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에 서식중인 레알헝그리보더입니다.

11/12 테크나인 프로라인 데크 "루카스마군(LM)" 시승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저는 여전히 웅플(웅진플레이도시)에서 시즌을 붙태우고 있습니다.

5월30일 웅진 시즌권데이에 여러가지 행사중 보드코리아의 데크시승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데크는 노스아츠 디파츄어 151

보드 3년차인 저는 트릭90% 투자하기 때문에 하드한 데크는 선호하지 않습니다.

테크나인 데크는 하드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저에게는 별로 내키지 않는 시승회였습니다.

그래도 여러데크를 경험해보고 싶은 욕구로 시승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테크나인 데크에 대한 지식이 적기때문에 사이즈만 참고하고 데크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제 스팩이 조금 많이 아담합니다.
168cm/60kg

첫 시즌 148 데크사용 후 151로 갈아탔지만 요즘 파크 유저 추세가 조금 짧게 가는거 같아 149.5 데크를 선택하였고
조금 후에 매서운 눈빛의 늑대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루카스마군의 첫인상은 시베리아 벌판 어딘가에 숨죽이고 도약을 준비하는 늑대같은 느낌??
탑시트는 전반적으로 어두운 톤에 패기가 넘치는 늑대와 베이스도 마찬가지로 어두운 톤에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디자인은 화려하지 않으면서 갱스터 느낌이 묻어나는 아웃사이더 느낌이랄까??
꽃보더하고는 거리가 쫌...

데크 착용전 가볍게 힘을줘보니 소프트함에 깜짝 놀랐습니다. 여태껏 타봤던 그 어떤 데크보다도 가볍고 소프트했습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매우 슬림합니다.

캠버는 흔히 말하는 제로캠버(플랫캠버)입니다. 지금 사용중인 디파츄어와 같습니다.

여기서 잠깐 역캠버(제로캠버)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제가 경험한 정캠버와 제로캠버의 차의 점을 말하겠습니다.

처음 정캠버에서 갈아탄후 생소함에 당황 하였습니다. 라이딩(카빙)을 즐겨하지 않지만 리바운딩이란게 상당히 없어지게 됩니다. 그로인해 처음에는 자세가 어정쩡하게 될수도 있지만 나중에는 빠른 턴타이밍 때문에 조금더 역동적이며 스타일나는 라이딩이 가능해 집니다.
또한 버터링 계열의 프레스와 지빙에 상당에 유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으로는 트릭을 즐겨하시는 분들은 상당히 흥미를 일으킬만한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겁니지말고 도전하세요^^*

바인딩 착용후 가볍게 알리를 쳐보는 순간 탄성에 깜짝 놀랐습니다.
데크가 소프트하기 때문에 탄성이 약할 줄 알았는데 저를 너무나 가볍게 띠어 주었습니다. 무조건 하드하다고 탄성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체형,체중,근력 이 모든것이 조화를 이룰때 그에 맞는 데크의 Flex가 존재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라이딩
웅진에서의 라이딩은 사실 논외거리지만 간단히 말하면 우리나라스키장 특성상 정설이 잘 되어있지 않는다면 고속라이딩은 불안한 모습을 보일것 같습니다.
어쩔수 없는 bmx와 사이클의 차이같은?? 하지만 bmx와 같은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쉬한 라이딩에는 쵝오!!

그라운드트릭
데크가 워낙 가볍고 탄성이 좋아 그라운드에 강한 모습을 보일것 같습니다.
그트를 좋아하신다면 강추!! 스핀계열에 더욱더 강추!!

킥커
킥커에서는 중간정도의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킥커나 파이프는 립에서의 안정적인 진입이 중요하기 때문에 정캠버가 더욱 유리할수 있겠지만 실력이 따라준다면 그런것은 패쓰!!
데크가 가벼워 상체 로테이션만 따라준다면 스핀계열에 상당히 유리함을 보입니다.

