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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에 104 나갑니다.
무지한 과체중이긴 하지만 군 제대할때도 78키로정도는 나갔으므로 일반적인 사람보다는 체중이 좀 나가는 상태이긴 합니다.
이번 시즌부터 보드를 타기 시작햇는데 랜탈 데크를 타도 오크밸리 A코스로 가서 너비스턴이라도 연습할라고 노즈를 계곡
쪽으로 향하면 미친듯이 아래로 쏴집니다. ㅡ.,ㅡ 속도에 겁을 먹고 힐이나 토우로 엣지를 걸고 하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영상에서 본것마냥 턴 살살 하면서 내려올라 해도 체중이 문제인지 자세가 문제인지 어렵네요..... 허벅지에 힘만 무지하게
들어가고..
최종목표는 트릭은 별 관심없고 상급자 코스에서 이쁜 카빙 라인 그리면서 멋들어지게 내려오는게 목표입니다.
1. 체중이 많이 나가면 라이딩에 더 힘이 드나요?
2. 장비를 슬슬 마련해보고 싶은데 발은 280입니다. 버튼 모토 구입해서 쓰고 있는데요.. 데크종류나 길이는 어떤걸
마련해야 할까요?
초보일때 데크가 폴라인으로 향한 상태가 지속되면 본인이 체감속도가 확~~ 붙죠....ㅋ
윗분들 말씀처럼 체중과는 별반 상관없을 듯 싶네요.ㅎ 영상에서 보신 분들은 턴이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에 속도가 더 붙거나 하지 않으신거구요....
너비스턴 연습중이시면 베이직턴은 하셨을 테니 베이직 턴에서 턴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상기
하시고.. 경사가 있는 슬롭에서는 턴을 좀더 빨리 마무리하시는게 좋을듯....
한턴 한턴을 완전히 끝내지 못하고 어설프게 돌리면서 사활강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속도 주체
못하시는 경우가 많아요...ㅎㅎㅎ
참... 그리고 장비 질문하셨죠?ㅎㅎ 첫 장비이시니 데크는 올라운드용(입문용)데크로 하시고, 체중이
있으시니 길이는 160정도면 될려나~~ 데크는 어차피 한 2시즌 정도 쓰시면 바꾸시게 되실거예요.. 그러니
상급은 필요없으실듯.. 그리고 버튼 모토는 바인딩 궁합 그리 까다롭지 않은 걸로 아는뎅... 체중이 있으시니
바인딩 내구성 괜찮은 걸루다 하시면 될듯. 고냥 들리는 말로는 플럭스가 내구성은 좋다고 하던뎅..
제 칭구가 185/105거든여. 고놈이 이번에 장비사면서 데크는 162(이름은 모름.... 25만원인가 줬어요.) 바인딩은
플럭스 sf-45 (30몇 만원인가..) 로 했어여... 도움이 돼셨길......ㅎ
님보다 더 크고 무게 더 나가는 사람들도 잘 타시는 분들 많습니다.
트릭도 멋지게 하시는 분도 많고요.
턴할때 속도가 더 난다고 생각되는건 님의 생각일 뿐이고,
옆에서 보는 사람들은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얘기일겁니다.
폴라인 따라 내려가는 거니 살짝 속도가 붙긴 하지만 생각보다 속도가 많이 붙는건 아니거든요.
속도 붙는게 무섭다면 한단계 아래 슬로프에 가서 연습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