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 출처 : http://lee7267.tistory.com/9
일상다반사(by 모글거니)라는 개인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우리 보더님들 도움이 될만한 정보 같네요 ^^
서울, 특히 강남권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장으로 양지파인리조트와 지산리조트를 꼽을 수가 있다.
올해에는 영동고속도로가 더 넓어져 예전보다 더 빠른 시간에 도착할 수 있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지산리조트를 선호한다.
이건 스키어, 보더 모두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난 양지를 더 높게 평가한다.
일단 지산보다 더 가깝다.
그리고 슬로프의 구성이 지산보다 다양한 편이다.
지산은 슬로프도 짧고, 난이도도 평이한 편이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양지의 설질이 좋지않다고 평가하는데
작년에 두군데 모두 이용한 나의 결론은
'차 이 없 다'
그리고 내가 양지를 가장 선호하는 이유는 '이용객의 수" 때문이다.
아시다시피 지산은 수도권 보더들의 1순위 스키장이다.
때문에 사람이 엄청 많다.
사람 많은 슬로프보다는 사람 적은 슬로프를 선호한다.
사고의 위험도 적고 보다 자유로운 스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산은 수도권에서 가장 붐비는 스키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양지는 한산하다.
이건희 회장이 휘닉스에서 즐겼다던 황제스키가 가능하다.
올초에 친구 2명과 평일 양지에서 야간스키를 즐겼는데
전 슬로프 통털어10명 남짓 있었던 기억이 있다.
진정 황제스키를 즐겼다.
그리고 양지는 부대시설이 지산보다 좋다.
스키장내의 렌탈샵의 경우 양지가 지산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장비의 퀄리티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지산에서 렌탈 한번 한 후로는 지산가면 스키장 밖의 렌탈샵을 이용했다.
양지는 장비가 꽤 새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양지시즌권자는 환경부담금1000원만 내면 콘도 지하의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다.
이거 엄청 큰 메리트이다.
스키를 마치고 온탕에 앉아 피로를 푸는 것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지산에는 사우나 없다.
지산이 양지에 비해 절대 열세에 있는 부분이 숙박 부분이다.
지산의 콘도는 양지의 콘도에 비해 너무 열악하다.
객실의 수도 많이 차이 나고 양지의 콘도는 많은 부분 리모델링이 이루어졌다.
게다가 2012년에는 양지리조트에 워터파크가 개장한다고 한다.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때문에 난 양지리조트를 좋아한다.
올해 양지리조트 시즌권 판매가 시작되었다.
지산은 37만원인데 양지는 34만원이다.
그리고 양지는 이번시즌부터 RFID카드가 도입된다고 한다.
현재 곤지암이나 용평에서 이용되는 방식이다.
쉽게 버스카드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제설장비도 확충했다고 하니
설질이 더 좋아지기를 기대해본다.
(난 지산과 양지의 설질이 차이가 많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겠더라.)
혹시 시즌권을 생각하시는 분 계시면 양지를 한번 고려해보시기를 추천한다
뭐 이글 본다고 지산 갈 사람이 양지로 오진 않겠지만 좋은 글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