지빙
여기에서 말로 못할정도의 대단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데크가 가볍고 얇아 기물진입후에 너무나 편한 데크컨트롤이 가능합니다.
프레스계열에서 최고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같은 플랫캠버지만 기존의 데크와는 비교 자체가 안되는 프레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릎만 가운데로 살짝 운직여도 노즈,테일이 들릴정도로 버터계열에 우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10점만점에 8점이상 주고 싶은... 더욱더 타보고 싶게 만드는 데크였습니다.   "아쉬워ㅠㅠ"

 

엮인글 :

댓글 '4'

진광마

2011.06.08 10:21:00
*.218.236.120

사용기에 올라온 데크들은 다들 전설의 데크들이니 어떤 걸 골라야 할지 알수가 없네요.

요즘 추세가 그런진 몰라도 다들 이 한마디는 꼭 붙네요.

'가볍고 부드럽고 탄성까지 좋다.'

사용기를 보면 볼 수록 참 묘한 기분입니다.

츄파

2011.06.08 13:23:33
*.234.197.176

시대가 발전하면서 당연히 전시대의 모델보다 더 좋은 기술이 적용되기 때문에 당연한거 같아요^^*

ㅇㄴㄹ

2011.06.09 10:39:55
*.237.57.193

가벼운 만큼 내구성은 떨어지죠 테크나인 덱으로 지빙하면 한달 넘기는 데크 없던데.



여우마나

2011.06.09 12:35:20
*.134.18.150

루카스 마군 !! 테크나인의 간판이며, 가장 테크나인스러운 갱스터 라이더이죠, 한국엔 허완프로가  마군모델로 더욱 한국스러운

갱스터씬을 담는다고 합니다.  " 더욱 가볍게, 더욱 안정적, 다루기 편하면서 탄성이좋은" 그런 보드들이 더욱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sort
공지 장비전반 [장비사용기 이용안내] Rider 2018-01-11 9 22658
1956 데크 0809살로몬 오피셜 148 사용기 [15] 쏭쿤 2009-01-21   10043
1955 데크 마쿠 사무라이 데크 사용기.. [49] 지오 2010-01-05   10012
1954 데크 1213 011아티스틱 플랫스핀LTD 사용기 [29] 왕뿌뿌 2012-11-19 3 9994
1953 데크 1213 Highlife UL 155 하이라이프 사용기~~ file [27] X-ray 2014-11-22 8 9982
1952 데크 14/15 Jones Ultra Aviator 156 사용기 file [25] "수연... 2015-01-24 13 9974
1951 데크 그래픽에 걸 맞는 성능의 소유자!! 롬(ROME)... file [5] babyg 2008-12-27   9959
1950 데크 1314 GRAY PRODIGY TI 프리데크 사용기 file [4] knick 2014-01-08 2 9942
1949 데크 3년차 허접보더의 장비 사용기...(커스텀x,... [10] 냐옹이 2009-01-30   9933
1948 데크 오가사카 17/18 fcw 데크 사용기입니다. file [33] 포보드 2017-12-24 12 9908
1947 데크 05/06 Nitro Suprateam 155 (나이트로 슈... file [16] 커트매드 2006-02-14 20 9842
1946 데크 네버썸머 1516 체어맨에 대해서... [25] 보더SSONG 2016-02-17 10 9824
1945 데크 0607 네버썸머 타이탄 160 [18] 윤짱 2007-04-23 54 9817
1944 데크 15/16 Alloy Sniper 시승기 file [46] GATSBY 2015-01-13 9 9796
1943 데크 숀화이트 장비 사용기 .. [18] 숀화이또 2007-12-30 30 9762
1942 데크 내 돈주고 산 솔직한 캐피타, 스프링 브레이... [10] 스크래치 2018-04-03 5 9756
1941 데크 1011 GNU 파크피클153사용기 file [15] 7Mile 2010-12-08   9748
1940 데크 14/15 스키티즈 저크 사용기 - 수정 file [10] pepepo 2014-12-07 1 9721
» 데크 11/12 테크나인 루카스마군 시승기 [4] 츄파 2011-06-07   9705
1938 데크 나이트로 수프라팀 [26] lalalawendy 2007-01-26 32 9701
1937 데크 [프리뷰] 12/13 슬래쉬 ATV vs 살로몬 빌라인 file [17] Gatsby 2012-10-12 2 9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