생을 집단 성폭행 그런데 [8] 제임스 2011-12-27 1987  
7333 여고생 강간뒤 불태워 죽였는데 [5] 제임스 2011-12-27 9369  
7332 스키장 안전 예절 세가지 [2] 생간 먹는 ... 2011-12-27 1389  
7331 나 빵집 알바하는데 할아버지가 손자들 데리고와서(BGM) [12] dhx 2011-12-27 1866 1
7330 25일..횡단보도에서.. file [11] 찰나 2011-12-27 2209  
7329 허본좌님 온라인게임 모델하시네요; [1] 셜록홈준 2011-12-27 1225  
7328 닭 너마저 [1] 2011-12-27 1023  
7327 저기여 할머니 ;; [1] 12mm 2011-12-27 1115  
7326 충격적인 한국의 학교... [5] 반도의 추억 2011-12-27 2321  
7325 갓난아기 돌봐주는 방법 [1] 2011-12-27 1014  
7324 19군필)추억...전우찾기^^ file [14] 편지편지 2011-12-27 2697  
7323 슬픈. 유치원생 사망. [7] 2011-12-27 2158  
7322 내년 4월 4일은 공휴일... file [4] 2011-12-27 1495  
7321 - 존 E 월션의《버리기 전에는 깨달을 수 없는 것들》중에서 - kukihaus 2011-12-27 576  
7320 전여옥이 정봉주 까려다 실제로 박그네 깜 file [17] Gatsby 2011-12-27 2641  
7319 너무 추워요^^~ file [6] mydurck 2011-12-27 2259  
7318 짐 캐리의 쩔어주는 연기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Gatsby 2011-12-27 1549  
» 코딩 왕자 [6] 계란 2011-12-26 1613  
7316 슬픈 글과 사진....나에게는 일어나지 않는..... [3] 미남이십니다 2011-12-26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