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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캠버를 계속 타고싶어하던 찰나 립텍 피닉스를 구해서 바꿔서 타고 있습니다
그전까진 인도어 정캠을 탔구요
역캠 뭔가 느낌이 틀리더라구요
인도어로 카빙시엔 롱카빙? 암튼 큰 원이 그려진 반면
피닉스로 타는데 큰 원을 그리기가 힘드네요
전 크게 그릴때 그 느낌이 좋은데...
제 생각엔 정캠은 _-_ 이런식으로 프레스를 주면 데크가 --- 이런식으로 펴지다보니 크게 그려지는거구
역캠은 -_- 이런식으로 되있다보니 짧게 그려지는건가요?
아니면 프레스를 덜 줘서 그런건가...
느낌이 확 다른게 몇번 자빠졌는지도 모르겠네요;;
리바운딩도 안느껴지고 뭔가 좀 어색하네요
제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역캠들 대부분이 정캠보단 원이 작게 그려지는 걸까요?
궁금합니다 ~
생각하신 원리가 비슷합니다..
요건 사이드컷보다 유효엣지 문제가 크죠
동일한 사이드컷이라도 정캠의 경우 캠버 특성상 노즈와 테일쪽 엣지가 먼저 박히고
추후 센터부분의 엣지가 박히는 구조이고 또 가하는 힘이 클수록 노즈와 테일에 힘이 전달이
더욱 많아지니 엣지 그립력이 좋게 느껴지죠
역캠은 그 반대로 센터가 먼저 박히고 노즈와 테일은 그 후 따라오게 되어 있는 구조라
엣지그립력이 가하는 힘에 비해 떨어지고 노즈 테일의 캠버가 올라가 있으니
동일한 사이드컷의 정캠보다 유효엣지가 올라가 있어 원을 그리는 반경이 더 작아지는거죠
흔히 갈매기 캠버가 그걸 만회하기 위해 노즈 테일에 캠버를 한번 더 꺽어준건데
그렇다하더라도 제 1순위 힘 전달은 센터니까 아치형태로 노즈와 테일에 힘을 먼저 전달하는
정캠을 따라 올 수 없는 구조입니다. 다만 정통 역캠보다 엣지가 박혔을 시 그립력은 더 증가되는 구조입니다.
정캠과 역캠을 제대로 느끼셨네요
더블캠버(갈매기캠버)와 역캠은 라이딩 느낌이 완전 틀린데요~
제 경우 더블캠버는...정캠과 라이딩 느낌이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리바운딩도 적절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오른발 왼발이 좀 따로 노는 느낌이 있어서...밸런스에 더 신경을 쓰긴합니다.
역캠은 프레스를 안 줘도 이미 프레스 준 형태로 생겨먹어서 리바운딩을 기대하긴 힘들겠죠
하지만 이 때문에 프레스 없이 업 상태에서도 턴을 할 수 있기도 합니다.
대부분 정캠보다 롱턴에는 불리하겠죠...생겨먹은게 그렇게 생겨먹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