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번째후기

주간 보딩을 접고 수원나가서 일좀 본후 야간 지산매니아 번개를 위해 다시 야간 들어갔습니다.^^

야간 지산에 도착하여 부랴부랴 옷갈아입고 슬롭에 올라가니 8시 20분가량 되더군요.;;;;;

뉴올라인 두번타니 9시가 되어서 번개진행하고 나니 10시가 넘어서 전 전무님좀 찾아뵌후 접고 왔습니다.ㅎ

설질 : 주간보다 확실히 보드베이스 미끄러지는 느낌이 빠르더군요. 스케이팅시에도 쭉쭉 나가는게 조금더 속도가 붙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주간에 비해서 낮아진기온과 해가 없는 영향탓에 확실히 단단한 설질 이었습니다. 라이딩 하기에는 그만인듯 싶더군요.

주간 타던 기분으로 처음 탈때 기분내며 콤보돌리다.... 전부 감이 틀려서인지 터지고 안돌아가고....ㅋ 결국 속도가 조금더 빨라진

상태에서 돌리다 역엣지크리 한방 맞으며 왼쪽 엉덩이로 랜딩...지금 짝궁뎅이 되어있네요...^^;;;;ㅋㅋㅋㅋ

온도 : 전광판 확인할 정신없이 슬롭으로 달려가서 두번타고 접었더니... 정확히...ㅡㅡ;;;; 차량온도계상으로는 영하 -6 내외

대기시간 : 두번타서 잘 기억이....ㅡㅡ;;;;;ㅎ

헝글 지산매니아 번개후기.

번개는 동호회나 단체에 가입여부나 실력에 초보,중수,고수와는 상관없이 지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 모임입니다~

슬롭에서 보드복만 보며 저사람 타고있구나~ 하는것 보다는 서로 얼굴 마주칠때 인사한번하고 쉴때 커피한잔하며

이야기 할수있게 서로 얼굴 알아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진행하는번개이니 지산에서 타시는 많은분들 함께하였으면 좋겠어요~^^

어제 두번째 뺑뺑이이자 막보딩하러 뉴올상단에 올라가서 잠시 흡연을 하고 있는데..

한두명씩 모여드는 번개참석하시는 분들...^^

어느덧 그수가 12명을 넘게 모여서 뉴올상단에서 함께 출발하였습니다.

출발전 하야부사 브라더님 독사진과 찡아님에 커플샷~ㅎ

지금까지 6년에 보드 연차중... 지산에서만 5년째를 보내고 있는데요...

어제저녁 뉴올에서 내려가던 기억은 두고두고 제 기억에 남을거 같습니다~^^

12명에 고수들이 뿜어내는 포스는 이만저만한게 아니더군요~ㅎ

8시50여분쯤 된 시간이었을겁니다.

뉴올라인을 4줄정도로 정렬해서 내려가며 각자 트릭을 뽐내시는데~;;;;;;ㅎ

여기저기서 동시에 쎄븐과 파이브와 빽과 토쓰리가 휘리릭 돌아가며 내려가는 모습이

뉴올라인을 압도하고도 남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마 리프트 타고 올라가시던분들 눈이 즐거우셨을듯합니다~^^

마지막에 웨이브를 한분씩 들어가서 뛰면서 마무리 지은후 번개장소로 이동 번개모임을 가졌습니다~

회비는 각자 4000원씩 낸후 파닭 12마리와 콜라피티로 맛있게 간식거리 했습니다~

파닭이 오기까지 막간을 이용해서

마리군 님께서 협찬해주신 바르는 파스와 붙이는 파스를 나오신분들

각자 하나씩 드렸습니다~~

매번 골병든 보더들을 위해 협찬해 주시는 마리군님~ 감사감사~~~~^^ㅎ

파닭은 아침만먹고 쫄쫄굶은 제가 제일 많이 먹은거 같네요~;;;;;;;ㅎ

슬롭 단체샷을 찍고 싶을까 했지만~~~ 귀찮아 하시는거 같기에~ 패스~^^ㅋㅋㅋ

다음 모임때도 번개전에 잠시 모여서 단체로 슬롭 한번 내려왔음 좋겠네요~

지인들 고프로 3개정도 동원하여서 영상 한번 찍어보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어제 다들 고생하셨구요~ 즐거웠습니다~ㅎ

오늘 저녁 11시에 있는 헝글 지산매니아 신년회에도 많이들 나와주시길 바래요~~~~^^ㅎ

끝으로 슬롭에서 아이폰을 습득하였는데요~ 번개한다고 정신이 없어서 분실물 보관센터에 맞기지를 못하고 폰을 가지고

왔습니다....ㅡㅡ;;; 근데 폰으로 전화한통이 안오네요....^^;;;

오늘 제가 야간 늦게나 신년회 하러 지산에 들어갈듯하여서요~ 혹시 아이폰 자기거이신분 연락주시길 바래요~

연락없으시면~ 늦게라도 분실물 센터에 맞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