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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장갑은 방수력이 좀 떨어진다고 하는데... 이 정도 일줄은 몰랐네요.
포장 뜯고 사용한지 하루만에 장갑 속이 다 젖어 버렸네요.
같이 구매한 686 장갑은 더 저렴한 놈인데도... 멀쩡한데 10만원이나 하는 장갑이 에휴~~
롬이 장갑을 잘 만들지는 못하나 봅니다.
업체에 방수력 약하다고 했더니 흐르는 물에 가져가서 물 안 들어오는 것만 테스트하고 멀쩡하다고 하네요.
물하고..눈하고..같은 건지.. 보드장갑은 하루종일 눈을 십여번은 만질텐데.. 그것하고 흐르는 물을 같이 놓고 보다니.
그 말인즉 장갑에 빵구는 안 났으니 그냥 쓰라는 건데....
방수력이 떨어지니 방수력 테스트를 해 다라고 했지 봉제부분 빵구난 것 있나 검사해 달라고 한 건 아닐텐데요.
다른 분들 장갑 사용기 보고 구매했다면 이런 모양이 번지르르하고 비싼 장갑은 안 샀을텐데 후회되네요.
저보고 다시 테스트 해 보라는데.. 철저히 테스트 해서 보여줬으면 하는데 어디 좋은 방법 없을까요?
그냥 소보원에 택배로 보내서 방수력 테스트 해 달라고 하는게 빠를지도..
업체 말이 가관인게.. 가죽장갑은 따뜻한 위주로 끼는 거지..방수력을 보는건 아니라고..
그럼 보드장갑을 왜 사나요.. 그냥 따뜻한 털장갑 끼고 타지~~
예전에 구매한 6만원 3만원 장갑은 3~4년이 지나도 방수가 잘 되는데...
10만원이나 하는 장갑이 구매한지 하루만에 물이 들어오고 손이 튼다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이런 걸 보드 장갑이라고 비싼 돈 주고 산 것도 아깝고
다시 이걸 환불받자니 환불받기 정말 힘들것 같고..
제가 입증하느니 일찌감치 소보원에 보내서 테스트 해 달라고 하는게
빠를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입증해 봤자 거기서 인정 안하면 어차피 소보원 보내야 할 듯..
장갑은 역시 소모품이니 그냥 저렴한 것 사는게 맘 편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롬 관계자는 아니지만,
원래 가죽장갑의 용도는 보온성과 내구성으로 사용하는게 맞습니다.
디자인이야 기본이고, 따듯한 보온성과 튼튼한 내구력을 위주로 제작된 장갑이 맞고요
가죽장갑의 방수력을 말한다면, 다른 어떤 브랜드의 가죽장갑도 비슷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방수가 잘되는 장갑을 원하시면 고어텍스제품이나 각 브랜드마다 Proof 방수기능이 강화된 라인이 있을겁니다
그 제품을 사셔야지 원하는 방수력과 눈위에서도 웬만해서는 잘 젖지않는 방수력을 볼 수 있습니다.
뭐 한가지 팁을 말씀드리자면,
가죽장갑에 바르는 왁스가 있습니다. 스프레이가 아닌,
일부 브랜드에서는 가죽장갑제품에 딸려서 붙어나오는 경우도 많지요
그 왁스를 출격하기 전날 얇게 발라주시고 잘 말리시면 방수력이 보강이 되지요
쉽게 생각하면 코팅한다고 보시면됩니다.
주의 할점은 흰색장갑의 경우 왁스의 특성상 약간의 변색이 생기다는 정도 ㅋ
워낙 가죽장갑 방수력에 이런질문이 많다보니, 묻답게시판에 가보시면 가죽왁스 바르시는법도 나와있을듯...
품질이 나빠서 그런 거지요...
전 마모트 가죽 장갑을 추천합니다.
스노보드용 가죽 장갑이 "원래" 방수가 안된다니...
그건 비옷이 방수가 안된다는 것이나 "가죽 스노보드 부츠는 가죽으로 되어 있어 방수가 안됩니다~"는 것과 비슷한 말이죠... -_-ㅋ 아니면 이처럼 중요한 사전정보라면 구입전에 제공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쓰다 보면 방수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겠지만, 하루만에 저렇게 된 거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아니면... 장갑의 입 주변으로 물이 새는 경우도 있을 수도 있으니 점검해 보세요. 그런 경우도 아니라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장갑방수력은 날씨가 가장 많이 좌우 하는거 같네요.우리나라 설질 날씨 특성상 습설일 경우가 허다 합니다.
날씨가 조금만 따듯해지면 눈들이 녹아 뭉치게 되고 그런날씨가 허다 한 국내 실정에
버터낼 장갑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저도 벙어리와 손가락 장갑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고 둘다 가죽이구요
슬로프를 많이 만지고 눈도 많이 만지고 많이 넘어져서 장갑이 축축해 질때가 많습니다.
쉴때마다 히터에 말려주고 하는데.어떤장갑이든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인식의 차이 아닐까 합니다. 방수가 젖는걸 막는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발수와 통풍을 합친 기능이란걸 알고 계신다면 젖는 부분에 있어서 이렇게 얘기 하기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왠만하면 이런건 사용기 말고 묻고 답하기나 자게로 쓰심이 어떠실지요?
방수와 발수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있는 것 같네요...
방수란, 섬유의 표면을 전체적으로 막아 (비닐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의 침투를 방지하는 것이고,
발수는, 섬유 자체에 발수제를 침투시켜 주는 것입니다. 방수와는 달리 통풍이 되는 것이지요.
방수=발수+통풍의 개념이 아닙니다.
방수가 스노보드 의류에 사용하기는 더 적합하지만, 통풍성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죠.
고어텍스는, 엄연히 말하자면, 발수 자재입니다. 그러므로, 외부 옷감에는 쓰지 않는 것이죠. 비싸고 내구성 떨어지기도 하구요.
겉감의 방수능력이 시간에 따라 저하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코어텍스 같은 발수자재를 써서 방수기능을 보강하는 것이지요.
스노보드 장갑이 가죽으로 되어 있다고, 방수능력이 원래 별로다... 라는 것은 변명에 불과합니다.
자켓, 팬츠, 장갑 같은 의류에는, 당연히 방수능력이 뛰어나야 합니다. 겉감 자체의 방수능력이 시간에 따라 저하되는 것은 천연 가죽, 인조 가죽이나 합성 섬유도 비슷합니다.
그러고 보니... 몇년전에 물건들을 더 잘만들었던 거 같네요...
저도 마모트, 안쪽에 고어텍스 재질이 아는 비닐 재질로 방수 처리가 된 가죽 장갑을 썼는데,
2년동안 정말 끝내주게 방수 잘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만 통풍이 잘 안되어 장갑 내부의 냄새가... ㅠ.ㅜ;
장갑을 교체한 이유는... 잘못해서 장갑을 되집어버려 안쪽 방수 처리가 엉망이 되어버려서 바꿔어 버렸다는...